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5. 1. 14. 수) 이야기 - 호랑이 이야기 8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엔하위키 미러 등)
* 설화 속 호랑이 3
호랑이는 실존영웅이 아니더라도 설화에선 주인공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아빠가 호랑이에게 잡혀먹는 총잡이 주인공 때문에 둔갑술을 익혀도 간파당해 죽고, 주인공을 집어삼킨 최종보스급 호랑이도 주인공이 뱃속에서 칼로 안을 도려내 죽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수호지에 등장하는 무송은 식인 호랑이와 맨손으로 다이다이를 떠서 때려잡았습니다.
임꺽정에 등장하는 임꺽정의 7형제들은 모두 호랑이를 한 번씩 잡아봤습니다.
다만 이렇게 자주 당하는 역할이 되는 것은 호랑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맹수, 아니 맹수를 뛰어넘어 영물 취급이다 보니 해당 설화의 인물들을 띄워주는 장치로써 작용하는 것입니다. 한국 역사에서 호랑이의 존재감은 서양의 드래곤과 동일한 것입니다. 서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영웅이 용력으로 드래곤을 잡는 것과 달리, 굳이 용력이 아니더라도 지혜로써 호랑이를 잡는다는 것이 매우 특징적인 것입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는 속담을 보면 뒤에서 욕먹는 걸 매우 싫어하는 듯 보입니다.
참고로 천적도 많습니다. 호질에 따르면 “호랑이는 지덕문무(知德文武)를 겸비하였고, 자애롭고, 효성이 지극한데다, 슬기롭고, 어질고, 용맹하기로 이름이 높아 하늘 아래 당할 상대가 없다”라고 찬사를 해댑니다. 하지만 정작 뒷내용을 보면...
“그러나 비위(狒胃)는 호랑이를 먹고, 죽우(竹牛)도 또한 호랑이를 먹으며, 박(駮)도 역시 호랑이를 먹고 산다. 또한 오색사자(五色獅子)는 큰 나무가 서 있는 산꼭대기에서 호랑이를 먹고, 자백(玆白)은 날아다니며 호랑이를 먹고, 표견도 날아다니며 호랑이와 표범을 먹고, 황요(黃要)는 호랑이와 표범의 염통을 꺼내서 먹는다.
활(猾)은 뼈가 없으니 호랑이와 표범이 삼켜도 뱃속에서 그 간을 먹는다. 추이(酋耳)는 호랑이를 만나기만 하면 갈가리 찢어서 먹는다.
또한 말처럼 생긴 박은 산해경에 나오며, 호랑이와 표범을 잡아먹고 살며, 이 박을 데리고 있으면 창칼 같은 병기에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 오늘은 수요일, 즐거운 맘으로... 헛둘헛둘 ~~ 행복한 하루~~♡♡
야다 전인혁 '리더였던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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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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