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 에게 5
보경 박재우
모두 먹던 가락국수를 먹지 못하고 침 티기면서 한참 웃는다.
옆에 있던 손님이 뭔 일가하면서 모두들 쳐다본다.
"대전역에서 진숙이가 저의 앞자리에 타고 왔으나
이제부터는 필히 우리 여보가 승용차 앞 지리에 탄다."
경숙은 "당연하지, 그걸 말이라고 하나!"
6
날씨는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이다.
칼바람이 불어 밖에서 단 일 분도 서 있을 수 없다.
"무주 리조트에 먼저 들리는 좋을 듯합니다.
오늘이 금요일이며 내일은 주말이니 붐빌 예상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경숙은 "지금 설경 구경이 문제입니까?"
진숙은 "그래, 제부 집에 먼저 가자."
지숙은 " 응, 일단 형부와 언니 잔치가 우선이다."
인숙은 " 정말 척척 잘도 돌아간다."
나는 "그렇게 합시다. 내일 날씨 풀리면 무주 리조트에 갑시다."
승용차는 금산 휴게소를 빠져나와 무주 방향으로 달린다.
금산부터 장수까지는 원만한 경사로 점점 높아진다.
달리면 달릴수록 눈이 산천에 더 쌓인 것이 차창을 스친 후 뒤로 물러간다.
무주 안성이 가까워지니 흰 눈으로 덮여 눈만 보이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차장 죄측으로 남덕유산 정상의 설경이 가로 막는다.
차내에서는 "와 ~ 우!" 하는 함성 소리가 들린다.
함성 소리에 더 이상 승용차를 달리 수가 없었다.
장수 덕유산 휴게소로 진입했다.
다음 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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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어딜 그리 바쁘게 쏘다니십니껴?
분당님 꼬랑지 보기도 힘드네예. ㅎㅎ
아 ~ 예 !
제가 어디를 간들 늘 마음은
성북구 북한산 자락에 있는 칼 바우 위에 있습니다.
@분당
ㅋㅋ 이제야 꼬랑지가 아닌 얼굴이 보이네요.
분당님
반갑습니다 ㅎㅎ
어제 오늘 날씨에
덕유산 향적봉에 눈이 많이
쌓였을텐데
장관일 텐데요
멋진곳 무주 ~~
어제 밤에 장수로 내려 왔습니다.
이제는 시골 살이 준비를 합니다.
눈도 내리고
날씨도 다시 추워 지지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고 약간 내렸습니다.
이곳의 싸래기 눈도 눈입니다.
그래도 포동포동한 눈이 보기는 좋겠지요^^
어제 저녁과 아침에 눈이 잠잠하다가
이 시간 논이 엄청 내립니다.
잘 지내시죠?
남덕유산 설경이 환상이였을텐데~~
이왕이면 거기가서 잔치를 하시지 그러셨어요?
ㅎㅎ
담편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