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일본이 싫다면서 일본 빨아주는 뉴라이트 투성이인 새누리당을 빨아주는 알 수 없는인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식사는 하기 싫지만 밥을 먹는 건 좋다." 거의 이 정도 모순 아닌가요? 일본 싫다는것도 코스프레 아닐지; 진짜 김좌진손녀도 아니면서
//mozinu 우선 김두한의 미화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80년대 초반 조선일보에 장군의 아들(홍성유)이 연재되었습니다. 그 후 장군의 아들이 영화(임권택)로 나왔지요.
소설은 그야말로 쓰레기 3류이며 영화도 왜곡되고 감독의 의식과 철학이 부재한 찌라시 영화에 불과했습니다. (임권택감독이 술회하길 아내가 티비로 영화를 보길레 같이 보다가 뭔 영화가 이렇게 재미없고 못만들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자기영화였다고 하셨더랩니다. 그만큼 다작이었기 때문에 작품을 일일히 다 기억하지 못했고 때가 때였던지라 열악한 환경탓도 있었지요. 임권택 감독의 영화라 해도 다 명작은 아닌법이지요. 분명 우리 영화계의 거인이긴 하시나 한게도 있던 분 입니다. 임권택 감독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독립운동가는 순사를 패기는 커녕 도망다니기 바빴습니다. 도대체 무슨짓을 해야 '항일깡패'가 가능했을까요? 바로 친/일 입니다.
김두한의 직책은 근로보급대장 청년 보급대 책임자입니다, 아마 찾아보시면 그가 당꼬바지(일본 군복 바지) 입고 찍은 사진도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우리는 이것을 친/일 이라 부릅니다.
애시당초 김두한은 아버지 김좌진의 얼굴에 먹칠한사람이죠. 장군의 아들이나 야인시대보면 엄청 정의롭고 나라위해 헌신한듯이 묘사하는데 실제로는 그냥 폭력배에 불과했음. 오죽하면 종로상인들이 왜 김두한 안잡냐고 왜경들에게 탄언할정도로. 당시 종로는 일본애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돈도 많이 투입됐고 덕분에 서울에서 손꼽는 번화가로 성장했었는데 얼마나 대단했는지 긴자보다 종로가 낫다라는말까지 나올정도였음. 당연한말이지만 그런곳에는 폭력조직도 이권을 보고 달려드는데 대표적인게 하야시같은 야쿠자들. 문제는 얘네들이 들어오자 조선상인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김두한이나 구마적같은 조폭들도 몰려온거임. 그리고는 갖은 행패를 다부리고...거기에 김두한같은 경우는 왜경들에게 안잡힐려고 야쿠자들이랑 손잡고 종로를 나누기도했음. 근데 미화되는거보면...
해방후에는 정치깡패의 선두주자로 솔직히말해서 이정재보다 더한 놈이었음. 운과 처신을 잘해서 안잡힌거지. 첨엔 좌익쪽에 붙었다가 형세가 안좋아지자 얼른 우익쪽에 붙어서 좌익들 두들겨패거나 죽이고...그러면서 자리하나 잘해먹은 양반이었음. 다만 말년이 되면 이런 정치깡패들이 필요없어지면서 대거 해산하게되거나 잡혀서 사형을 받거나하면서 점점 김두한같은 백색깡패들이 설자리를 잃었고 김두한본인도 당연히 그렇게되면서 몰락한거지. 김을동은 그런 김두한을 교묘하게 이미지를 비틀어서 마치 조국위해 헌신한 투사처럼 선전하고 있는거고...김좌진이 봤다면 진짜 지하에서 통곡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