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리(開浦里)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있는 리(里).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환경
기암절벽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농촌 마을이다. 남쪽으로 달의말랑, 동쪽으로 당산, 북쪽으로 독구름 등의 산이 있고, 시리골 뒤로 시릿골, 개포 서북쪽으로 문등골·불뭇골, 개포 동북쪽으로 부칫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시리골 앞쪽으로 시렛들, 개포 동남쪽으로 시진들, 창마소에 창들이 펼쳐져 있고, 개포 서쪽으로 큰 고개인 열밋재가 있다. 시리골 입구에는 둘레가 세 아름이나 되는 느티나무인 삼정지가 있다.
대가야읍에서 동쪽으로 약 6Km 지점에 있으며 기암절벽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농촌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구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시례동·한제동을 병합하여 개포동이라 하고 개진면에 편입하였다.
-1988.5.1 개진면 개포리가 되었다.
명칭유래
개포(開浦)는 원래 개산포구(開山浦口)로, 일찍이 낙동강을 이용한 수운(水運)의 요지로서 소금과 곡식을 운반한 선창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고려시대에 팔만대장경판을 강화 전등사에서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로 옮길 때 서해안을 거쳐 김해의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올라와 개포나루에 이른 뒤, 육로로 대가야읍 화갑을 거쳐 해인사에 다다랐다. 이후부터 개경포(開經浦)로 불리다가 1914년 개포동으로 고쳤다.
개포리에 있는 자연마을 한절골은 옛날 조씨(曺氏)·문씨(文氏)·최씨(崔氏)가 개척한 마을로, 마을 뒤에 큰 절이 있었으므로 붙인 이름이다. 달리 한제·한짓이라고도 한다. 시리골[일명 시례]은 문씨가 개척한 마을로, 골짜기의 생김새가 마치 떡시루처럼 생겨 붙인 이름이다. 팔만대장경판을 해인사로 옮길 때 연락소가 있었다고 한다.
자연마을로는 개포, 한절골, 시리골이 있다. 개포는 일찍이 낙동강을 이용해 소금과 곡식을 운반한 수운의 요지로 고려 때 팔만대장경이 강화 전등사에서 경남 합천 해인사로 이송될 때 이용한 포구이다. 한절골은 마을 뒤에 큰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리골은 골짜기의 생김새가 떡시루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개포 나루터가 아직 남아있으며 고려시대 불상인 개포동관음보살좌상이 있다. 제삼정이란 정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낚시터로 변하였다.
현황
대가야읍에서 동쪽으로 약 6㎞ 지점에 있다. 면적은 4.45㎢로 농지 46만 9000㎡, 임야 3.53㎢, 기타 45만 6000㎡이며(2010년 3월 기준), 총 115세대에 195명(남자 104명, 여자 9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2015.12.31 현재). 개포1리·개포2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마을로는 한절골·시리골 등이 있다. 주산업은 농업으로서 봄에는 감자·마늘·양파를 많이 재배하고, 가을에는 벼농사에 주력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개진면사무소, 파출소, 보건지소 등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고려시대 불상으로 1979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된 고령 개포동 석조관음보살좌상(高霊開浦洞石造觀音菩薩坐像), 개포리 고인돌, 개포리 고분군 등이 있다. 1745년(영조 20) 창건한 제삼정이란 정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낚시터로 변하였다.
개포나루는 옛날에 곡식과 소금을 실어 나르는 배들로 붐비고 곳곳에 창고가 많이 있었으나 지금은 나루의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어서 개진면에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으로 건너가는 데 옛 정취를 찾아볼 수 없다.
개경포기념공원(開經浦記念公園)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개경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개경포나루 인근에 조성한 공원으로 2001년에 문을 열었다. 깔끔하게 손질된 넓은 잔디에 개경포의 유래를 적은 유래비와 표석, 팔각정, 벤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개포리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의 마을.
개포동길
개포동길은 이 길이 지나는 개포동 동명에서 유래되었다. 개포동길은 양재천 남안을 따라 강남구와 서초구을 잇는 개포로의 다른 이름이다. 1993년 7월 23일 가로명 제정 때 개포길·매헌로 등과 같이 상정되었다가 개포로로 결정되었다. → 개포길 [가로]
개포로(開浦路)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포이사거리에서 시작하여 탄천까지 이어지는 길.
길이는 약 4.5km이다. 양재천 남쪽을 따라 탄천까지 이어지는 길이며 개포고등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지나고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을 지나고 서울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지나 중동고등학교를 지나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된다.
개포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 있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