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참복이많아]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버크셔 경영 5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주주서한에서 투자지침서 2권을 추천했다.

버핏이 먼저 거론한 책은 프레드 슈웨드가 1979년 낸 '고객들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Where Are the Customers' Yachts)다. 버핏은 '월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 담긴 지혜와 유머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오는 5월2일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리는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 권 사보라고 권했다.

'고객들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책의 제목은 미국 금융 중심지 월가가 있는 뉴욕 구경에 나선 이가 선착장에 즐비한 금융인들의 화려한 요트를 보고 감탄하고는 은행과 증권사 고객들의 요트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는 일화에서 따왔다.

물론 고객들의 요트는 없었다. 금융기업들만 수수료로 배를 불렸을 뿐이다. 슈웨드는 수수료를 내고 전문가의 조언대로 투자한 고객들은 정작 요트를 살 수 없는 냉혹한 현실과 월가의 기만을 비꼬았다.

금융시장의 부조리와 탐욕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풍자를 담은 걸작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자본시장의 꽃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의 많은 것들이 저자가 이 책을 썼던 시대와는

크게 달라졌지만 , 게임 양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개인 투자자는 여전히 먹이사슬의 최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식자들이 들끊고 있는

잔인한 바다를 부유하는 한 마리의 플랑크톤에 불과하다.

사실 월스트리트는 거의 변한 게 없기 때문에 월스트리트에 대한 저자의 풍자는 오래

전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예언과도 같다.

 더 많은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자신들의 매매규정을 위반한 2003년의 뮤추얼펀드 사건은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묘사에서 이미 예언된 바 있다. 저자는  "하루

일을 마칠 때면 펀드매니저들은 모든 돈을 가져다 허공에 던져버리는데, 그중 천정에 붙은 돈만 고객의 돈이다"  고 말한 바 있다.

 저자의 말은 자신의 펀드매니저들을 지금까지처럼 그냥 내버려 두지 말고 사냥감을 노리는 매처럼 철저하게 감시하라는 오래된 경고라 할 수 있다.

 기업이 재무제표를 그대로 믿고 기업이 회계원칙에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의 경우, "회계는 기법이 아니라 마음상태" 라는 저자의 말을 기억했다면 자신이 투자한 회사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의 말은  "회의론자가 아니면 투자자가 아니다" 란 말과 같다.

 또한 주식의 가격에만 신경쓰고 해당 기업의 가치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도 투자자가 아니다. 1990년대  말,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기업 리서치를 거의 하지 않았으며 주가가 상승하는  한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이던 종목기호 외에는 아는 바가 없었다.

 해당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는 한 누가 사장이고, 생산하는 제품은 무엇이며, 기업이 수익성이 어떤지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이들은 격국 모두 파산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투기와 투자에 대한 저자의 정의다.

"투기" 는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기 위한 노력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은 행위다.

"투자"는 큰돈이 적은 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행위다.

 저자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 분명한 "투기꾼" 임에도 부구하고) 스스로를 "투자자" 라고 우기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불행한 일이지만 주식을 사지 말라고 하는 유일한 경우는 주가가 하락할때뿐이다. "시장 상황"이 좋으면 공격적인 투자자는 주식을 산다. 그러나  "시장 상항" 이 좋을 때는 주가가 비쌀 때이다. 이후 누구도 경고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상황" 은 나빠진다.

 결국 주가는 하락하고 공격적인 투자자는 증거금 관리직원으로 부터 월스트리트가 제공하는 금융 조언 가운데 유일하게 변명이나 핑계가 없는  가장 확실한 조언인  "계좌에 증거금이 부족하니 주식을 매도해 증거금을 채워 놓으시오" 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오래 전 어느 날, 다른 도시에서 온 한 방문객이 가이드들의 안내를 받으며 뉴욕 금융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들이 맨해튼 남쪽 배터리 공원에 도착했을 때, 가이드 중 한 명이 정박 중인 멋진 배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보세요. 저 배들이 바로 은행가와 주식중개인들의 요트랍니다."

그러자 순진한 방문객이 물었다.

 "그러면 고객들이 요트는 어디에 있나요?"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에서---

[뉴시스] 부자아빠 정재호, 인터넷 방송 통해 개인투자자 노하우 공개

6년동안 마음수련속에서 꿈을 얻었습니다.감사합니다.(K골프사장)

rhror

[차트보다책을]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신장량]

오!! 한국에도 책이 나왔네요 보고싶네요

[아빠를 믿자]

고맙습니다.

[뚝섬불곰]

좋은 책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dongeast]

감사합니다.

[배당부자]

읽어봐야겠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꿈꾸는청년7]

좋은글 감사합니다 ^^

[보탬이]

좋은글감사합니다

[순물]

좋은책 추천, 자료 감사합니다 ~~~

[비비불]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꼭 한 번 정독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