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네이트판] 음식물 쓰레기 안치웠다고 쌍욕 먹었어요

[차분하게 돌아있는 장녀]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0777897

이어쓰기? 어떻게 하는지몰라서 그냥 또 써요ㅜ


예전에
남자친구랑 놀러갔다가 남자친구 친누나 부부를 만났고
얼떨결에 같이 누나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어요

준비없이 갑자기 갔던터라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하하호호 얘기도 잘 했던거 같고 분위기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야식으로 치킨을 먹으면서 생긴일이에요

다같이 거실에 상을 펴서
치킨을 한두점만 먹다가 다들 배불러서 손을 놓은 상태이구요

심지어 거실불도 다 끄고 티비를 보고있었어요

그런데 매형은 계~~~속 끝까지 천천히 드시고 계시는 중이었구요

그래서 다들 상에서 떨어져
누나도 좌식소파인가? 어디에 기대고 있었나 누워있었나? 그랬고

남자친구는 바닥에 엎드려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냥 바닥에 엎드려있는 남자친구 옆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너도 편하게 있으라며
엎드려서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남의집에서 더군다나 남친 누나집에서 엎드려 있기가 뭐해서 왜그러냐고 싫다고 괜찮다고
무소음으로 투닥투닥 했지만 팔을 잡고 강제로? 같이 게임 하자며 엎드리게 했어요


불도 다 끄고 누나도 누워있고 매형은 계속 치킨드시고 계시고

다 같이 뭘 하기전까지 같이 게임 정도는 해도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 모바일 게임을 같이 했어요ㅜㅜ

남자친구랑 같이 하다보니 긴장도 서서히 풀리고 게임이 재밌더라구요ㅜㅜ 한참을 서로 웃으면서 신나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나가
남친한테 학창시절때도 들어보지못한 저급한 쌍욕을 퍼붓고 소리치면서 뭐라고 하더라구요?

무슨상황이지... 남자친구랑 벙쪄 있었는데
가정교육 운운하는 소리에
아 남자친구한테 욕을 하는게 아니라 나한테 하는 소리구나!
알았구요..


그때서야 보니까 매형이 치킨을 다 드시고 치킨 뼈다귀를 치우고 계셨고 누나가 쌍욕을 하니까 매형도 놀라서 아니라며 괜찮다며 말하면서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누나말인 즉슨 어디서 손님이 바닥에 엎드려 있냐
어디서 매형님께서 치킨을 다 드셨는데 혼자 직접 치우게 하느냐 가정교육을 어디서 받았길래 그모양이냐
빨리 안치우냐

대충 저러면서 쌍욕을 하는데

저는 솔직히 어이가 없더라구요

본인도 가만히 앉아있었으면서ㅜㅜ

같이 상치우자!라고 말한마디 했으면 벌떡 일어나서
상도 치우고 오바해서 말하자면 설거지도 하려들었을거에요


그런데
제가 한 행동이 다짜고짜 쌍욕을 먹을 정도이며
가정교육 운운할 정도인가요???

같이 치우자라고 말한마디 안나올만큼
꼭지도는 행동이었나요?


제가 한 잘못이라면 남의집에서 엎드려 있던것과
아무 신경 안쓰고
게임한것밖에 없는거 같은데ㅠㅠ

쌍욕하기전에 같이 치우자고 말한마디 못하나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처음보는 손님에게
닭뼈다귀 치우게 하나요?

첨보는 손님에게 음식물 쓰레기 안치운다고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쌍욕을 할 일인가요?


절대로 의도적으로 상을 안치우지는 않았지만

우리집은 손님이 부엌에 들어가는 꼴을
못보게하는 집이 었어서

너무 다른 가정환경에 놀랐고
우리집 가정교육을 욕보이게해서 부모님한테 미안하기도하고

그러는 그 쪽 집안은 얼마나 가정교육 잘 받았길래
첨보는 손님이 닭뼈다귀 안치운다고 부모 가정교육을 욕보이며
쌍욕을 하는지 참..

또 누나네집에 놀러가자는 남친에게

그때 그랬다며 가기싫다고

이 내용을
남친에게 말했더니
우리누나가 그랬냐며 놀라면서
남친은 모르쇠 중이고ㅡㅡ

남자친구가 누나가 그랬냐며 누나에게 물어보니

남자친구 누나네 집에 왔는데 감히 엎드려 있는게
이미 맘에 안들었고

매형 치킨 다드셨는데 손님인 내가 상을 안치운게
화가나서 욕했다고 하더라구요

누나의 사상이 이해가 가시나요?

다들 집에 처음 온 손님이 닭뼈다귀 안치운다고

상치우자! 라는 말을 먼저 하기전에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쌍욕부터 하시나요?






+추가하자면요..

제가 제일 못난건 맞지만 헤어지면 헤어지게 되더라도

가정교육 못받은건 니네 누나인거라고 이해시켜주고 싶은데

내가 말솜씨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머리에 똥같은 사상이 가득차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자꾸 이해를 못하고 서로 맞춰가야지 서로 오해가 있었네.. 라는 말을 반복하는 남자친구와 그의 누나한테
댓글 좀 보여주려구요..

헤어지더라도 평균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안한다! 라는거는 꼭 보여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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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종을 말아야 하는데 계속 상종을 하시네... 

[아잇서아메리까너]

아니 그냥 헤어지십쇼....... 뭘 또 그걸 이해시키려고 한담,. 애초에 이해가 안되는 집일거같구만

[둥지를틀어봐아아아]

결혼도 안 했는데 시누이노릇하네

[왕자님]

진짜 깝깝하다 진짜.....그냥 헤어져요.....뭐하러 기운빼....

[복수할거야]

손님앞에서 쌍욕을 하는건 가정교육 잘배운건가? 남친하는짓도 그렇고 누나도그렇고 둘다 가정교육 못받은거같음

[떡볶이헤이러]

아니 남자친구 그자리에 같이 있었던거아니야? 모르는척은뭐야 제일 미친새끼는 남친인데 뭘 이해시켜

[배가고츰]

진짜 뭔 사회적 세뇌라도 있는 건가? 왜 여자들은 저런 꼴 당하면서도 계속 그 원인인 남자 만나는 걸까? 이성애 존나 지독하다
정상 아닌 거 알았으면 그냥 탈주하세요 뭘 그걸 가르치려고 해

[역류성 식도염]

걍 도망치쇼... 같이 치우자고 했는데 뻐끼고 있었던것도 아닌데 다짜고짜 썅욕부터 하는게 정상적인 인간인가

[망상컬렉터]

손님한테 개쌍욕 하는 건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야?

[떡군이네 레시피 배떡이 훔쳐감]

못배워먹은 집안이다.......;;

[키엉나]

어이없네 손님한테 치우게하는 사람이 어딨어
못배워먹은집안 상종도 하지마세요

[흐물텅염소]

손님한테 왜 일을시켜요...

[데일리다이어터]

미친사람인가

[KAMILL]

와 내가놀러간집에선 한군데도 상못치우게하던데 ㅋㅋㅋㅋ 가정교육은 누가 잘못받은건지 ㅋㅋㅋ

[호두댕댕]

남친이 저걸 기억을 못한다고?

[꼬깔콘 찰옥수수맛]

손님이 아니라 종으로 생각했나본데ㅋㅋ 집구석 꼬라지 콩가루 많이 떨어지네...

[안아무개]

같이 누워있었고 첨에 남친한테 욕하는줄알았으면 같이듣고있엇을텐데 왜놀라..?

[스테이크피자]

뭔 손님이 남이 먹다 뱉은 치킨 뼈다귀를 치워 돌았나봐

[4715204066117]

손님이 왜 다른 사람 먹고 남은 뼈를 치워야돼요.......ㅋㅋ.... 먹은 본인이 치워 그런 건;

[기리기리맘]

또 여자가 만만하지

[@달사탕]

아직 안헤어진거야..?ㅋㅋ..

[네모바지 스폰지좆밥]

어휴 종놈집안

[이치덴버]

몬개소리지? 손님한테 치우라고 하는 집안이 어디에 있어

[그냥 먹고 찔래]

손님한테 청소시키는 못배워먹은 사람이 다 있네....

[조속히빠른귀가]

제정신인가?

[위염 나으면 신전 먹어야지]

왜 아직 만나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