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주류백화점에서파는 만원짜리와인을 즐겨마시다가
이마트에서 파는 추천와인이라고 써있던 와인한병을 냉큼 집어들고 집으로 왔었죠..
저녁에 와인이나 한잔 할까 하고 뚜껑을 까보니 코르크 마개이더이다.....--;
제가 쭉~ 먹었던건 그냥 돌리는 마개...
담달 이마트 와인코너 가서 오프너를 이리저리 고르다 하나 집어들고
"made in china" 란 표시가 쫌 맘에 걸렸지만..싸길래..(3000원)
하나 샀습니다.
몇일 냉장고속에 넣고 잊고 있다가
어제 밤[내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너무 가슴이 찡한 나머지
술한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와인과 오프너를 꺼내들고
어떻게 따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코르크마개에 그 오프너를 꽂고
열심히 돌렸어요.
아..근데 잘 안되더군요...그 더운 밤에 땀만 삐질삐질..--;
열심히 돌려서 다 들어갔다 싶은마음에 힘을 꽉 주고 마개를 뽑는순간..
이런..젠장..
오프너만 달랑 나오지 뭡니까..ㅜ.ㅡ
사방으로 흩어진 코르크마개의 잔여물들과 함께..
와인속을 들여다보니..마개중간에만 구멍뚫린채.
이미 와인속에 코르크 잔여물들이 가득차있는...
게다가 그 오프너는 휘어져 있고..
무진장 허무합디다...
에라 모르겠다..포기하고 그냥 잤어요..괜히 힘썼구나...생각하면서..
근데..이와인 이제 어떻게 먹죠?
오프너 하나 다시 사야겠긴한데..
이물질 들어가서 먹기에도 그렇고.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ㅜ.ㅡ
오프너 또 새로 사도 안따지면 어떡해요????
오프너 사용법 좀 알려주세요..ㅡ.ㅜ
첫댓글 코르크마개 그거 먹어도 됨.. 걍~ 마셔~~ㅋㅋㅋ; 안죽음. ㅡㅡ
글고 주류백화점보다 이마트 와인이 더 낫다는 프랑스 와인은 떪은 맛이 강해서 먹기 쉬지 않자노 차라리 호주산이나 캘리포니아산이 낫지 안겠어~ 와인 먹을 때 나도 불러 ㅋㅋㅋ
와인은 미디움으로... ^^ / 스위트 즐~ 드라이 즐~
참이슬 쵝오~헹헹헹 취해서 지금 들어왔당^^
오홋~! 이제 코르크마개 잘딸수 있겠지?!?!! 어제 갈쳐줬잖아..ㅎㅎ~!
ㅎㅎㅎ 그거 말이죠.... 와인병 안으로 밀어 넣어 드세요..^^ 저도 전에 중간에 끈긴적이 있었는데 .... 그렇게 해서 마셧어요..... 근데 돌리는 와인도 있나요...??? 저는 못 본듯 싶네요....
언니~ 이제 와인까지? ㅋㅋㅋㅋ
열심히 땀흘리며 일한후에 마시는 막걸리가 맛있듯이~ 열심히 너력해서 땃을때~ 이건 좀 틀린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