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부터 사무실에 옮겨두고 나가서 목욕하고 왔습니다 ㅎㅎ
이번 일정을 대충 정리해 보면
목요일 5시 퇴근
-> 5시 30분에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 버스로 이동
-> 8시 5분 비행기 탑승
-> 10시 반 (현지시각) 마닐라 도착
-> 11시 반 호텔 도착
-> 체크인 하고 짐푸니 12시...=ㅅ= 그냥 잤음
룸메이트가 코를 너무 심하게..그리고 길게 골아서 잠을 잘 못잠...=ㅅ=;;; 귀마개를 사야겠다고 결심;;
금요일 6시 30분 기상
-> 식사 후 대회장으로 이동
-> 10시부터 대회 사전준비
-> 12시 오픈 (그랑프리 참가예약/라스트 찬스 GPT)
-> 라스트찬스 GPT는 싱글엘리미로 32명 찰때마다 열리는건데 6번 열림....-ㅅ- + 수퍼 FNM 도 병행
-> 끝나니까 11시! ㅡㅡ;;
-> 너무 바뻐서 결국 귀마개 못삼 ㅁㅂㅈ엘 ㅓㅁㅇ리ㅏ멍ㄹ
-> 또 룸메이트가 코골아서 잠을 못잠...아 시발 일요일에 시험봐야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슬슬 짜증
토요일 6시 30분 기상
-> 식사 후 대회장으로 이동
-> 대회 시작시간 9시 였지만 플레이어들의 지각에 의해(어딜가나 지각은 있다) 9시 50분에 1라운드 시작
-> 참가 플레이어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계속 지연=ㅅ=;; 저지가 턱없이 모자람...ㅋㅋ 1000 vs 26 의 대결
-> 데이1 9라운드인데 마지막 라운드가 저녁 9시에 시작;;;;
-> 끝내고 나니 10시 반
-> 저지 회식..생전 처음으로 튀긴 새끼돼지? 를 먹어봤다능 ㅎㅎ
->회식마치고 호텔 돌아오니 12시 반=ㅅ=;;; 아 시발 내일 시험 어쩌지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역시 귀마개를 못사서 그냥 아이폰으로 음악들으면서 잠;;; 그래도 아예 없는것보다는 도움이 되더라능..-ㅅ-;;
일요일 6시 30분 기상
-> 어제밤에 너무 많이 먹어서 아침을 건너뛰고-ㅅ- 대회장으로 이동
-> 데이2는 128명으로 컷되어서 한산한 분위기, 하지만 사이드 이벤트로 PTQ와 레가시 토너먼트가 하나씩 열렸다능...다행히도 나는 저지시험 본다고 했기때문에 한산한 데이2쪽 덱체크팀에 배정ㅇㅅㅇ
-> 시간제한이 없는 시험이라 나보다 앞서서 시험 응시한 애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은데다 내 뒤에 또 시험볼 애가 있길래 부랴부랴 풀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채점 끝났다고 와서 알려줌: 82점'ㅅ';; (80점 커트라인)
-> 인터뷰 도중에 시험지에는 정답인데 마킹시트에 잘못기록한 문제를 발견해서 86점이 됨..=ㅅ=;;
-> 인터뷰 마치고 정식 레벨2 인정받고 나니 6시쯤..? 결승전이 막 시작할 때 즈음이라 레벨2 된 기념으로 테이블 저징 하라고 해서 가서 앉았는데 긴장이 풀렸는지 졸음이 밀려옴..-ㅅ-;; 앞에서 그랑프리 피쳐매치 기록하는 애는 계속 사진 찍으려고 하고..=ㅅ=;;; 이미 게임 내용따윈 관심없고 졸음과의 사투;;;
-> 어찌어찌 게임 끝나고 일본인이 승리
-> 메인게임 다끝났는데 사이드이벤트 PTQ가 안끝남..=ㅅ=;; 아 시발..비행기시간이 12시반이니 2시간전에 공항에 가려면 호텔에서 9시반~10시에는 나가야되는데..뭘 할때마다 계속 미션 임파서블-ㅅ-;;
-> 헤드저지는 내 속타는 맘도 모르고 저지미팅 시작-ㅅ-;;
-> DQ가 3건 있었고(2명 주사위 굴리기, 1명 대가 제의) 바지에 똥-_-싼 애가 한명 있었고, 나머지는 뭐 별로...?
-> 저지미팅 끝내고 상품 주는데 참가자 수 아시아 신기록이라고 심판들한테 부스터 한디피씩 더주기로 함 ㅋㅋㅋ
-> 2레벨 저지여서 부스터 2디피 + 한국에서 오느라 수고했다고 1디피 + 보너스 1디피 받음 우왕ㅋ굳ㅋ 근데 그랑프리 방콕때는 크롬목스 네장줬는데 왜 이번엔 짓데를 한장만 주니 야속한 사람 -_-;;
-> 호텔 와서 짐싸고 체크아웃하고 공항까지 택시타고옴
-> 필리핀 현지 심판들이 공항갈때 200페소 이상 주지 말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250부르길래 에라 2레벨도 됐겠다 기분이다 하고 250 걍 줌(나중에 큰일날뻔..=ㅅ=;;;)
-> 공항 들어가서 수속하는데...공항 이용료가 750 페소! ㄷㄷㄷ
-> 다행히 지갑에 딱 750페소가 있었다능....하지만 뭐 사먹으려던 돈이었는데 결국 무일푼이 돼서 2시간동안 쫄쫄 굶음..ㅠㅠ
-> 12시 30분 비행기 타고 자다가 기내식 먹고 또 자다가 도착해서 버스타고 또 자다가..-ㅅ-;;;
-> 회사 도착해서 땀에 쩔은 옷이랑 다른 것들을 분리
-> 근처 목욕탕 가서 씻고 맥모닝세트 사서 회사로 복귀
-> 지금 요기ㅇㅅㅇ
대충 이정도의 하드코어한 일정이었습니다ㅎㅎ 직장 다니면서 해외 나갔다 오는게 쉽지않네요 역시
ps. 레벨2가 됐으니 이번 내셔널 때는 아마도 제가 헤드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내셔널 때에 중국에서 Jacky Yang이라는 레벨 3 저지가 온다고 합니다.
첫댓글 엥 이번에만 특별히 렙3저지가 오는이유는?ㅋㅋ
지옥과 같은 일정이었네요 ㄷㄷㄷ // 근데 바지에 똥싼애는 대체 뭐임?!?! 살빠형이 맨날 말하던 그건가 ~_~
우왕 헤드저지 간지 ㅋㅋㅋ
똥!!!!!!ㄷㄷㄷ
수고하셨어요.ㅎ
데이비드 옹도 오고 짱개도 오는거임?
데이비드 옹은 이벤트 관계자로 오는거고 재키 양은 저지 superviser로 오는거지. 그리고 짱개가 뭐냐-_-
짱개는 중국인을 뜻해요... 상식이죠! ㅋㅋ
재키양은 재키챤 동생쯤 되나요?
저지 합격 축하 그리고 수고했엉 ㅎㅎ+_+왠지 그곳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리얼한데 +_+갔다온 기념으로 여독 풀리면 한번 보쟈~
재키는 사라 오빠
온거 봤더니 여자면 낭패..
오메~~!
헤드져지 간지!
살인일정 압박이네요;; 하루만 잠 제대로 못자도 죽겠더만;;
흠 우석 형님 밑에서 일하기 싫으면 닥치고 NQ통과해야겠군 (읭?)
축하드립니다..우석씨 파이팅!!!
우왕ㅋ굳ㅋ
ㅎㄷㄷ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