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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취박향(廉取薄享)
욕심을 내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 말고, 작게 가져 오래 누리라는 말이다.
廉 : 청렴할 염(广/10)
取 : 가질 취(又/6)
薄 : 엷을 박(艹/13)
享 : 누릴 향(亠/6)
출전 : 청서필담(淸暑筆談)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 김만기(金萬基)의 집안은 부귀가 대단하고 자손이 많았다. 입춘첩(立春帖)에 '만사여의(萬事如意; 모든 일이 뜻하는 대로 잘 됨)'란 글이 나붙었다.
김진규(金鎭圭)가 이를 보고 말했다. '이 입춘첩을 쓴 것이 누구냐? 사람이 세상에 나서 한두 가지도 마음먹은 대로 하기가 어려운데, 모든 일을 마음먹은 대로 이루게 해달라니, 조물주가 꺼릴 일이 아니겠는가? 우리 집안이 장차 쇠망하겠구나!' 얼마 후 수난을 당하고 유배를 가서 그 말대로 되었다.
호안국(胡安國)이 말했다. '집안에서 가장 해서는 안 될 것이 일마다 뜻대로 되는 것이다. 일은 늘 부족한 곳이 있어야 좋다. 일마다 뜻에 흡족하면 문득 좋지 않은 일이 생겨나는 것을 여러 번 시험해 보았다. 소강절의 시에 '좋은 꽃은 절반쯤 피었을 때 본다'고 했는데, 가장 친절하고 맛이 있다.'
人家最不要事事足意. 常有事不足處方好. 才事事足意, 便有不好事出來, 歷試歷驗. 邵康節詩云:好花看到半開時. 最爲親切有味.
좋은 꽃은 반쯤 피었을 때 보아야 좋다. 활짝 피어 흐드러진 뒤에는 추하게 질 일만 남았다. 뭐든 조금 부족한 듯할 때 그치는 것이 맞는다. 목표했던 것에 약간 미치지 못한 상태가 좋다.
음식도 배가 조금 덜 찬 상태에서 수저를 놓는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 한껏 하고 양껏 하면 당장은 후련하겠지만 꼭 탈이 난다. 끝까지 가면 안 가느니만 못하게 된다.
명나라 육수성(陸樹聲)이 지은 '청서필담(淸暑筆談)'의 다음 말도 같은 취지다. '문장과 공업에 뜻을 둔 선비가 세상에서 원하던 것이 충족되면 종종 약을 구해 먹으면서까지 불로장생하기를 바라게 된다. 그러나 세상 사는 방법 중에, 취해 가진 운수가 이미 많으면 조물주가 빼앗을 것을 염려하여, 오직 아끼면서 태연하게 처신하고, 검소하게 가져 적게 누리면서, 그 나머지를 조금씩 이어나가는 것이 옳다.'
文章功業之士, 於世願已足, 則往往求服餌, 以希慕長生. 然於世法中, 取數已多, 恐造物者所靳. 惟以嗇處泰, 廉取而薄享, 以迓續其餘可也.
더 갖고 다 가져도 욕망은 충족되는 법이 없다. 아끼고 나누고 함께하면 부족해도 마음이 충만해진다. 어느 쪽을 택할까? 어느 길로 갈까?
▶️ 廉(청렴할 렴/염, 살필 렴/염)은 ❶형성문자로 亷(렴)의 본자(本字), 亷(렴)은 통자(通字), 覝(렴)은 고자(古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엄 호(广; 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兼(겸)으로 이루어졌다. 집의 굽은 모퉁이의 뜻으로, 음(音)을 빌어 '결백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❷형성문자로 廉자는 '청렴하다'나 '검소하다', '결백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廉자는 广(집 엄)자와 兼(겸할 겸)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兼자는 손에 벼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렴, 겸'으로의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廉자는 본래 집안의 '모퉁이'나 '구석'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하지만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에 비유되면서 '모나다'나 '원만하지 못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廉자는 후에 모난 성격을 가진 사람을 자기 소신대로 사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청렴하다'나 '검소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廉(렴/염)은 ①청렴하다, 결백하다 ②검소하다, 검박(儉朴)하다(검소하고 소박하다) ③살피다, 살펴보다 ④날카롭다, 예리하다 ⑤끊다, 끊어지다 ⑥곧다, 바르다 ⑦값싸다, 값이 헐하다 ⑧모나다(말이나 짓 따위가 둥글지 못하고 까다롭다), 원만(圓滿)하지 않다 ⑨염치(廉恥) ⑩모서리(물체의 모가 진 가장자리) ⑪모, 모퉁이, 구석 ⑫곁, 옆 ⑬계산법(計算法)의 한 가지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남에게 신세를 지거나 폐를 끼치거나 할 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상태를 염치(廉恥), 시세보다 헐한 값을 염가(廉價),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냄을 염탐(廉探),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냄을 염찰(廉察),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냄을 염문(廉問),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결(廉潔), 청렴하고 검소함을 염검(廉儉),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개(廉介), 남의 사정이나 비밀 따위를 몰래 알아내는 사람을 염객(廉客), 청렴한 벼슬아치를 염관(廉官), 염탐하는 장교를 염교(廉校), 싸게 삼을 염매(廉買), 싸게 팖을 염매(廉賣), 마음이 청렴하여서 밝음을 염명(廉明), 염치없는 짓을 못하게 하는 일을 염방(廉防),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백(廉白), 청렴한 사람을 염부(廉夫), 청렴한 선비를 염사(廉士), 청렴하여 양보함을 염양(廉讓), 깨끗한 절조를 염절(廉節), 청렴하고 공정함을 염정(廉正), 청렴하고 결백함을 염직(廉直), 청렴하고 공평함을 염평(廉平), 어떤 사정을 살피려고 다님을 염행(廉行), 물건값이 쌈을 저렴(低廉),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을 청렴(淸廉), 겸손하고 청렴함을 겸렴(謙廉), 사심이 없이 결백하고 청렴함을 결렴(潔廉), 염치가 없음을 몰렴(沒廉), 공평하고 청렴함을 공렴(公廉), 염치없음을 무렴(無廉), 조심성이나 삼감이 없음을 물렴(勿廉), 방정하고 염직함을 방렴(方廉), 값이 싸지 아니함을 불렴(不廉), 자애롭고 청렴함을 자렴(慈廉), 지조가 있고 청령함을 절렴(節廉), 수치를 수치로 알지 아니함을 파렴치(破廉恥), 마음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욕심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청렴결백(淸廉潔白), 예절과 의리와 청렴한 마음과 부끄러워하는 태도를 일컫는 말을 예의염치(禮義廉恥), 염치 없는 줄 알면서도 이를 무릅쓰고 일을 행함을 이르는 말을 모몰염치(冒沒廉恥),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함을 이르는 말을 절의염퇴(節義廉退) 등에 쓰인다.
▶️ 取(가질 취)는 ❶회의문자로 又(우; 손)와 耳(이; 귀)를 뜻하는 글에서, 손으로 귀를 떼다, 떼다를 말한다. 옛날 전쟁에서 적을 잡으면 증거물로 그 왼쪽 귀를 잘라내어 가져 왔다는 데서 취하다를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取자는 ‘얻다’나 ‘가지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取자는 耳(귀 이)자와 又(또 우)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갑골문에 나온 取자를 보면 손으로 귀를 잡은 모습이 그려져 있다. 取자는 먼 옛날 전쟁에서 유래한 글자이다. 옛날에는 전투를 치른 후에 내가 죽인 사람의 수만큼 포상을 받았다. 초기에는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적의 머리를 잘라 바쳤지만, 후에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적의 왼쪽 귀를 잘랐다. 여기서 ‘가지다’라는 뜻의 取자가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取자는 손으로 귀를 잘라 ‘얻었다’라는 데서 유래한 글자인 것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인 12만 명의 코와 귀를 잘라 가져 가 만든 귀 무덤이 아직도 일본 교토시에 남아있다. 그 무덤의 이름을 耳塚(이총)이라 한다. 그래서 取(취)는 (1)십이인연(十二因緣)의 한 가지. 애(愛)에 따라 일어나는 집착(執着) (2)번뇌(煩惱), 집착(執着) 등의 뜻으로 ①가지다, 손에 들다 ②취(取)하다 ③의지(依支)하다, 돕다 ④채용(採用)하다, 골라 뽑다 ⑤받다, 받아들이다 ⑥이기다 ⑦다스리다 ⑧멸망(滅亡)시키다 ⑨장가들다 ⑩어조사(語助辭) ⑪인연(因緣)의 하나 ⑫춘추(春秋)의 필법(筆法) 따위의 뜻이 있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버릴 배(偝), 버릴 기(弃), 버릴 반(拌), 던질 포(拋), 버릴 연(捐), 버릴 사(捨), 버릴 수(擻), 버릴 랄/날(攋), 버릴 기(棄)이다. 용례로는 있는 사실을 없애 버림을 취소(取消), 영양분을 빨아들임을 섭취(攝取), 꼭 누르거나 비틀어서 즙을 짜 냄을 착취(搾取), 사물을 다룸을 취급(取扱), 어떤 사물에서 작품이나 기사의 재료를 얻음을 취재(取材), 자기 소유로 함을 취득(取得), 연구나 조사를 위해 필요한 것을 그곳에서 취함을 채취(採取), 방송이나 진술 따위를 자세히 들음을 청취(聽取), 어름장을 놓아 억지로 빼앗음을 갈취(喝取), 싸워서 빼앗아 가짐을 쟁취(爭取), 어떤 내용의 소리를 녹음하여 채취하는 것을 녹취(錄取),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아 가짐을 탈취(奪取), 목숨을 버리고 의리를 좇음의 뜻으로 비록 목숨을 버릴지언정 옳은 일을 함을 일컫는 말을 사생취의(捨生取義), 주머니 속에 지닌 물건을 꺼낸다는 뜻으로 아주 쉬운 일 또는 손쉽게 얻을 수 있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낭중취물(囊中取物), 장단을 가려서 격식에 맞춘다는 뜻으로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점은 취한다는 말을 사단취장(捨短取長),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서 골라잡음을 이르는 말을 취사선택(取捨選擇), 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차지함을 일컫는 말을 사소취대(捨小取大), 돈이 없이 남의 파는 음식을 먹음을 일컫는 말을 무전취식(無錢取食), 가까스로 밥이나 얻어 먹고 살아가는 꾀를 일컫는 말을 취식지계(取食之計), 사람을 속여 돈이나 물건을 빼앗음을 일컫는 말을 기인취물(欺人取物), 교묘한 수단으로 빼앗아 취한다는 뜻으로 남의 귀중한 물건을 가로채는 것을 이르는 말을 교취호탈(巧取豪奪) 등에 쓰인다.
▶️ 薄(엷을 박, 동자기둥 벽, 풀 이름 보)은 ❶형성문자로 簿(박)의 속자(俗字)이다. 엷을 박, 동자기둥 벽, 풀 이름 보(薄)는 뜻을 나타내는 초두머리(艹=艸; 풀, 풀의 싹)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가까이 다다른다는 뜻을 나타내는 글자 溥(부, 박)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풀이 서로 가까이 모여 무더기로 더부룩하게 나다, 가까이 모인다는 뜻에서 '얇다'는 뜻으로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薄자는 '엷다'나 '얇다', '야박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薄자는 艹(풀 초)자와 溥(넓을 부)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溥자는 강 옆 넓은 논밭에 모종을 펼쳐 심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넓다'나 '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薄자는 이렇게 모종을 심는 모습을 그린 溥자에 艹자를 더한 것으로 '풀이 떼 지어 자라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후에 '얇다'라는 뜻으로 가차(假借)되면서 본래의 의미는 더는 쓰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薄(박)은 ①엷다, 얇다 ②적다 ③야박(野薄)하다 ④싱겁다 ⑤맛없다 ⑥깔보다, 업신여기다 ⑦척박(瘠薄)하다 ⑧가까워지다 ⑨숲 ⑩대그릇(대로 만든 그릇) 그리고 ⓐ동자기둥(들보 위에 세우는 짧은 기둥)(벽) ⓑ두공(枓栱: 기둥 위에 지붕을 받치며 차례로 짜올린 구조)(벽) 그리고 ㉠풀의 이름(보) ㉡박하(薄荷: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보)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얕을 천(淺),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두터울 후(厚)이다. 용례로는 대나 갈대 따위로 만든 그릇을 박기(薄器), 적은 이익을 박리(薄利), 복이 없고 사나운 팔자를 박명(薄命), 많지 않은 봉급을 박봉(薄俸), 메마른 땅을 박토(薄土), 불친절한 대우를 박대(薄待), 얇은 심덕이나 적은 덕행을 박덕(薄德), 상냥하고 아담한 자태를 박미(薄媚), 적디 적음을 박소(薄少), 적은 수확을 박수(薄收), 됨됨이가 변변하지 못하고 아주 나쁨을 박악(薄惡), 굳세지 못하고 여림을 박약(薄弱), 변변하지 못한 재주를 박재(薄才), 인정이 적음을 박정(薄情), 어린 마음과 뜻을 박지(薄志), 아내에게 몹시 인정없이 굶을 박처(薄妻), 보잘 것 없는 학식을 박학(薄學), 볼품없는 예물이란 뜻으로 사례로 주는 약간의 돈이나 물품을 박례(薄禮), 적은 녹봉이라는 뜻으로 불행을 이르는 말을 박록(薄祿), 이익을 적게 보고 많이 팔아 이문을 올림을 이르는 말을 박리다매(薄利多賣), 아주 자질구례하고 변변하지 못한 사물을 이르는 말을 박물세고(薄物細故), 엷은 얼음을 밟듯이 세상의 처세에 조심함을 이르는 말을 박빙여리(薄氷如履), 살얼음을 밟는 것처럼 위태로움을 이르는 말을 박빙여림(薄氷如臨), 더할 수 없이 박함을 이르는 말을 박지우박(薄之又薄), 메마른 밭과 논을 이르는 말을 박전박답(薄田薄畓), 맛이 변변하지 못한 술과 산나물이란 뜻으로 자기가 내는 술과 안주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을 박주산채(薄酒山菜) 등에 쓰인다.
▶️ 享(누릴 향, 삶을 팽)은 ❶상형문자로 饗(향)과 동자(同字)이다. 정자(正字)는 돼지해머리(亠; 머리 부분, 위)部에 口와 曰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거리를 둘러싼 성벽위의 높은 건물(建物)을 나타낸다. 후에 형통하다의 뜻에 빌어 쓰였다. ❷상형문자로 享자는 '누리다'나 '(제사를)드리다', '잔치'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享자는 亠(돼지해머리 두)자와 口(입 구)자 子(아들 자)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享자는 이러한 조합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享자는 조상의 위패나 비석을 모셔놓는 사당을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享자의 갑골문을 보면 기단(基壇)위에 세워진 사당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제사를 드리다’라는 뜻의 亯(드릴 향)자이다. 亯자는 후에 享(누릴 향)자나 亨(형통할 형)자, 烹(삶을 팽)자를 파생시키게 되었는데, 이때 享자는 '누리다'나 '(제사)드리다', '잔치'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享(향, 팽)은 ①누리다 ②드리다 ③제사(祭祀) 지내다 ④흠향(歆饗)하다 ⑤마땅하다, 합당(合當)하다 ⑥잔치, 연회 ⑦제사(祭祀) 그리고 ⓐ삶다(팽)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즐거움을 누림을 향락(享樂), 제사를 올리는 일을 향사(享祀), 어떤 혜택을 받아 누림을 향수(享受), 오래 사는 복을 누림을 향수(享壽), 누려서 가짐을 향유(享有), 봄을 즐겁게 누림을 향춘(享春), 복을 누림을 향복(享福), 이익을 골고루 나누어 받음을 향익(享益), 사당에 제사를 지냄을 향묘(享廟),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함을 향년(享年),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로 제사의 높임말을 제향(祭享), 국빈을 대접하는 잔치를 연향(宴享), 흡족하게 누림을 포향(飽享), 받들어 배향함을 봉향(奉享), 길이 누림을 영향(永享), 두 분 이상의 신위를 한데 모셔 놓고 제향함을 합향(合享), 부귀를 평안하게 누림을 이르는 말을 안향부귀(安享富貴)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