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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Parasite)'으로 한국 영화 최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부문을 수상을 기뻐하며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4관왕 못지않게 봉 감독의 재치있는 수상 소감도 화제를 모았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봉 감독이 소감 중 유일하게 영어로 말한 “오늘 밤 술 마실 준비가 됐다, 내일 아침까지(I’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라는 한 마디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어로 수상소감을 전하던 그가 짧고 강력하게 한 마디 던진 영어 문장이 세계인에게 큰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짧게 편집돼 ‘밈’(인터넷상의 재미있는 이미지)으로 트위터에서 큰 화제가 되며 일부 언론사까지 제목에 인용하는 등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 ‘아카데미 어워드 오브 메리트(Academy Award of Merit)’인 오스카(The Oscars) 트로피
세계 영화인들의 꿈과 열망 담은 34.29cm 황금상 ‘Oh My Oscar!'
아카데미상은 1927년 할리우드에서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AMPAS의 사서였던 마거릿 헤릭이 트로피를 보고 자신의 삼촌 오스카와 닮았다고 말해 ‘오스카’라는 별칭이 붙었다는 설과 함께 유명 칼럼니스트 시드니 스콜스키가 1934년 캐서린 헵번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언급하며 ‘오스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높이가 약 34cm인 아카데미 트로피는 전 세계 영화인들의 꿈이 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물자 부족으로 석고에 색칠한 트로피를 만들었어도 오스카에 대한 영화인의 열망은 변함이 없었다. 올해 92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여전히 세계 영화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시상식이다.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 달성
△ 영화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이 9일 오후(현재시각)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 영화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이 9일 오후(현재시각)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에 호명을 받은 뒤 청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 올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은
이날 함께 아카데미 레드카펫에 섰었다.
△ 영화 ‘기생충’ 출연진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도착해 있다. AP·연합.
△ 미국 할리우드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출연배우들과 제작진 앞에서
시상자 제인 폰다와 봉준호 감독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들은 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걸으며 입장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 배우들과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 등이 모두 참석했다.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0년 2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 101년만에 최초의 오스카 수상이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한진원 작가는 영어로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뒤 한국어로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 충무로가 있다.
충무로의 모든 영화 제작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땡큐 아카데미!"라고 외쳤다. 한진원 작가는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05학번으로 연출팀으로 활동했다. 봉준호 감독과는 넷플릭스 영화 ‘옥자’로 만났다. 이때 한진원 작가를 눈여겨본 봉준호 감독이 그를 기생충에 공동 각본가로 합류 시켰다. 기생충은 시나리오 작가로서 데뷔작이다. 시상식은 오후 1시까지 계속되었다.
☉ 기생충 (2019)
◦ (감독) 봉준호
◦ (주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ABOUT MOVIE]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어낸 신선한 스토리
“같이 잘 살면 안 될까요?”
공생이 어려워진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서 전작을 통틀어 최초로 가족 구성원을 부모와 자녀가 다 함께 있는 형태로 설정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지금, 여기라는 시공간적 특성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영화다. 주인공들은 지금 여기, 마치 우리 옆집이나 옆 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 가족이다. 이 두 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닮은 점도 있지만 그 삶의 형편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 일상에서 만날 일도 엮일 일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과외 면접’이라는 상황이 주어지면서 두 가족 사이에 연결점이 생기고, 예측 불가능한 만남이 시작된다.
돌이켜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현시대에 대한 이야기였다. <설국열차>에서는 부와 권력에 따라 서열화된 우리 시대 계급 문제가 보였고, <옥자>에서는 공장식 축산 시대 속에 고통받는 동물들의 문제가 있었다.
그런 그가 <기생충>에 등장시킨 주인공은 도저히 만날 일 없어 보이는 극과 극의 삶의 조건을 가진 ‘두 가족’이다. ‘어설픈 의도’와 ‘몇 번의 우연들’이 겹치며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드는 두 가족의 운명은 공생(共生)을 꿈꾸는 것 자체가 점차 공상(空想)이 되어가는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영화 <기생충>에는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두 가족의 충돌이 매번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을 터트리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슬픔을 선사하지만 <기생충> 인물 그 누구도 악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항상 상생 또는 공생을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 또한 느낀다. 그것은 개인의 의지나 잘잘못과 무관한 것이 되었다. 봉준호 감독은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함께 잘 산다’는 것에 대해 그만의 방식으로 질문을 던진다.
예측불허의 삶을 가로지르는 코미디와 서스펜스 그리고 슬픈 공감!
장르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항상 자신만의 화두와 스타일로 신선한 소재를 흥미롭고 완성도 높게 다뤄 평단의 지지와 관객의 사랑을 두루 받아왔다. 특정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이 빚어낸 새로운 이야기에 현실과 사회에 대한 풍자와 날 선 비판을 담아 봉준호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선보여 왔었다.
7번째 장편 <기생충>은 그 중에서도 가장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재미를 선사한다. 온 가족이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은 요금을 못내 가족 전원의 핸드폰이 끊길 정도로 살기 막막하다. 하지만 평화롭기 그지없는 가족들의 일상과 대화는 상황의 심각성과는 별개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가족의 고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과외 선생 면접을 통과해야만 하는 기택네 장남과 막내 딸의 포부는 치밀한 범죄모의라기 보다는 가족들의 평범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엉뚱한 절박함으로 느껴져 헛웃음을 짓게 한다.
<기생충>은 두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같이 잘 살고 싶었던 백수 가족의 엉뚱한 희망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극의 전개는 현실과 인생의 특성이기도 한 희비극적 정서를 충격과 공감으로 전해주며 봉준호만의 가족희비극을 완성해 냈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
두 가족의 흥미로운 앙상블 <기생충>
두 가족을 밀접하게 쫓아가는 <기생충>에서는 무엇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완성해 줄 배우들의 존재가 중요했다. 또한 가족을 연기해야 하기에 개인의 존재감 못지않게 한눈에도 가족이라고 납득할 수 있는 배우들 간의 호흡과 앙상블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다.
전원백수 가족 기택네의 경우 가장 기택에는 송강호, 장남 기우에는 최우식 배우가 영화 착상 단계부터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봉준호 감독이 전작 <옥자>를 촬영하며, 최우식 배우를 눈여겨본 덕분에 이들이 부자(父子)로 나오면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 이후 연기는 물론, 최우식과 눈매가 닮아 남매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자아내는 박소담 배우가 막내 딸 기정으로 캐스팅됐고, 이어 영화 <우리들>에서 현실감 물씬 풍기는 엄마를 연기해, 봉준호 감독의 눈에 포착된 장혜진 배우가 송강호 배우의 아내 충숙으로 낙점되며 하나의 가족이 완성됐다.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과외 선생으로 발을 디디게 되는 부잣집 박사장네는 흔히 드라마에서 보던 익숙한 부자의 이미지, 재벌가와는 무척 다른 젊고 나이스한 인물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로 채워졌다. 스스로 글로벌 IT 기업을 일군 유능한 엘리트 박사장 동익에는 이선균 배우가, 순진하고 사람 잘 믿는 아내 연교에는 조여정 배우가 캐스팅됐다. 그리고 그들의 장녀 다혜 역에는 정지소가, 귀여운 막내 아들 다송 역에는 정현준이 오디션을 통해 가족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렇듯 고유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8명의 배우들로 색다른 두 가족이 탄생하게 됐다.
<설국열차> 홍경표 촬영 감독, <옥자> 이하준 미술 감독, 정재일 음악 감독
한국 영화의 가장 눈부신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영화!
한국영화 최고의 스탭들이 <기생충>을 위해 뭉쳤다. 최근작에서 세계적 스탭들 및 테크놀로지와 함께 했던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에서는 100% 국내 스탭들과 그들의 재능을 모아 한국영화의 눈부신 현재를 확인하게끔 해준다.
<마더>, <설국열차> 등의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던 홍경표 촬영 감독, <하녀>, <도둑들>, <옥자> 등에서 촬영 효율과 미장센의 황금 조합을 구현해 온 이하준 미술 감독, 영화 음악가이자 창의적 음악 아티스트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으며 <옥자>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만들었던 정재일 음악 감독이 <기생충>을 스크린으로 불러내는데 함께 했다. 또한 영화 <마더>, <도둑들>, <독전> 등에서 인물의 성격과 매력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던 최세연 의상 감독과 <설국열차>, <검은 사제들>, <밀정>, <곡성> 등의 배우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의 얼굴을 찾아주었던 김서영 분장 감독도 힘을 보탰다. 이렇듯 봉준호 감독의 전작에서 좋은 호흡과 시너지를 냈던 국내 최고 수준의 스탭들이 다시 한번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춰 <기생충>의 눈부신 퀄리티와 섬세한 완성도를 이뤄내는 데 기여했다.
[PRODUCTION NOTE]
반지하 전원백수 기택네 집부터 언덕 위의 박사장 집까지!
극과 극 두 가족의 삶의 공간을 담아낸 프로덕션 디자인!
<기생충>에 펼쳐진 공간은 영화의 스토리와 직결된다. 로케이션과 실제 오픈 세트가 동시에 사용된 <기생충>의 프로덕션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가족의 공간인 반지하 집에서 출발해 언덕 위 박사장 집에 이른다. 기우의 과외 면접 동선이기도 한 이 수직 구조는 두 가족의 사회적 위치를 대변한다. 따라서 기우가 면접을 보러 가는 동안 오르는 계단들과 다시 반지하 집에 이르기 위해 내려가야 하는 계단들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넘어 역시 현대사회의 수직적 질서에 대한 메타포로 기능하고 있다.
줄거리 60% 이상의 무대가 되는 박사장 집은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취향과 예술적 혜안이 반영된 건축이어야만 했다. 특히 굽이굽이 코너를 돌 때마다 새로운 비밀이 나오는 것 같은 이 집의 독특한 구조는,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주문한 사항이었다. 관객들에게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주거 공간으로 비춰지면서도, 캐릭터들이 만나고 단절되는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만 했던 것이다.
두 집 사이의 대조와 각 공간의 리얼리티, 그리고 영화의 메시지를 내포한 다수의 디테일을 통해 완성된 <기생충>의 공간들은 동시대를 살고 있으나 엮일 일 없어 보이는 두 가족의 삶의 배경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그리고 인물의 동선을 따라 드러나는 비밀과 사건들에 훌륭한 이유를 제공한다.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현장의 기생충 팀, 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 영화 ‘기생충’의 '소주 한잔'과 소주 이야기
“차가운 소주가 술잔에 넘치면 / 손톱 밑에 낀 때가 촉촉해 / 마른하늘에 비구름 / 조금씩 밀려와 / 쓰디쓴 이 소주가 술잔에 넘치면 / 손톱 밑에 낀 때가 촉촉해 / 빨간 내 오른쪽 뺨에 / 이제야 / 비가 오네” 이 노래는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영화 ‘기생충’의 주제가 '소주 한잔' 가사입니다. 배우 최우식이 부른 '소주 한잔'은 오스카 주제가상 예비후보로 지명됐는데, 봉준호 감독은 "그 노래를 듣는 것과 안 듣는 것의 여운이 살짝 다르다. 힘든 일을 겪었지만, 뚜벅뚜벅 간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주는 영화 ‘기생충’에 주제가가 될 정도로 우리 겨레에겐 친근한 술입니다.
우리나라 문헌으로 술 이야기가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고려후기 문신 이승휴가 쓴 《제왕운기(帝王韻紀) 》의 동명성왕 건국담에 나오는 술에 얽힌 설화가 처음입니다. 그러나 증류주인 안동소주는 신라시대 때부터 그 기원을 잡지요. 증류기술은 아랍지역의 연금술사들에 의해서 발명되었는데, 당시 신라는 아랍과 활발한 중계무역을 벌였고, 이때 페르시아 유리잔과 함께 증류주의 제조법이 전래하였습니다. 하지만 소주는 페르시아에서 발달한 증류법이 원(元) 나라와 만주를 거쳐 고려 후기에 들어와 전통술로 자리 잡은 것이라는 설도 있지요.
한국에서 소주를 말하는 이름을 보면 밑술을 증류하여 이슬처럼 받아내는 술이라고 하여 노주(露酒), 불을 이용한다고 하여 화주(火酒), 또는 한주(汗酒), 기주(氣酒), 백주(白酒)라고도 했습니다. 의서(醫書)에는 소주가 약용으로 쓰였다는 기록도 있는데 특히 《단종실록》에는 문종이 죽은 뒤 단종이 상제를 하느라고 허약해져서 대신들이 소주를 마시게 하여 기운을 차리게 하였다는 기록이 보이지요. 현재 전통주의 맥을 이어오는 소주는 안동소주ㆍ문배술ㆍ진도홍주ㆍ제주한주 등입니다.
소주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않고 작은 잔에 마셨고 따라서 작은 잔을 소주잔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상처에 소주를 바르고 배앓이, 식욕증진, 소화불량에 소주를 썼다고 전하지요. 물론 소줏고리라는 증류기로 증류한 안동소주 등은 요즘 일반적으로 마시는 희석식 소주와는 분명히 다른 술입니다. 희석식은 고구마나 타피오카 따위의 원료를 발효시켜 정제한 주정(에틸알코올)에 물, 조미료, 향료 따위를 섞어서 35% 이하로 희석한 술이지요. (원문 출처: 우리문화신문, 2020. 01. 14)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지, 천사의 도시 헐리우드(Hollywood)는 미국(美國)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 있는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자유롭게 공존하는 천사의 도시이다. 로스앤젤레스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13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1910년에 시(市)의 일부가 되었다. 1920년 영화촬영소가 설립되면서 발전하였다. 미국의 주요영화회사에 대한 중앙배역사무소(中央配役事務所)와 영화박물관 등이 있어 미국 영화계의 총본산 구실을 한다. 할리우드볼(HollywoodBowl)이라고 불리는 1919년에 건설된 유명한 야외극장과 그리피스 공원에 있는 연극 원형극장, 콘크리트트 앞뜰에 많은 배우들의 손바닥 또는 발바닥 도장이 찍혀있는 중국극장(Mann's Chinese Theater) 등이 있다. 할리우드 지구 서쪽에 인접한 비벌리힐스 일대는 부호나 영화배우가 많이 사는 고급주택지이며, 선셋 대로(大路)가 할리우드를 동서로 관통하여 미국 LA 베벌리힐스와 이어진다.
헐리우드 명성의 거리(Hollywood Walk Fame)는 1960년대부터 채워지기 시작된 약 2,000여명의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별모양의 브론즈로 전시되어 있는 거리이다.
돌비 극장(Dolby Theater)은 매년 3월에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로 시상식이 열릴 때면 레드 카펫이 깔리고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을 볼 수 있다.
△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에 출연진들이 오스카상 4개부문에수상을 기뻐하고 있다.
맨스 차이나 극장(Mann's Chinese Theater)은 헐리우드 블루버드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 200명이 넘는 유명 영화배우의 손과 발 문양과 사인을 찾아보자! 대한민국 배우 안성기와 이병헌의 손과 발 문양과 사인도 있다. 이 곳은 최신영화를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료출처: 하나투어 미서부 그랜드서클 8대 캐년(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주 전역에 걸쳐 포진된 미국의 서부국립공원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그랜드캐년, 브라이언캐년, 자이언캐년, 아치스캐년, 앤텔롭캐년, 모뉴먼트밸리, 캐피톨리프, 캐년랜드 등) 일주, 두산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 이영일∙고앵자/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
첫댓글 좋은 데 가셨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