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여름 보양식품이나 건강식품을 많이 찾게됩니다. 여름이면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많이 먹는 이유도 계절적인 영향, 바로 여름 더위가 사람들의 몸을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집에 있어도 덥기만 한데 밖에서 일하거나 공부할 경우 체력이 많이 소진됩니다. 여름더위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 입니다.
제호탕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소개된 제호탕이 더위를 다스리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색객을 본 분들은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지요. 조선시대 왕실에서 즐겨 마셨지요. 더위를 막아 줄 뿐만 아니라 더위 때문에 발생하는 위장관계 질환을 치료하는 효능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여름철 더위를 탈 때 백청, 오매, 백단향, 사인, 초과를 넣어 다린 제호탕을 마시면 청량음료를 대신할 수 있지요. 제호탕(醍瑚湯)은 왕실전문 치료기관이던 내의원에서는 제호탕을 수시로 만들어 왕께 진상했다고 합니다.
제호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매실인데 아직 덜익어서 푸른 매실의 껍질을 벗긴 다음 짚불연기로 그슬려서 말린 것의 가루를 넣고 꿀과 함께 물에 타서 차게 만든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이것이 심한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고 목이 마르는 증상에 즉효이며 위와 장을 튼튼이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여름에 이 제호탕을 수시로 마셨다고 합니다.
황기차 땀날때 자주 마시는 차
황기는 삼계탕에도 들어가지요, 황기는 강심작용을 하며 심장의 수축작용과 중독성을 없애고, 과로로 인하여 지친 심장을 강하게 해주고 전신의 말초신경을 확장시키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뇨작용도 하고, 땀을 멈추게 하는데는 황기가 좋다고 합니다.
차 만드는 법은 황기를 굵고 살이 통통하게 생긴 좋은 것을 골라서 잔뿌리와 머리는 잘라내고 몸통만 잘게 썰어서 황기 70g을 물 2ℓ에 넣고서 15분 정도 끓이게 되면 황기차가 됩니다. 황기차에는 오미자 10알, 계피 4g을 넣으면 효과가 더 좋으며 맛도 좋아진다고 해요.
더위로 체내에 쌓인 열을 식혀줄때는 오이-달인 즙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더위에 대처하는 내용으로 회자되고 있는 내용이며 전통적인 더위를 이기는 민간요법이기도 합니다.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을 식혀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더위를 먹어 지쳤을 때 안성맞춤으로, 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이뇨작용이 강해지기 때문에, 달여 즙을 내서 먹으면 좋습니다.
가정에서 만들려면 30g 정도의 오이(3/1)를 익혀 껍질을 벗긴 후 세컵 정도의 물을 부어 물의 양이 반이 되도록 달입니다. 이것을 하루에 3회로 나눠 식사전 공복에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것은 냉증이 있거나 위장이 차가워지기 쉬운 사람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체력보강에는 역시 삼계탕!!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며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쇠고기보다 더 많습니다.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어 뛰어난 여름보양식이 됩니다. 그래서 임산부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입니다.
또,삼계탕은 예로부터 원기가 없을때, 입맛을 잃었을때, 산전, 산후, 또는 큰병을 앓고난 뒤 회복을 위해 먹었던 보신 식품 입니다 특히,삼계탕에 첨가되는 인삼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마늘은 강정제 구실을 하고,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고 은행은 허할 때 약해지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시원한 콩국수 영양만족
여름에 콩국수를 자주 먹었습니다.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지요.국수는 70%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를 내는 영양소는 탄수화물이 전부 입니다.그래서 이렇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줄 음식이 바로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콩입니다. 콩에는 질 좋은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어 신체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로서 몸에 꼭 필요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국수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과 수분뿐인 영양소를 보충해 주게 됩니다.또한 콩에는 비타민 A,B,D등이 들어있어 비타민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할 수 있지요.우리조상들이 만들어낸 시원한 콩국수 이유있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