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프로젝트 앨범 ,'같은 마음으로' 다 모였다
히트곡 메이커 김형석이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합창곡 '같은 마음으로' 를 발표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형석의 프로젝트 앨범 '에이스(AC+E)' 2집에 수록되는 것으로 최근 엄정화, 이현도, 전람회의 김동률, 긱스의 이적, 임창정, 김현성, 김현정, 박정현, 윤도현, 김조한 등이 참여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김형석이 자작곡으로 채우는 2번째 'AC+E' 를 낸다고 하자 이들 스타가수가 '너도나도' 앞다퉈 동참하겠다고 자청해 와 이른바 한국판 'We Are The World' 로 통하는 4분50초짜리 '같은 마음으로' 를 취입하게 된 것.
'AC+E' 는 어쿠스틱과 일렉트릭의 이니셜을 따 지은 것으로 지난 98년 초 발표했던 첫번째 프로젝트 앨범에는 김건모의 발라드 '그대 내게 다시', 조트리오의 발라드 '사랑이라는 이유로', 박진영의 힙합 '엄마 아빠 제발' 등이 수록돼 당시 팬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더욱 흥미로운 건 이번 두번째 프로젝트 앨범이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인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의 OST를 겸한다는 점.이 때문에 김형석은 이 앨범 컨셉을 '시네마' 로 정할 정도로 영화의 분위기에 맞추느라 고심해 왔다.
신승훈이 발라드 한 곡을 주제가로 부르고 김조한이 미디움 템포의 R&B를 테마곡으로 취입한다.또 엽기가수로 유명한 싸이와 자두가 각각 랩과 보컬 파트를 맡아 펑키스타일의 혼성듀엣곡을 또 다른 테마곡으로 부를 예정이다.'AC+E' 는 김형석의 소속사인 '투게터 포에버' (2gether 4ever)에서 발매한다.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임창정의 '그때 또다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타메이커 김형석은 자신의 프로젝트 앨범 제작 외에도 2001 MBC 강변가요제 심사위원, MBC '목표달성 툐요일' 의 '악동클럽' 심사위원을 맡아 활동 중이다.
또 경희대 포스트모던 실용음악과 강사를 맡아 작·편곡 강의도 하고 있는데 god의 김태우, 윤계상, 손호영 등을 제자로 두고 있다.
/박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