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유리감옥에 꼼짝마랏~! 혼자서 갇혀서 회원님들의 투어후기로 대리만족하고 있는 와인강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예전 헬퍼님이 놀러왔길래 코스트코 장보러 가서 피자 한판 사가지고 공양을 바쳤습니다.
코스트코 피자의 위력과 함께 갖은 감언이설로 설득을 하고는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기로 하고는 백호를 타고 냅~다~ 도망 쳤습니다... ㅋㅋㅋ
오후 5시 조금 전 출발을 합니다.
비 소식이 있는건 알고 출발했지만, 미사리 가기 전 이미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더군요.
제게 주어진 자유의 시간은 고작 3시간......
비 따위에 굴할 수는 없죠.
근처 주유소에 들어가서 비옷을 입습니다.
그래도 아직 빗방울이 굵지가 않아서 하의만 입고 상의는 허리춤에 매고 달렸습니다.
양평대교 지나기 전에 빗방울이 조금 굵어져서 상의도 입고 달렸더랬죠.
양평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비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더군요.
잠시 서서 다시 상의를 탈의하고 허리춤에 매고 달립니다.
한때 그룹활동을 할 때 참 많이 갔던 양만장인데 이제는 커피집도 문을 닫고 아예 출입금지가 되었더군요.
비가 많이 오면 와인딩의 의미가 없기에 슈렉의노리터에 가서 커피나 한잔하고 들어오려했는데 날씨가 급 좋아져서 유명산을 올랐습니다.
ㅋ ㅑ ~~~~~~~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온 몸으로 느껴지는 ㅅ ㅅ ㅣ 원~~~한 바람~~~
그래~! 여름 투어의 와인딩 맛은 이 맛이었지~~~!!! ㅎㅎㅎ
오랜만의 와인딩이라 그런지 간만에 아드레날린을 느꼈습니다.
아직 백호 브레이크 상태가 메~롱~인지라 제대로는 못 달렸지만 그래도 심장 쿵쾅~ 거리는 느낌이 참 좋았답니다.
일단 정상 넘어 어비계곡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
다시 유명산 정상으로 돌아와서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요~
처음 양평대교 쪽에서 몇방울 맞은 비 외에는 도착 때까지 날씨가 참 좋았답니다.
날씨 덕분에 오늘의 엉거주춤 패션~ ㅎㅎㅎ ^^;
양평시내로 들어가서 남종면으로 냅다 달립니다.
해질 무렵의 고즈넉한 풍경이 참 좋은 저의 시크릿가든이랍니다.
여유롭게 석양도 감상해주구요~ *^^*
유명산 처음 넘어가면서 뭔가 따끔~ 하더니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벌님이 침을 놓아주셨더군요.
뭐 벌은 하도 쏘이고 다녀서 따끔~ 하면 이제는 벌이구나~ 하고 그냥 달립니다.
작년 한달 전국투어 때는 하루에 세방 쏘인적도 있었더랬죠~ ㅋ
남종면 오는 내내 벅벅~ 긁었더니 피부가 따끔따끔~ 합니다~ ㅎㅎㅎ
남한산성도 살짝쿵 들러서 더와인으로 복귀를 합니다.
약속한 8시 1분 전에 정확히 유리감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는 알바양 없이 혼자서 유리감옥을 지키다보니 투어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괜히 투어에 마음 뺏기면 유리감옥에 마음을 못 붙힐거 같아서 올해는 대리만족으로 하려 합니다.
대신 일주일에 한두번 자전거 타면서 그동안 소흘히 한 건강도 좀 챙기구요.
이러면서 막 헬퍼 구하고 또 투어 간다죠~? ㅎㅎㅎ
할리친구님들~
여름 시즌동안 맛없는 더위 드시지 마시고 시원하고 안전한 투어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
@카이저 역쉬~~~!!! ㅎㅎㅎ
방금 스테파노님과 다나님께 응원 문자 보냈습니다~ *^^*
@와인강 응원 감사합니다. ㅎ
좋은 주말 되시구요
@카이저 넵~! 카이저님도 이 기회에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잘 하셔서 투어포인트 많이 쌓아두시는 보람찬 주말 되시길 바래봅니다~ *^^*
저번주목요일 쌍둥이들과 와이프를 뒤로한채 마음만라이더군과 영주를 가려고 계획하고 준비하다가 몰래가려던걸 알았던건지 악셀케이블이 끊어져 출발과 동시에 투어중단...어떻게 생긴기회였는데...ㅠ급한대로 케이블 바이스에 연결하여 손으로 당기면서 컴백해야했습니다.3시간의 투어라도 부럽습니다.
사랑은움직인다님~ 어찌 만드신 기회이신데 바이크 트러블이라뇨......
제가 다 애석합니다~ ㅋ
저도 작년 제주투어 출발하는데 도로에 나가자말자 케이블이 다 끊어져서 반박자님과 재키리님을 기다리게 한적이 있었더랬죠.
다행히 긴급 수리를 해서 조금 늦었지만 출발은 했었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겠죠.
힘내세요~ *^^*
@와인강 조만간 재정비해서 또한번의 탈출을 감행해야겠습니다~탈출하면 후기올리겠습니다~즐거운일요일보내세요^^
@사랑은움직인다 사랑은움직인다님~ 안전하고 즐거운 탈출후기 기다립니다~ *^^*
와인강님. 실례되는 말인지 모르나 바이크 번호판이 가려져 있네요. 번호판 가리고 다니면 법규위반이 되는줄 압니다. 참고하세요.
피싱어님~ 걱정해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할리라이프 되시길 바래봅니다~ *^^*
시원함이 여기끼지 느껴집니다ㅎㅎ ^^
산만데이님~ 대프리카의 열대야에 유명산 정상의 시원함이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
참고로 말씀 드리면...약 올리면 앙~~~돼요~~
달밤님~ 그리운 만남이 부럽습니다.
제게는 가깝고도 먼 전주입니다~ *^^*
늑대발처럼 야밤에 ᆢ
한라산님~ 올해는 긴축재정도 해야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늘 먹는 산해진미는 식상해지잖아요~ *^^*
비가와도 다니시는군요 부럽습니다 항상 안운하셔요~~
팔라완님~ 생계형 라이더이다 보니 날씨에 구애 받으면 안된답니다.
대신에 상황에 맞게 더 안전하게 다닙니다~ *^^*
멋지십니다. ㅎㅎ 저도 5시반에 퇴근하고 해떨어지기 전에 좀 타볼까 하는데 계속 야근하느라 거의 못타네요 ㅠㅠ
미스터최님~ 잠시나마의 여유로움이 참 좋더라구요.
야근 없는 날 소중한 라이딩 하시길 바래봅니다~ *^^*
와인강님 남한산성 으로 또는 성남으로 오시면 꼭 전화주세요....제가 성남 지킴이 입니다....
정주영 회장님이 드셨다는 막국수 한그릇 시원하게 대접 하고 싶네요,,,,화이팅
몽각님~ 요즘은 혼자서 점빵을 지켜야되기에 짬 나면 후다닥 다녀오는 날이 많습니다.
마음 써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가끔은 강변도로와 자유로를 타고 일산북부로 오시게나~~~그길에 대한 전과가 있으니 ㅎㅎㅎ
재키리님~ 범죄자(?)는 조용히 자숙하며 생업에 열중합니다~ ㅋ
강남 오시면 시원한 아메 한잔하시고 가셔요~ *^^*
와인강님! 드뎌 탈옥시도 하셨군요!^^
그럴법도 하십니다!^^
엊그제 새벽바리 시도하구 세차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생계형으로 전환해 수원 출장으로 위로삼아보렵니다!^.^
도르님~ 간만의 탈옥이라 더 좋았습니다~ ㅎㅎㅎ
여름에도 출퇴근 계속 하시는군요.
늘 안운하세요~ *^^*
@와인강 저는 비교적 더위에 강한편입니다! 제 애마도 그러길 바라며 열심히 달려봅니다!^^
@도르 도르님~ 애마는 주인을 닮기 마련이죠~
홧팅~! 입니다~ *^^*
슈렉의 노리터 팔당 방향으로 육교 및 유턴지역도 없어졌던데요? 요 몇달 사이 경찰이 불만있는듯..슈렉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누군가와 하시드만...결국... 참고하세요~
훈님~ 슈렉의노리터 갈때는 항상 육교를 보고는 위치를 인지했는데 이제 신경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런 달콤한 시간과 낭만이 자유라고도 할수 있겠죠ᆢㅎ
팬더곰님~ 그저께는 3시간의 달콤한 낭만사나이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유를 갈망하는 유리감옥 수감자일뿐입니다~ ㅋ *^^*
흐~~유리감옥 수감자!!
와인강님!!그렇게라도 즐기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펍업님~어제는 곱창순대볶음 사식과 함께 리슬링 와인 한잔 했더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