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 이유..
깊은 바위틈에 몸을 웅크린 두꺼비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끔찍한 고독과 추위에 떨던 두꺼비는
마침 곁을 지나던 붉은 지네를 발견했습니다
. 너무 춥고 외롭지 않니?
우리 서로를 끌어안고 이 밤을 견디자.
지네도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 내 수많은 다리로 널 빈틈없이 감싸 안아줄게
.
두꺼비는 안도하듯 몸을 내밀었고
곧 끈적한 피부 위로 지네의 다리가 얽혀 들었습니다.
처음엔 그 낯선 온기가 위로가 되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가 타 들어가는 듯한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두꺼비는 생각했습니다. 조금 따갑지만
다시 지독한 추위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고통을 애써 .외면하며
둘은 서로를 덮고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바위틈에는
두꺼비도 지네도 없었습니다.
오직 체액과 맹독이 뒤엉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녹아내린 흔적만 남아 있었습니다.
지네는 두꺼비를 물지 않았습니다.
두꺼비도 지네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저 태생적으로 섞여 그들의 몸을 녹여버렸을 뿐입니다.
쇼펜 하워는 경고했습니다.
인간의 불행 중 절반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일어난다.
혼자 남겨 지는것이두려워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 어울리면
삶의 방식이 다르고 상처받는 지점이 다르고
사랑을 주고받는 언어가 다르면
함께 있을수록 서로를 망가뜨립니다.
그러니 기억하십시오.때로는
조용히 거리를 두는 것이 나와 상대를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방금 내용은 베스트셀러 책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