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에너지소재/윤재성] 롯데케미칼: 축소되는 적자폭. 트럼프의 외교 정책이 중요
▶️ 보고서: https://bit.ly/412JWU2
▶️ 실적 하이라이트와 애널리스트 코멘트
- 4Q24 영업이익은 -2,348억원으로 컨센(-1,875억원)을 25% 하회했습니다.
- 1Q25 영업이익은 -1,3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를 예상합니다.
- Neutral, TP 7.5만원을 유지합니다.
- 트럼프의 외교 정책 변화가 롯데케미칼의 영업 환경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 지난 3년 간 중국 정유/석유화학 업체는 러시아/이란산 원유를 Dark Fleet을 통해 Dubai 대비 10~20$/bbl 저렴한 가격에 조달했고, 러시아 납사 또한 5~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조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난 수 년간 CTO/MTO를 제외하면 중국 석유화학 업체 대비 원가 측면에서 열위를 보인 적이 없었던 한국 NCC의 저율 가동과 적자 행진 지속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라 판단합니다.
- 트럼프는 최근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위해 원유 수출을 Zero로 낮추는 최대 압박 캠페인 복원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어 미국 재무부는 이란의 중국향 원유 수출과 연계된 금융 네트워크에 제재를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반면, 러시아에 대해서는 종전을 조건으로 경제 제재 완화 카드를 내밀고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의 외교정책 변화는 중국 정유/석유화학 업체의 경쟁력 약화, 한국 NCC의 원가 열위 국면 탈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현 시점에서는 상반기 적자 지속을 예상하며, 흑자전환의 가시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투자의견 변경을 검토하겠습니다.
▶️ 4Q24 영업 적자폭 축소
- 배경은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손실 제거, LC USA의 전분기 설비트러블 종료 후 정상 가동 영향
▶️ 1Q25 적자폭 축소
- 첨단소재/롯데에너지머티리얼이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권에서 벗어나. 기초소재 또한 저가 납사 투입과 환율 상승, 운임 하향 안정화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