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학의 최전선을 가다] [2] 전염병 전세계 대유행, 판데믹을 막아라 -한국에 전염병 대유행하면? 우리나라에 판데믹 닥치면 GDP 8% 감소… 100兆 손실 백신 15종 수입하는 한국은 판데믹 위기지수 '매우 위험 단계' -백신 하나로 해결하라 어떤 전염병도 예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백신 개발 진행중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잡는 만능 치료제 내년에 임상시험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고려대 구로병원. 크리스마스 이브인데도 연구원들이 실험에 한창이었다. 김우주 교수(감염내과)는 투명한 배양용기를 들고 "빨간색으로 보이는 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배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백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를 시험한다. 김 교수는 "우리 실험실은 앞으로 다가올 '판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소리 없는 전쟁터"라고 말했다.
◇전염병 대유행이 경제 위기 부른다
인류를 위협할 판데믹 제1후보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꼽힌다. 지금까지는 조류와 접촉한 사람만 일부 감염됐지만 머지않아 공기를 통해 사람 간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과 네덜란드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사람의 호흡기에 감염되는 AI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만들어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AI의 치사율은 59%. 전염성이 높아지면 반대급부로 치사율은 6%로 내려간다. 그래도 20세기 초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 치사율(2%)보다 훨씬 높다. 더구나 요즘은 항공기로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이라 더 빨리 더 많이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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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은 경제 위기를 부른다.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와 AI는 전 세계에 각각 500억달러(53조원), 300억달러(32조원)의 경제 피해를 줬다. 우리나라에서 판데믹이 발생하면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7.8% 감소한다는 예측도 나왔다. 지난해 GDP로 보면 96조원이 넘게 사라진다는 말이다.
김우주 교수는 2004년부터 "판데믹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비축분을 인구 20%(1000만명분) 수준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비축분은 100만명분에 불과했다. 그러다 2009년 신종플루 사태가 터졌다. 정부는 이듬해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 교수는 "2009년 까지는 내가 양치기 소년 취급을 받았다"며 "늦게나마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치료제는 1300만~1400만명분이 비축돼 있다.
◇백신·치료제 개발이 핵심 대책
지난해 영국의 위기분석 전문기업 메이플크로프트(Maplecroft)는 우리나라의 판데믹 위기지수를 '매우 위험' 등급으로 평가했다. 주된 요인은 백신. 국내 예방백신 접종 대상인 전염병 22종 중 15종에 해당하는 백신은 전량 해외 수입한다. 국내 생산 7종 백신 가운데 5종도 수입 백신과 혼용이다. 2009년 신종플루 때는 녹십자 독감백신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어 대규모 감염을 막았다.
문제는 시간이다. 기존 백신은 달걀에 바이러스를 접종해 만든다. 생산에 걸리는 기간은 약 6개월.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는 우리나라로 번져 6개월 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녹십자 종합연구소 안동호 박사는 "만약 백신 생산기간을 두 달만 앞당기는 게 가능했다면 신종플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범부처 사업단은 녹십자·SK케미칼과 함께 달걀 대신 동물세포로 배양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세포배양 백신은 생산기간이 4개월로 짧다. 달걀을 쓰지 않아 조류를 통한 AI 감염에도 생산에 차질이 없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이 가능하다. SK케미칼은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녹십자는 올해 말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판데믹 전에 미리 만드는 백신도 있다. 이른바 '모형(mockup)' 백신이다. 이전에 유행한 바이러스로 백신을 만들어 판데믹이 오면 응급조치로 쓴다. 해외에서 이미 5종의 모형 백신이 허가를 받았다. 모형 백신 생산공정은 바이러스만 바꾸면 바로 판데믹 백신을 만들 수 있다. 미리 임상시험과 생산공정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올해 AI용 모형 백신의 임상 3상시험을 하고 내년 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기구와 치료제도 공동 개발
판데믹 방지를 위한 최종 목표는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만능 치료제·백신 개발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함께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에 결합하는 치료용 항체를 개발했다. 내년부터 국제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사람이 백신을 맞고 항체를 만들기까지 1~2주가 걸리는데, 치료제는 미리 만든 항체를 주사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용 항체 치료제는 세계 처음이다. 항체는 바이러스 표면에 나 있는 HA단백질 중 변이가 적은 가운데 부분에 달라붙는 것이어서, 바이러스에 돌연변이가 일어나도 문제가 없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모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범용(universal)' 백신 개발을 '미래 10대 기술'로 뽑았다. 이화여대 약대 장준 교수 등이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도 미 조지아주립대와 함께 바이러스 표면에서 변이가 적은 M2단백질에 작용하는 범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김우주 교수는 "판데믹은 정부와 기업·대학·연구소가 모두 힘을 합해야 하는 과제"라며 "한국은 특유의 속도전으로 선진국의 대비 수준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MS는 하루 걸리는 인플루엔자 검사를 15분 만에 끝내는 진단키트 시제품을 만들었다.
☞판데믹(pandemic)
전염병이 전 세계에 대유행 하는 현상.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6등급이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WHO는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를 21세기 첫 판데믹으로 선언했다.
의학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지만 어쩌면 병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2009년 봄, 세상을 위협한 신종플루가 불과 몇 달 만에 변종된 모습으로 나타나듯, 과학이 한 걸음 발전하면 병 또한 새로운 변종을 낳고 변화된 환경에 재빨리 적응해 버린다.
뿐만 아니라 과거 성인병과 같이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서 나타났던 병들이 이제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침범해 들어오니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의 건강이 걱정이다.
혼자만의 깊은 고요함 속에서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게 될 병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때가 있다. 그 병은 바이러스가 아닌 파장을 통해 전달되기에 휴대전화로도 전달이 될 정도로 치명적인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이미 1999년 <超光力, 빛으로 오는 우주의 힘>이라는 책 중 '종말도 영생도 없는 자연법칙(바로가기 : http://cafe.daum.net/webucs/1gel/3244)'이라는 대목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이러한 병이 생겨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병든 마음, 겸손할 줄도, 감사할 줄도 모르는 어두운 마음이 그 시작일 것이다. 그러니 본래 우주마음이 부여한 맑고 밝은 마음,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빛viit 을 만나고 치명적인 병의 위협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을 조장하거나 위협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 어려움을 대비하게 하고자 함이다. 1986년 큰 빛viit 과 만난 이후 수많은 빛viit 의 현상에서 이 내용이 전해져 오기에 다만 있는 그대로 세상에 이야기하여 현존의 빛viit 과 함께 어려움을 준비하고 큰 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 우주마음의 의도이다.
우주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과 같이 우리 인간에게 끝없는 자애의 손길을 뻗쳐 빛viit을 보내주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사람들, 나아가 함께 이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전 생명과 대대손손 후손들이 이 우주근원의 빛viit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이 빛viit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