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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콤덕
원문 출처: 이코노미스트
번역글: PGR21 '아리쑤리랑'님
낙오된 유럽은 지위를 회복할수 있을것인가
https://www.economist.com/briefing/2021/06/05/once-a-corporate-heavyweight-europe-is-now-an-also-ran-can-it-recover-its-footing
1984년 20명 정도의 미국 사업가들이 프랑스를 방문하며, 유럽인들에게 기업 성공에 대해 몇가지 팁을 제안한바 있었다. 기업가들은 설령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기회를 제공받아야 하며 정부 관료들은 인색하기 짝이 없는 투자자들이란 인식이란것이였다. 그 조언은 실로 피가되고 살이 되는것이였다. 하지만, 유럽 기업들은 그 당시 세계 기업계의 미국과 함께 또는 가끔 일본과 자웅을 겨루며 지배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도대체 왜 거만한 캘리포니아 신출내기의 말을 들어야 했겠는가?
근 40년이 지난 지금, 그 스타트업 경영자, 스티브 잡스, 가 세운 애플은 독일 DAX 지수 블루칩 30대 기업 총합보다도 더 큰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프랑스 CAC 지수 40개 기업 총합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의 성공은 가히 괄목할만한것이 사실이나, 사실 이것은 유럽 기업의 쇠퇴가 충격적인 수준이라는것을 반영한다. 21세기가 막 시작할 무렵, 세계 100대 기업의 41개는 러시아와 터키를 제외한 유럽에 기반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고작 15개일뿐이다.
물론 이런 유럽의 위상 하락은 중국의 약진에 의한것도 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이 세계 기업계에서 지위를 오히려 더 다져가며 선두주자로 치고 나가는 반면, 유럽 그리고 일본등은 그러지 못하였다. 2000년대 초 유럽은 세계 시가총액으로도 그리고 세계 GDP 비중으로도 3분의1이 넘고 미국보다 큰 엄청난 수준을 자랑했으나 더이상 그러하지 못하다.
몇몇 유럽인들은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쩌라고? (et alors?) 많은 유럽인들에게 대기업이란 일종의 애증의 대상이다. 그들은 독일의 미텔스탄드(mittelstand)와 같이 중견기업들이 밀집된 클러스터를 하나의 거대한 대기업보다 선호하기 때문에. 허나, 이런 유럽 현상들의 쇠약화가 지속될 경우, 유럽은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될 수 밖에 없다. 대기업은 혁신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이는 곧 경제성장의 촉진으로 이어지기에.
그렇기에 외국 대기업들을 규제하는데만 치중할뿐인 상황에서의 소위 말하는 유럽의 사생활이나 인공지능등에 대한 세계 기업 규범 설립은 설득력이 떨어져보이는것이 현실이다. 유럽의 정책결정권자들은 '전략적 자립' 을 부르짖고 있으나 기업들의 뒷받침 없이는 그저 공허한 외침일뿐이다.
여전히 많은 유럽 기업들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선망의 대상인것 또한 사실이다. 루이비통을 간판 브랜드로 내세우는 프랑스의 LVMH 그룹은 중국의 베이징에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아이레스까지 그 인기가 식을질 모르며, 독일 자동차와 스위스 의약품들은 세계 전역에서 수요가 빗발치고, 영국-네덜란드 합작회사인 유니리버 제품들은 지구 가정에 빼곡히 쌓여있고, 스웨덴의 이케아 또한 그러하다. 그러나 누가 세계 기업계를 장악한지를 보라. 유럽이 아닌 유럽의 지정학적 경쟁자들이 지배하고 있다.
대기업에 관해 논해보자면, 자유시장 자본주의 정신의 정신적 고향인 미국은 수십년간 정상의 지위에서 내려올지를 모르고 있다. 아시아의 부상이 기업계의 지형을 뒤바꾸어놓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은 기존 거대기업들에 맞설만한 또다른 대기업들을 양산해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 1,000개중 자그마치 160개가 중국이며 이는 20년만에 4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도태되지 말라 (Ne me quitte pas)
중국 기업들이 포춘지의 글로벌 500 순위에 대문을 박살내고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기업으로서 입성했을때, 서구의 몇몇 기업들은 소위 글로벌 엘리트들에게 두들겨 맞고 있었다. 유럽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과 같이 여전히 시장의 지배자로 남을려고 했으나, 이 싸움에서 유럽은 패배하고 링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2000년도, 세계 100대기업중 유럽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4조 6,000억 달러에 달했고 현재 8조 9,000억달러로 증가했다. 2000년도 미국의 100 대기업들은 약 7조 4,000억 달러 였고 현재는 무려 26조 달러에 달함으로서 유럽의 증가분을 아득히 상회한다. 중국의 100대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8조 8,000억 달러로 유럽 전체와 맞먹는 수준이다.
어떻게 유럽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에 비해 뒤떨어지게 되었을까? 첫번째 이유로는 유럽기업들이 경영 기법에서 경쟁자들에 의해 상대가 안되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같은 분야에서 활약하던 미국 기업들을 보라. 현재 활약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은 더 큰 수익과 미래에 더 나은 입지를 선점하는데에 있어서 유럽 기업들에 비해 훨씬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이 법칙에 예외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독일의 지멘스는 그들의 산업 경쟁자인 제널럴 일렉트릭을 빛바래게 했고, 프랑스의 에어버스는 최근 미국의 보잉보다 더 적은 결함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미국의 나이키에 베팅하는것이 독일의 아디다스에 하는것보다 더 나을것임은 자명하다.
어디 그 뿐인가. 뉴욕의 JP 모건 체이스는 스위스 취리히의 크레딧 스위스를, 미국의 월마트는 프랑스의 까르푸를 각 산업에서 압도하고 있다. 단기 순수익이나 매출 성장율 격차로 인한 우위 획득은 현재로선 보잘것 없어보일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누적되기 마련이다. 유럽이 21세기 들어 최근 뒤떨어진 두번째 이유로는, 유럽의 최대 기업들이 '잘못된 산업' 들에 있다는것이다.
20년전 유럽의 기업들이 주도권을 가졌던 보험산업이나 이동통신 산업등은 매우 느린 속도로 성장했다. 아무리 유럽 기업들이 준수한 실적을 해당산업에서 냈다고 한들, 세계가 움직이는 큰 흐름에 비하면 사소한것에 불과했다는것이다. 그와 비견해 미국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전자 상거래 산업의 지배권을 이미 확보해놓은 상황이고, 해당 산업들이야 말로 세계 경제를 재정의하고 수천조원에 달하는 가치를 안겨줄 수익산업들이다.
세번째 이유로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충격적인데, 유럽은 우량주에서 새로운 신생기업들이 거의 없다는것이다. 미국의 아마존, 넷플릭스, 테슬라, 페이스북등 최대 기업들 다수의 특징은 아직도 창업자에 의해 경영될정도로 상당히 젊은기업들이라는점이다. 허나, 유럽에선 여전히 오래된 기업들만이 눈에 띈다.
세계에서 1,000억달러 (한화 112조 7,000억)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 142개중 43개는 지난 반세기간 창업된 신규 기업들이며 이 43개중 27개가 미국 그리고 10개가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그에 비해, 지난 50년간 단 하나, 하나의 대기업만이 유럽에서는 배출되었을 따름이다, 그리고 그 기업의 이름은 SAP로 1972년도 창립이다.
<빨강색 비중이 높을수록 상속으로 억만장자가 된 비율이 해당 국가에서 높음>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10명중 절반은 이미 한 참 전에 축적된 부를 상속받은 상속자들이다. 그에 반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마크 주커버그등 10명중 9명이 자신이 일구어낸 기업을 통해서 새로이 부를 창출하였다. 다수의 미국 신생기업들은 테크산업에 있는데, 그렇다고 이것이 미국의 신생기업들이 테크산업에만 국한되었다냐하면 그또한 결코 아니다.
그런데 이런 테크산업에서 미국의 신생기업들의 약진은 유럽의 기업 지도부들과 정책결정권자들에 이 문제를 가벼운 문제로 일축하게 만들었다. 프랑스나 독일에서 새로운 대기업들을 발굴해내지 못한것은 후회스러운일이라고 마지못해 인정함과 동시에, 미국은 그저 인터넷-소비 영역에서 그 선두를 달릴뿐이라고 절하하며.
실리콘 밸리는 실로 신세대 기업들을 육성해낼 적절한 시대의 적절한 장소였다고 하겠다: 적절한 연구기관과 대학들의 본산, 벤처 자금의 집결, 미국에서 가장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까지. 그 버블이 터져야만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하여 유럽이 기회를 포착할수 있을것이다.
수치로 나타나는 격차
기실, 유럽의 테크 대기업들의 결여는 단순히 앱등을 얘기하는 범주를 벗어나 유럽 기업 자체 역량의 부족을 의미한다. 미국의 신생 기업을 발굴해내는—유럽에서 도저히 상대가 되지 못하는— 창업정신은 실리콘 밸리등의 테크분야에만 국한된게 아니라는것이라고, 뉴욕대의 토마스 필리폰은 주장한다.
세계 커피 전문점 체인은 엑스프레소와 바리스타의 고향인 이태리에서 떠오를것으로 한 때 예상되기도 했으나, 풍미가 떨어지기로 유명한 미국산 커피인 스타벅스가 세계 커피 산업을 장악하게 되었다. 친환경 자동차 또한 그들이 자랑하는 공업전통과 선진적 친환경 규제로 정평이 난 유럽이 주도했어야 마땅했을것이나, 미국의 신생기업인 테슬라가 선두를 달리며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그 외 미국과 유럽 전통 자동차 기업들 시가총액의 총합에 달한다.
그리고 금융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전통의 영국이나 스위스의 금융업계는 자산 관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내놓지 못하고, 대신 고작 1988년에 창립된 미국 기업인 블랙록이 1경원에 달하는 어마무시한 액수를 굴리고 있는가? 그 기업들 나름의 성공 요소는 각자 있을것이다.
그러나, 여러 요인들의 결합이 이들을 세계 기업으로의 대성공의 발판이 되었다고 봐야할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들중 하나는 개인투자자부터 기관들의 연금까지 충분한 투자금 유치 역량으로 미국에선 너무나 흔하게 발견되는것인데 유럽에선 거의 보기 힘든 현상이다. 그리고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기존의 강자를 몰아내고 대체한다는 믿음도 찾기 힘들다.
이 세계 기업계의 힘의 균형이 유럽쪽으로 추가 기울일은 당분간은 없을것이다. 다음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이 탄생할곳은 미국이나 중국이지, 영국이나 스페인이 아닐것이고. Pitchbook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벤처 투자가들이 융자를 해줘 시가 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유니콘 기업이 된 661개 기업중 유럽의 기업은 고작 78개로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약 2,000억달러로 세계 유니콘 기업 시총 2조 5,000억달러의 8%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유럽 기업들의 불안으로 인해 찾아올 결말로부터 벗어나게 하는것은 상당히 난해하다. 왜냐면 유럽 기업들이 자라는 토양인 유럽 국가들의 경제 그 자체가 2000년도 이후 너무 부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업들이라고 잘 해낼수 있겠는가? 실제로 유럽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 비중은 개발도상국들이 상대적으로 빠른 고성장을 이루며, 2000년대 초 미국보다 높았던 세계 30~35%대에서 20% 초중반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문제의 원인의 편린에 불과하다.
지난 20년간, 유럽은 절대적인 수치로 따지자면, 미국보다 더 많은 GDP가 불어났다. 약 10조달러에 달하는데, 이보다 더 크게 성장한것은 중국정도로 유럽보다 더 작은 사이즈에서 14조 달러를 불린바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 상당부분 그저 유럽의 미국보다 더 많은 인구에 기인한것일뿐이다.
1인당 GDP로 보자면 유럽의 그것은 미국의 3분의 2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수치는 가난했던 동유럽 국가들이 점차 서유럽의 그것에 근접해온 덕분에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유럽의 GDP 규모 전체로 보자면, 유럽 기업들은 그 거대한 경제권역에 보다 용이한 접근성이란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케이스에서 그렇지 않다는것이 실증된다. 이론적으로야, 유럽연합에 속한 기업들과 시민들에게 유럽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단일시장' 을 제공하는거 같으나, 현실상에서는 짓다만 건물과도 같다. 한 예로 포르투갈에 있는 은행이 핀란드에서 또한 같은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은 그저 바보같은 짓이라고 여겨질것이며 캘리포니아 소재의 은행이 텍사스로 지점을 확장하는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보통은 간주될것이다.
또한 단순 언어나 문화장벽을 차치하더라도, 법 체계의 복잡성이 또다른 저해요인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카를-헨릭 스반버그, 스웨덴 트럭 생산 기업인 볼보의 회장이자 유럽 산업 원탁회장, 에 따르면 "유럽 기업들은 너무 자국시장에만 천착하다보니, 뭐든지 자국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유럽 전체를 고려하지 않는다" 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유럽 내부의 장벽들은 유럽은 유럽내 속한 여러 중소국가에서 운영되는 기업에 불과하지, 유럽 대륙 전체의 스케일로 놀지 못한다는것을 잘 말해준다. 각국은 그들만의 은행, 설비시설, 항공, 슈퍼마켓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사의 숫자만해도 몇개로 이미 정리가 끝난 미국, 중국에 비해 무려 100개가 넘는다. 이러한것들은 규모의 경제란 요소를 결여하고 있기에,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누릴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고 있다.
이런 자국내 쉬운 기회의 과실을 따먹기 힘든 상황에서, 유럽은 미국 기업들보다 더 맹목적으로 해외진출에 힘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서유럽의 부자국가의 기업들은 1997년 겨우 25% 수익을 해외에서 창출했던것에 비해. 2021년 현재 수익 절반 이상을 이미 해외에서 가져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제 3세계와 같은 가난한 개도국들을 해외로 적용했을때도 똑같은 상황이다. 현재 독일의 대기업들은 독일 자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개발도상국들에게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이미 더 큰 상황이다. 그에 비해 미국 기업들의 수익 70%는 미국 국내에서 창출되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해외의 멀찍이 떨어져있는 자회사를 경영해야하는 만큼 유럽 기업들이 미국 기업 대비 경영하는데 더 차질을 겪는다는것이다.
그 뿐 아니라, 유럽 기업들은 자국내에서 사업하기에 비우호적인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유럽의 강력한 노동조합을 통해 견제받는 자본주의로 인해서 말이다. 물론 이는 매력적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노동자들이 보다 적은 시간을 일하고, 증대된 직장 안정을 누릴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곧 보다 높은 인건비로 직결된다는것이다. 여기에 정치권에서 기업들간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는 보호 조치야말로 그들의 재정상 실적이 실망스러운 이유들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유럽의 중소기업들은 이제 세계구로 놀고 있고 자국시장에서의 이점을 보유한 초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구매할수도, 시도해보거나 또는 보다 싼 가격으로 빌리고 고정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감당해낼수도 있다. 그들은 보통 기술 개발에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데, 이런 대기업들의 희소현상이야말로 왜 유럽이 기술 연구에 쓰는 비용이 GDP 대비 2.1%로 OECD 평균이하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유럽에게 아직 경쟁력이 남은 분야는 무엇인가?
유럽이 세계 기업계의 왕좌에서 물러났다고 하더라도, 유럽은 여전히 세계 기업 규제 표준의 역할을 담당할것이다. 그리고 이런 규제 기준들은 세계 기업 지형을 구축하는데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는듯한데, 당장 개인 정보 관련이나 기후변화에 대한 법령들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왜냐면 유럽 집행위원회에서 규정되는 규제들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엄정하기로 유명하며 기업들은 세계 전역에 통용되는 단일 기준을 만들길 원하기 때문에 이는 곧 세계 전체로까지 파급력을 가진다.
그러나 이런 유럽연합의 법령은, 브뤼셀에서 고안되는 규제들 대부분이 그렇듯, 거의 외국기업들에만 적용되며, 은밀한 보호주의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룰을 정하는 입장인 유럽은 그 지위를 상실할 위험에 처해있고. 사실 유럽의 정책결정권자들은 유럽의 상대적 쇠퇴에 대해 매우 잘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유럽이 여전히 그나마 더 나은 부분이 있다는것을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몇몇 민간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인 의료나 기차등은 유럽에서 국영으로 굴러가고 있다는점과 소비자들의 항공이나 이동통신사 부분에서의 사실상 독점을 통해 소비자들을 등쳐먹는것 대비 유럽의 강점은 여전히 남아있다는것으로, 과연 수익과 시가총액이 한 사회에 지니는 가치를 진정한 의미로 반영하고 있는가? 라고 반문하는 상황이다.
또한 소위 프랑스의 지도주의(dirigisme: 정부의 광범위한 경제에 대한 개입 및 통제를 수반하는 정책) 복귀하고 있다. 만일 민간에서 세계구로 노는 대기업들을 양성해내지 못한다면, 정치인들이 그것에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라는것으로, 공공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경제 개입을 통해 유럽 기업들을 조력하고, 비유럽 국가 경쟁자들을 쳐내는것으로 코로나 전염 사태 이전에 점증하던 현상이었것이 전염병 이후 가속페달을 밟은 수준이라고 봐도 될만큼 해당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유럽의 '전략적 자립' 이란 기치 아래, 해외 기업들이 유럽 기업들을 인수 합병하는걸 제안하는 규제가 공표되고, 외국 정부에 의해 지원 받는 기업들을 유럽에서 사업하는것을 막는 제안들이 계속 제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특히 중국을 겨냥한것으로 봐도 될 것이다. 이에 더해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는 유럽 기업들이 환경 보호 정책에 보다 둔감한 개발도상국 기업들의 도전에서 생기는 약점을 보완해줄것이다.
프랑스와 독일은 유럽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 기업들의 탄생을 위한 유럽 기업들간의 인수합병을 막는 유럽연합에 대해 강력히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국가들로, 독점금지 규제 당국의 회의적인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인들은 공공 자금을 산업에 지원할때, 우선순위를 매길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소위 "승자 골라내기" 란 1970년대 한창 유행했던 사상에서 기인한것인데 다시금 이런 정책이 회귀하고 있다. 무수한 국가의 투자는 친환경 산업에서 이미 일어나는 현상이며, 프랑스는 계획 지도를 위한 고등 판무관이라는 지위를 다시 부활시켜 유럽 대륙 전역의 스타트업에서 유명 대기업들까지 공공 투자금이 부어지고 있다.
유럽에게 남은 시간은 있는가? (Hast du etwas Zeit für mich?)
이런 유럽의 대규모 지원책은 수많은 기업들이 다시 생기를 띄게하고 있다. 설비에서 에너지 대기업들까지 유럽 기업들은 친환경 기준에 맞게단순히 바뀌는것을 넘는 변화를 시도중이다. 그 외 세계 또한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가야할것이며, 유럽 대학들은 여전히 세계구급 경쟁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유럽은 특수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인구구조이다: 구대륙이란 이름에 걸맞게, 2021년 현재 유럽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15세 이하의 인구보다 많으며, 유럽 전역의 수많은 포퓰리스트들은 이민 확대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유럽의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재하는것을 보다 더 힘들게할것이며, 가장 분명한것 하나는 단일 시장으로의 개혁은 이미 정치 의제에서 사라진지 오래라는것이다. 법률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들이 유럽 대륙내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는것이 산업내 승자를 골라내는데 활기를 제공해주는것 같진 않고 말이다. 그러나, 유럽내 경쟁의 강화야아말로 영광을 가져다줄 주요 해결책이며, 세계로의 진출은 곧 국내에서 시작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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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럽 코쟁이들은 남의나라 다 약탈해서 떴던 거 가지고 언제까지 울궈먹을라고 걍 낙오돼라
코로나로 아시안들이 여행안가주니 죽겠지 뭐ㅋㅋㅋㅋㅋㅋㅋㅋ
신생 대기업이 딱 하나 그것도 72년 창립이란건 진짜 충격이긴 하다..ㅋㅋ 그와중에 우리나라 상속비율 무슨일....
유럽 1년 살았는데 여실히 느껴져서 우습더라 있는거라곤 약탈해온 문화재로 가득찬 옛날 건물 박물관뿐.. 동양 갑부들이 관광와서 쓰는돈느로 먹고살면서 인종차별은 하고 싶고 부들거리는데 응 너네보다 돈많아요 ㅎㅎ 아시아를 향한 열등감 + 고까움 그리고 미국에 대한 선망과 무시도 존나 웃김 딱 반반임 존나 선망해서 가고싶어하면서 재수없고 무례하다고 깜 ㅋㅋㅋ 그냥 유럽 자체가 덩어리로 침몰하는 배같았음..
유럽이 식민지지배를 하기 전까지 프랑스나 독일같은 국가를 제외하고 생활수준이 높았다고 할 수 있었나...?
산업혁명등으로 앞서나갔던 영국조차 지배층 제외하고는 위생과 보건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았는데.. 글구 노동조합들이 세다고 중국에 신나게 공장세운게 지금 다 돌아오는거지..
글구 비즈니스 리뷰같은거 보면 항상 강성노조가 문제인것처럼 말하지만 거시적으로 강성노조 싫다고 중국에다 공장세운 자본가들이 더 문제라 생각함
근로소득이 정체되어있는데 돈좀써라 써라 하는것이 이상하고요...
식민지배로 남의 나라 고혈 빼먹으면서 살았던 놈들의 말로로 당연한거 아님? 오만한 것들ㅋ
와 이거 유럽도 유럽인데 우리나라 졸충격 ㅠ
역시 k-재벌상속의 나라...
나도 댓글로 이얘기하러옴ㅋㅋ
와ㅋㅋㅋ
와이런글재밌어~~~내머리도좋아지는느낌~~안그래도 이탈리아에 스벅없었고 지금은 생겼더고들음 스벅커피 좀 무시?우리는 그렇게안먹어~아이스아메리카노라니~~커피는말야~~~~어쩌구이렇게 말하길랴 음뭐지 싶었는데........재밌게보았어~~♥.♥
솔직히 유럽 몇 나라 빼고 원천 산업 없는나라 엄청 많아 걍 관광업으로 뻐기던 애들 코로나로 다 망했지 우리나라가 웬만한 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잘 삼
음 이래서 역시 후발주자가 강하다는 거구만 싶네 솔직히 유럽은 좀 구닥다리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함 유럽연합 유로 모든 것들이… 심지어 동양이랑 미국에 열등감도 심하다니 안타깝노
도태각
얘네할줄아는게 인종차별밖에없음 미개한새끼들
유럽이 뭐 있나...다 식민지로 잘먹고 잘살았지..
레알 흥미돋이다 ㅋㅋㅋㅋ잘 읽을게
유럽 망해야함 진짜.. 식민지로 먹고살던 나라들 언제까지 떵떵거릴꺼야
진짜 쇠락해간다는게.맞는듯
솔직히 관광업으로 먹고살아가는데 ㅋㅋ
진짜 사실 이제 유럽하면 뭔가 새로운 걸 이끌어가는 느낌보다는 관광 자원으로서 옛날 문화 자원이 더 많이 떠올라
근데 가치가 다른 거 아닐까? 본문에도 "과연 수익과 시가총액이 한 사회에 지니는 가치를 진정한 의미로 반영하고 있는가? "라고 나와있듯이 경제적 성장만이 다는 아니니까 유럽은 성장보다는 이제 환경보호나 친환경 산업 등 공생에 무게를 두는 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