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대작물
1. 천년초
굉장히 어린 시기부터 열매를 맺으며.
잎이 반이고 열매가 반으로 수확량이 풍부하다.
선인장인 만큼 증산작용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의 폭염과 그에따른 땅의 메마름에 버티는데 있어 매우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것이다.
멕시코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도에 정착한 백년초를 개량해서.
내한성을 높인종으로.
기상이변으로 온도가 갑자기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도 궤멸되지 않는다.
현재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듯하며
파주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밑에 뿌리식물에 비하면 수확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어있으나
한국 내부에서 상품성이 매우 높다.
백년초,천년초는 잎줄기의 영양성분과 맛이 매우 우수해서
열매 외에도 잎줄기를 채소로 쓰거나 주스에다 섞어먹으며.
원산지인 맥시코에서도 채소로 쓰며.
한국은 과일 음료를 만들때 잎줄기를 섞어넣는다.
2. 카사바
고구마와 함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참마다.
한개 심을때마다 한주당 필요한 공간이 고구마보다 2배정도 넓지만
보시다시피 1주당 10킬로그램 이상이라는 무식막지한 수확량이 나온다.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가지 하나 잘라다가 묘목만든 다음에 그냥 땅에다 꽂으면 된다.
https://youtu.be/gypIK2hGU44
사람도 그렇고 식물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열대에서 자라는것들은 영양분만 잘 공급되면
북쪽에서 자라는것보다 크게 자란다.
하지만 늑대나 호랑이같은 육식동물들은
열을 빨리 방출해야해서 그런지 동남아,인도처럼 어느정도 열대로 가면 덩치가 작아지는게 더 놀랍다.
버블티에 쓰이는 녹말들이 모두 카사바에서 나오며.
국내에서 카사바가 대량 생산되면.
버블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3. 돼지감자
돼지감자는 식용작물이면서도.
잡초의 성질이 매우 강한 식물로.
번식력과 생존력이 워낙 강해서 한번 심으면
절대 도로 뽑아내고 다른걸 심을 수가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72F4C58CBC36401
(돼지감자의 거대한 키)
4.작두콩
작두콩은 덩치만 크지. 대두콩같은거에 비해 콩비린내가 심해서 맛없다.
그래도 열대작물인 만큼 더위에 강할것이며.
저 엄청난 덩치를 통해 유추하건데
수확량이 아주 거대할것이다.
솜털난 대두콩에 비해 콩깍지의 부피가 5배 가까이하며.
덩굴줄기라서 지지대와 결합력이 강해서 폭풍이나 폭우에 큰 피해를 입지않고.
무너져내리지 않을것이다.
녹비작물로 쓰기 위해
일부러 농작물을 작두콩으로 심는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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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대작물
그 외에 용과,스타후르츠같은 과일들은
열대의 농사가 악화되면 한국에서 기호작물로 지어서 수익을 내거나.
다른 나라에 식량으로 보급할 가치가 있지만
1년전 미국처럼 겨울 한파가 어찌될지 알 수 없어서
한국이 아열대화 한다고 해서 함부로 농사지었다가 얼어죽을 위험도 있고.
대량생산을 하고 있는 동남아가 떡하니 있고.
여러가지 조리가 안되고.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가 전부라서.
현재나 근시일 10-20년 내로는 농사지어서 얻는 가치가 없다.
아보카도 같은 경우는 아보카도 내부의 지방을 생산하기 위해
작물이 물의 양을 일반적인 열대작물의 4배 가까이,지나치게 많이 요구해서.
주변이 가뭄으로 말라비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심을 수 없다.
위에 4가지 열대작물들은.
기상이변에 대비한 구황작물로써 .
카사바,돼지감자,작두콩의 경우 폭우나 폭염이 겹쳤을때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작물들이다.
천년초의 경우는 원래부터 추위에 내성이 있는 백년초가
특별히 더 개량된 것으로 갑작스러운 냉해나 가뭄에 잘 버틸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의 전통 식문화와 자연경관,풍경을 유지하고, 그에 맞는 여러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쌀과 대두콩. 보리,메밀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 식물들의 경우 비가 적게 내려 가뭄이 들시.
대두콩 외에 모두가
카사바나 작두콩에 비해 적은 양의 관수량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보리와 메밀같은 경우는
잎이 증산작용을 일으키는 양이 매우 적으면서도.
벼와는 달리 대량의 물을 부어넣는 물웅덩이를 요구하지 않아서 가뭄에 강하다.
둘다 콩과 식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질소고정 미생물과 공존하는 기능이 있어서
비료없이 메마른 땅에서 매우 잘자란다.
1.메밀은 봄에 짓기 시작한 감자나 고구마,호박,토마토같은 농사가 망할 경우.
곧바로 7월에 심어서 11월에 수확해서 만회할 수 있다.
그리고 3월에 한번. 7월에 한번. 1년에 2모작이 가능하게 되어있으며.
메밀 수확 직전에 다른 식물들 씨앗을 뿌려도 된다.
메밀의 수확량은 1헥타르당 5.6톤으로.
8톤인 밀이나 10톤인 쌀에 비해 절반이지만.
1년 강우량이 1500mm정도 해야만 하고.
반드시 꼭 큰 물줄기가 옆에 흐르고 있고 그게 수로로 연결되어야 하는 쌀이나.
추위에 상대적으로 약하고 자생력이 약한 밀과는 달리.
메밀은 1년 강우량 500mm정도해도 자랄 수 있고,한파에 매우 강한 식물로.
카자흐스탄같이 비가 잘 안내려서 메마르는 지방에서 대량생산되며.
중앙아시아 원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북부와 캐나다같은 냉대,한대 기후에서 생산된다.
그래서 기후가 안좋거나. 강수량이 낮거나. 땅에 제공할 비료의 양이 적을 경우.
밀이나 쌀보다 메밀이 효율이 매우 높다.
2.보리는 그냥 벼 심고 수확할때 언제나 연계해왔던 식물이며.
헤어리베치라는 녹비작물과 혼용이 가능하므로
쌀키우고 보리 키우는것까지 모두 녹비 자체의 질소비료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메밀과 보리의 공통점의 줄기가 매우 얇고 연하다는것으로.
빨리 썩지를 않아서 싹다 뽑아서 버려야하거나 소한테 깔아주려고 축산업장에다 헐값으로 팔아야하는 볏짚이나 밀짚에 비해
썩어서 환원되는 속도가 빨라서 곧바로 갈아가지고 땅에 뿌리면.
식물체에 있는 인과 칼륨,미량원소가 버려지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는 등.
기상이변으로 비료나 물이 모자라고, 기온이 매우 이상할때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옥수수같은 경우는 똑같이 가뭄이나 고온에 강하고 생산량이 메밀이나 보리에 비해 월등한 식물이나.
토양을 모조리 쪽쪽 빨아먹는 것으로 인삼이나 담배에 버금가는 지력손실을 일으키며.
줄깃대가 두껍기는 하나 유연하지가 않아서 큰 바람이 불거나 하면 꺾여버릴 수 있고.
현재 대량으로 심고 있으나.
병충해에는 그리 강하지 않고, 잡초가 매우 쉽게 자라는 옥수수 특성상.
gmo개발이나 대용량의 농약 사용이 지나치게 강제되며.
농경민이 유목민보다 영양과 신체상태가 나빠서 그들이 점령되었다는 역사 이야기가
실제로 인도에서 일어났으며.
옥수수의 영양가가 극히 일부 몇몇 비타민 b와 비타민 d. 몇개 되지도 않는 미네랄에.
신체의 물질대사와 비육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아미노산 성분이 옥수수 단백에 많이 있으며.
그래서 옥수수를 먹여서 키운 소나 돼지는 기름기는 지나치게 좔좔 흐르나.
보리나 쌀을 먹여 키운것과는 달리 마블링 없이 건강한 근육,피부 단면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전쟁에서 전혀 힘을 쓸 수 없었으며.
구황작물이랍시고 옥수수를 대량으로 사들이거나 생산해서 끓이고 빵으로 만들어 먹었던 한국도.
어린이들의 얼굴에 부스럼이 나고 마르고 건조하고 까지고 부스러지는 피부병이 일어났다.
보다 양질의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a와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b.
현미를 먹는 한국은 전쟁이 나도 명목을 유지하고, 극복했지만.
초기 인도 현지인들은 영양상태가 전혀 우수하지가 않아
극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북부의 피부가 하얀 아리아인들에게 점령당하고 말았고.
피부색이 까맣고 키가 작아서 힘이 약한 그들은 현재도 "불가촉천민"이라고 불리며.
사람으로 대우받지 못하며.
한심한 나라 아니랄까봐 서로 도와야할 하층민들 사이에서도
"쟤내 가족은 가까이 하지 말라."는 등.
온갖 역겨운 차별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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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감자같은 경우는
잡초를 다 뽑아 없애버리는 만큼 흙이 태양빛에 곧바로 노출되어있어
비닐 멀칭을 하지 않으면
땅의 습기가 여름이나 봄의 태양열에 3시간만에 모두 비틀어져
사막이 되는데다.
특히나 여름에 비가 안내리면 그때부터 완전히 말라비틀어지면서
알이 하나도 안맻히며 지옥이 시작된다.
그래서 관개를 통한 효율이 좋지 않아
기상이변시 수자원 관련해서 위험성이 크다.
둘다 파종후 초반에 줄기에서 뿌리가 내리는 생장과정과
후반의 수확기 직전 2달간 대량의 수분을 요구하는것이 같으며.
폭염이 오면.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땅이 마르지 않아 별도로 엄청난 양의 관개를 해줄 필요가 없는
잡초밭이나 보리,메밀밭과 달리.
하루에 물을 1제곱미터당 10리터씩 퍼부어야 하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 수자원 낭비가 심하다.
비닐멀칭을 하면 그리 하는대로.
빛을 일체 반사하지 않는 검은색 비닐이 열을 잔뜩받아서 온도가 60-70도씩 오르는 만큼.
그것대로 고온이라서 습기가 다 날아가버리거나.
식물체의 뿌리에 해가 될 수 있다.
열대작물은 열대작물 나름대로 폭우와 폭염에 강하며.
온대,냉대 작물들은 그 나름대로 가뭄과 한파에 강하니.
이 두가지를 반반씩 섞어 심어야지.
식량난으로 굶어죽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도 여름에는 40도. 겨울에는 영하 13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왔다갔다하며.
더 큰문제는 한국 기후가 자체가 어느정도 지옥이라서
봄에 비가 안내려서 가뭄이 생긴다는 점이다.
우리의 농작물들을 그 말라붙은 봄을 견뎌내고.
뜨겁고 홍수처럼 비오는 여름이 이기고.
결실을 내려면.
여러가지 식물들의 품종을 개량하고.
여러 식물을 심어야한다.
지금처럼 몇십년간 지어왔던 쌀 농사가 쉽다면서
쌀만 플렌테이션으로 심고 있으면.
옥수수,밀보다 훨씬 더 대량의 관수가 필요한 쌀의 특성상.
논에 물이 차지 않아서 병충해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35도 가까이 하는 여름에 생리현상이 매우 안좋아서
생육이 정지되고 말 수도 있다.
실은 옥수수도 열대작물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사람들이 고온을 피해 산위로 올라가서 아즈텍 문명과 잉카문명을 지었듯.
옥수수또한 추운 고산지대에서 심어지다보니 실제로는 온대나 아열대 정도에서만 생육이 가능하며.
35도가 넘어서면 생육이 매우 불안정해지는 등.
여러 한계점이 있으며.
그 한계는 열대 과일류 외에 모든 곡물들이 해당되는것으로.
몇십년간 연구실에서 개량한 종자 외에는 그 고온에 대한 내성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이 열대화되면 그냥 쌀밥같은거 죽을때까지 못먹고.
옥수수과 메밀이고 다 없고.
평생 열대과일들만 배터지게 먹다가 죽어야할지도 모른다.
첫댓글 지구에 식량이 흉년이
들고 먹을게 없으면
잽싸게 전국토의 70프로인 산에 밤나무를 심어놓으면
먹을게 엄청 늘어 날거
라 봅니다.
메밀은 전에 우리 어릴적에 천수답 ㅡ마른 가리에 물이 없어서 벼를 심지 못할때
대체작물로 메밀을 심곤
했었습니다.
밤나무나 잣나무 비율이 높아서 좋을게 많겠네요
카사바 자체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재배가 수월하지만 독성이 강해 아프리카 외에는 거의 주식으로 쓰지 않습니다. 높은 탄수화물 함량 덕분에 전분만 추출하거나 발효후 에탄올 생산에 주로 쓰입니다
식량자원으로써 최후의 수단이군요
감자, 고구마, 곤충사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