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가족사가 열거되는 본문입니다. 그는 통치의 목적으로 여려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이며, 여러 자녀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권력의 암투를 벌인 아들에 의해 아들들이 살해되는 가족의 불행함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20년을 다스리게 위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이스라엘 첫번째 왕은 사울입니다. 그러나 이 역사서에는 빠져 있습니다. 대신 다윗이 첫번째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했던 사람, 하나님을 의지했던 사람을 중심으로 쓰는 역사적 관점 때문입니다. 즉 우리 자신의 역사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역사의 흔적에서 사라진다는 교훈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지 않을 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늘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다윗에게 있었기에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통치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흠이 많은 다윗의 통치를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허물보다, 그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열심을 보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나는 믿음의 열심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하나님의 집을 짓고자 했던 그에게 하나님은 그의 아들 솔로몬이 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심으로 그의 왕위가 그의 자손에게 이어지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바로 믿음의 열심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 가운데 주님 오실때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열심이 필요합니다. 그 열심은 결국은 잘 하였도다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나와 함께 천국잔치에 참여하자는 주님의 손을 잡는 영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의 열심으로 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