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그룹 ‘신화’가 한·중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중국 상하이 국제예술제’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상하이 리전트호텔에서 ‘~국제예술제’ 천성라이 총재가 직접 수여했다. 신화 외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엔터테인먼트사 오렌지쇼크 대표 겸 유명 작곡가인 박근태씨에게도 감사패가 주어졌다.
감사패 전달에 이어 이 자리에선 ‘2006 한·중 음악산업 기업 교류회’가 열렸다. 두 나라 음악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음악교류가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눈 뒤 공고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중국 상하이 국제예술제의 음악 부문 행사로는 3일 ‘~기업교류회’, 4일 ‘2006 한류쇼케이스대형연창회’ 등이 열린다. 4일 오후 8시30분 상하이대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한류쇼케이스대형연창회에는 SG워너비·플라이투더스카이·휘성·이민우·전진·토니안·김현철·강균성·VOS·씨야·타이푼·하동균 등 국내 뮤지션 총 12개팀이 참가한다.
이들이 한꺼번에 입국한 지난 2일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는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나와 함성세례를 퍼부었다. 200여명의 팬들은 아예 가수들이 머무는 리전트호텔의 객실에 숙박하면서 로비와 식당 등을 혼잡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