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상 가장 악랄한 정치공작

[기라성]

 

* 유서대필사건.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림. 1991년 명지대생 강경대 씨가 시위 도중 

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사건에 항의해 분신한 김기설 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 씨가 대신 써줬다는 혐의를 받아 구속되어 복역했던 사건.

대법원은 18년 만인 2009년 이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에 대한 심리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2012년 10월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고, 2014년 2월 13일 서울고등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였으나, 

검찰이 상고장을 제출해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감. 

그리고 2015년 5월 14일 대법원은 강기훈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함. 

[네이버 지식백과]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강기훈과 그들의 24년

지금 그 심정이 어떨까. 스물일곱 혈기 방장하던 시절에 갑자기 자살방조범이라는 누명을 쓴 채 3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오랜 재심 끝에 드디어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강기훈씨(51) 얘기다. 무려 24년이 걸렸다. 그사이 그의 인생은 처참하게 망가졌다. 그에게는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죽음을 혁명에 이용했다'는 낙인이 찍혔고, 만기 출소 후에도 "유서는 왜 써줬느냐"라는 날선 물음에 끊임없이 직면해야 했다. 속이 문드러지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고통의 시간들. 그는 현재 간암과 싸우고 있다.

반면 그를 기소한 검사들은 승승장구했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강신욱 부장검사는 이후 대법관을 지냈고, 남기춘 검사는 울산지검장-서울서부지검장을 거쳐 변호사로 나섰다.  곽상도 검사는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거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윤석만 검사는 특수부 부장검사,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시 검찰을 총지휘했던 법무부 장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번 '유서 대필 조작' 사건에 관여한 수사진 가운데 유독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많다는 건 상징적이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곽상도 전 민정수석은 더 말할 나위 없고 강신욱ㆍ남기춘 변호사는 박근혜 대선 캠프의 법률특보 단장과 클린소위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 대한민국의 수많은 정치공작이 있었지만 이토록 사이코패스적인 정치공작이 또 있을까 싶은 사건 민주화 운동을 하며 군부독재의 잔재인 노태우정권에 의해 대학생이 쇠파이로 맞아 죽자 대학생이 그 억울함과 분연함을 알리고자 목숨을 버리며 스스로 분신 자살하였고 그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바램이었던 현 정권의 만행을 고발하겠다는 의지 자신의 목숨과 바꾸어 가며 세상에 이것을 알리고자 하였건만 그 숭고한 정신을 존중하거나 반성의 사건으로 삼기는 커녕 거꾸로 그 대학생의 죽음이 대학교 운동권의 강요로 죽은 사건이라 조작하고 유서를 대신 써줬다는 말도 안되는 모함으로 다른 대학생을 잡아 가둔 사건..... 

목숨을 버리면서 까지 불의에 저항한 대학생은 졸지에 선동에 놀아나 멍청하게 죽은 어리석은 대학생으로 폄하 되었고 독재정권에 항거한 대학생의 정의로운 민주화 운동은 거꾸로 친구를 죽여가며 데모한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운 사건... 

한 사람이 주어진 마지막 일생...대학생이 자신의 목숨과 바꿔가며 그가 세상에 남기고자 한 마지막 의로움 마져 그저 권력과 탐욕을 위해 이용하며 철저하게 짓밟으며 매도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더러운 공작. 대한민국의 비극은 그 더러운 공작에 참여한 이들은 결국 출세가도를 달리며 지금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가 되었음.

[바위사랑]

그 당시 서강대 총장이던 박홍(빠콩)신부도 한 패가 되어 이상한 소리를 지껴렸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