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같은 년말의 오후. 포근한 중에 곧 눈이라도 내릴듯 하늘은 짙어 가네요.
문득 생각나는ㅈ돌식 최애곡의 하나.
오랫동안 멜로디 위주로만 들었는데 공부차 귀기울여보니 가사가 extremely poetic, 심상치 않네요.
압권!!
사랑하는 연인과의 교감 순간순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한글번역은.. 의도적 모호성도 있고 쉽지 않지요.
특히 2절, 첫 키스의 감흥에 대한 표현.
amazing subtlety and touching, elusive association
* 3번의 교감 순간
눈마춤ㅡ 입마춤 ㅡ 옆마춤
2절 입맞춤 부분 가사.
대충
"처음 입맞춤했을때, 마치 손에 잡혀 가늘게 떠는 새처럼, 온 몸/세상(earth)이 내 손 안에 떠는 것을 느꼈다"
정도로 해석? 16세 howard 음대를 졸업?한 Roberta Flack의 천재적 음악-문학 재능이 돋보입니다.
https://youtu.be/oYEaxelb4lg?si=yVqHbt6kDTGor6CM
로버타 플랙 Roberta Flack -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뽀나스] 231211 . 우천식의 Today 감상
https://youtu.be/I4SBH2rW2cU?si=KytEDGQou9h_fcg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