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만만한 치악산을 간다...
이번에는 금대계곡 좌측의 곰바위봉에서 올라가는 길아재에서 연결되는 505.8봉의 지능선을 타기 위해 원주 반곡동의 한가터 계곡입구에서 지능선을 타고 올라 길아재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 향로봉(1041.5)을 703.0봉을 타고 오르는 능선길이다.
원주역에서 반곡동의 한가터로 가려고 했는데 작년말부터 원주 혁신도시를 만들고 있는 반곡역에 기차가 선다고 한다.
덕분에 원주역에서 10분거리도 안되는 반곡역에 내려 걸어서 들머리에 접근할 수 있어 택시비를 아낀다.
향로봉에서 반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강림에서 올라오려다...의외로 고지대에는 눈이 많아 그냥 주릉타고 남대봉에서 영원사로 내려온다.
반곡역은 전에는 안서는 간이역인데...이젠 혁신도시 공사중...원주역도 곧 이 부근으로 이사한다고~
무네미 저수지의 신선낚시터...한가터 계곡의 하단이다.
가야할 향로봉이 아득하다.
원주 혁신도시는 공사중...
진행할 향로봉방향
한가터 송어횟집 뒷능선으로 올라서면 의외로 능선에 등로가 뚜렷하다.
길아재 부근인듯~
표지기는 없는 능선인데...보니 신경수님이 길아단맥으로 진행하신듯~
505.8봉의 삼각점
얼마전에 진행한 건너편의 원주 백운산
국립공원이지만 낙엽송이 많이 심겨있어 보기에 좋지않다...자생종으로 바뀌어야 할텐데...
서서히 눈이 많아지고...하지만 간간이 발자국이 보인다.
지난주 용문에서 산 약주...11도라 산에서 막걸리 처럼 많이 마시기는 좀...
능선상의 커다란 바위를 지나고...
실제 길아재인지? 예전에 왔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703.0봉 삼각점 같은데~찾아도 눈속에 박힌건지 아닌지? 안보인다.
향로봉이 점점 가까워지고~
살쾡이 발자국인지? 고양이과 발자국이 어지럽다.
계단식 밭처럼 보이는 저 근처에서 점심을 끓여 먹는다...
남대봉과 시명봉을 보며...
바위의 석이버섯
바위지대
층꽃의 잔해
급경사를 힘겹게 올라와 심설을 밟고 올라선 향로봉...실제 정상은 바로 옆이다.
계곡으로도 올라온 기억이 있는데???
남대봉과 시명봉...
향로봉의 삼각점
길은 일반등로이니..속도를 내본다...
곳곳에 눈익은 헬기장과...
크러스트된 눈이 제법 깊다...
올라온 능선이 ㄴ자로 꺽여 보인다...
주릉길...
비로봉이 어렴풋이 보인다.
바위를 우회하다가 먼저간 악우...
아들바위
조망...
남대봉에서 매봉쪽을 보고..남은 술 다 들이키고 비틀대며 내려가자...
아들바위
시명봉에서 혼자 럿셀하며 오던 미친 생각이...이젠 무서버 몬간다. ㅠ
시명봉보며 내려간다...
영원산성입구...이제 도로다...
영원사
계곡
나무아미타불
계곡길을 지겹게...
20번대 버스를 금대계곡 입구에서 기다린다...
첫댓글 아직 눈이 많이 있네요.덕분에 치악을 오랬만에 봅니다.4월엔 치악 주릉을 가자고 회원들이 목메어 기다리고 있습니다.저는 백운지맥을 가보고 싶은데~~~향로봉을 가장 쉽고도 편하게 오르는 들머리가 어디로 오르면 되나요?저희는 들머리날머리에 차가 기다립니다.남대봉으로 가서 백운지맥으로 내려가도 시간이 될려나요?다른 회원들은 주릉을 걷다가 상원사로 가게 하고요~~~^^*^^';새벽부터 걸어오르려고 합니다.
아마 4월엔 경방이라 몬갈겁니다...미리 알아보세요 관음사로 올라가면 금새입니다...
설경 좋습니다.
산행 10시간 30분이 혼자서 호젓한 시간이었겠습니다.^^
술만 마셨어요ㅠ
의외로 인적이 드문 곳 같아요...십몇년 전엔가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길아재...
금대리에서 곰바위봉-향로봉 오를 때 본 멋진 소나무가 생각납니다.
눈이 그득하군요. 엊그제 온 눈땜인가..
캐이님, 요즘도 라면 두개 드시나요
전 겨울철은 굶는게 일 입니다...
아니 다 먹자고 하는 일인데..ㅎㅎ
@토요일 이번엔 라면1+오뎅+떡국 욜케 묵었어유 요즘은 1.5개로 줄였다는
@캐이 라면에 오뎅, 떡국이면 라면 2개분량이 넘네요.......
@캐이 ㅋㅋ 줄였다는 것도 한번 식사로는 양이 좀 많아 보이네여
반곡역 정차는 반가운 소식이며, 길아재는 기록과 대조해보니 선바위 통과 15분 전으로
케이님이 주능 진입 좌'꺽임 싯점에서 우측 아래이지 않나 추정해 봅니다.
보고 몇번은 칼바람맛만 실컷보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들머리까지 거리가 꽤 되던데 역에서 바로 붙을 수 없는지요
원주서 8시쯤 산행 시작이면 너무도 훌륭합니다 참ㅎ
이번주 당장 가야겠습니다
역에서 내려 철로따라 뒤로 좀 가면 계곡이 바로 나옵니다. 신선낚시터 찾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