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대장내시경을 16년동안 2번 한 사람이야
대장내시경할때는
항문에 길다란 카메라를 쑥쑥넣고 대장을 이리저리돌아다니는 기계여ㅑ..
이렇게 말이지...........
카메라는 이렇게생겻엌
카메라봐 왕죵두껍지... 저걸 항문에 쑤신다고 생각해뱌..
음 대충 대장내시경검사하는 사람들은
집에가서 코리트 에프 들이키는데
난 입원해야될 몸이여서
병원에서 두번해쮝..ㅎㅎ
코리트 에프는
무슨가루? 석회가루? 뭐지 ? 여튼 무슨가루를 1:5 비율로 물과 함께 크다란 통에들어있어 ㅎㅎ
이걸 섞어서 마시면
몇분? 십? 이십분? 정도 있다가
폭풍설사가 될꺼야 울트라물똥이지
내시경할때 카메라에 똥묻고 똥이차잇으면 보이지않으니까
뱃속에있는 똥들을 다 빼내는 거야..
대충 크기는 이래..
쮸발.. 저걸 2시간 안에 다 마시랫어 ㅋㅋ종이컵으로 30? 40컵은 나와 ㅎㅎ
내가마신건 쩌 큰통하나랑 오른쪽에있는 중간통 하나 이렇게 마셧어
아참 쩌걸 마시기 전엔
이걸 마시는데 이건 되게 쪼금해
쪼끔한 데다가 1:4 종이컵한잔에다 물과 이렇게 섞어마시래 너무 작은양이고 물이더많아서
난 기쁜마음으로 한모금 들이켯지
울엇어 못마시겟다고 엄마한테 등짝때맞아가면서 ㅠㅠ
무슨맛이였냐면
역시 작은고추가 맵다고
진짜
와사비의 그 톡쏘는맛 + 레몬즙대박신거 + 소주같은 알콜
대충 진짜 이런맛이엿어 ㅎㅎ
마실떄 그 목이 긁혀지는? 진짜 그랫어 목이 따가웟어 ㅋㅋ
것도 토할까봐 화장실 앞에서 마셧어..
( 병원입원실이 없어서 응급실에잇엇는데;; )
저걸다마시고
이제 코리트액 을 마시래
2시간 안에..
난 맨첨 쩌거 경험햇을때 맛을알아서
2번쨰 경험 할때에는
엄마한테 못먹겟다고 차라리 이병으로 죽고만다고 햇어.. 무리수엿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을병도아닌데
하지만 응급실에서 엄마한테 머리통맞앗엌.ㅋ...ㅋ.ㅋ.ㅋ
어린애냐고 .ㅋ.ㅋ.ㅋ.....
결국 눈물범벅되서 혓바닥 살짝댓는데
진짜 안마시고 살짝댓는데
바로올라와서 토햇어.ㅋ킼키....
그리고 결국엔 간호사의 화통에 난 마시게 되어쮝..
저건 대충 맛이 어떠냐면
포카리스웨트 + 레몬즙 + 소금물 + 소다
ㅇㅋ 이거야 딱맞아떨어져
그냥 소금물에다 포카리스웨트 살짝너주고 레몬짜내준..
가래맛 .......ㅠㅠㅠㅠ비린내맛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저걸 2시간안에
화장실가서 똥사면서 마시고 똥싸면서마시고 싸면서마시고
이러다 결국엔 다 마셧지
한컵 한컵 종이컵으로 마실떄마다
엄마가 어이구~ 우리딸잘하네~
ㅇ런소리 할때마다 난 엄마한컵더~ 햇음..
근데진짜 토하면서먹고; 싸면서먹고 ;
실은 한컵남았었는데 똥싸면서 몰래 변기통에다 버렷음..
엄마미안
여튼 12시에시작해서
배속에 잇는거 다뺴내려고
설사덕분에 새벽 5시까지 똥을싸대고
겨우 다먹었구나 햇는데
그 쪼끔한 소주맛난다는 그거를 또한번 줫어..
절대못먹겟다햇지만 마셧어 ㅠㅠ
죽기아님 마시기엿어 ㅠㅠ
간호사가 째려봣거던 ㅠㅠ.....
여튼마시고 몇분잇다 입질이..
토햇어 ㅋㅋ
근데 간호사가 토한거 보고서는
아 장이 꺠끗해졋네요 이러는거야..
그리고 내시경 하러 ㄱㄱ 햇엌..
근데 내가 항문쪽이 찢어진 .. ( 이건내가 밑글로 다시적을게 )
그것때문에 항문에 뭐 들어간다는게 너무 충격 도가니탕..설랑탕..사리곰탕...
난 간호사한테 마취제 쌘거 너달라고햇어..
간호사는 어른도 취할만한거 2방이나 넣었때
점점 잠이오는데
뭔가 내 항문을 타고 들어오는데
아팟어 ㅋㅋ 마취제가 나를 낚았어 ㅋㅋ
장난아니고 간호사 머리체잡앗어..진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장 내 뱃속을 탐험해대는 카메라줄이 다 느껴져..ㅠㅠ
뱃속이 울국불국...
여튼 몇분동안 그렇게 윽박지르고 의사한테 그만하라고 빌고
그렇게 엉엉울면서
그침대 그대로 내응급실자리로 누운채로 갓다 ..
사람들이 다쳐다봐 ㅠㅠㅠㅠㅠ
여튼 내 생정은 이렇게 막을 올릴게
그리고 쩌 큰통에담긴 물 마시면
당분간 한달간 이온음료 못마셔 ㅎㅎㅎㅎㅎ
그리고 속이 되게 울렁거릭 ㅜㅠㅠㅠㅠㅠㅠㅠ
언니들이 원한다면 내 병에 대해서도 밑글로 쓸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