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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디펜딩 챔피언 경북자연과학고, 홈 상주시에 첫 전국 대회 개최 기념 선물로 대회 2연패 노려!
기사회생(起死回生) 장훈고, JLFC에 분풀이 대승 거둬, 팀 창단 후 가장 어려운 예선전 치렀다!
강력한 우승 후보 보인고, 엄청난 화력 선보이며 위력 과시!
이른 폭염 속 강행한 낮 경기, 선수 실신 사태 발생!
학부모들의 이구동성(異口同聲) 불만 속출. "기온에 따른 경기 시간 탄력적 운영 필요. 대회 기간 앞당겨 봄 대회 개최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묻는다!
현장과 원활한 소통 통한 유연한 대처 언제쯤 할 것인가?
대한축구협회와 대구문화방송(주)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축구협회, 경상북도축구협회, 상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올해는 경북 상주시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열릴 문체부장관기 축구대회는 6일간의 U17유스컵과 U18 본경기 예선전을 모두 치르고 본선 대진표를 완성했다.
본선 진출이 최종 결정된 4일 예선 3일 차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보인고는 7득점을 올리며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었고 예선 3경기 18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 2분 한재준의 선취골로 시작된 경기는 백가온, 박창현이 각각 1골, 배승균, 탁준영이 각각 2골을 넣으며 득점 행렬에 동참했고 선취골의 주인공인 한재준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편,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거론된 서울장훈고는 1차전 제주중앙고를 1대0으로 어렵게 이기고 2차전에서 서귀포축구센터에 3대0 패배를 당하며 막판까지 본선 진출 여부가 확실치 않은 불안한 상황을 맞았다.
장훈고는 예선전은 수월하게 치르고 본선에 올라 4강에서 번번이 쓴잔을 마시는 징크스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전에서 미리 고전하며 3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인천강화스포츠클럽U18과의 3차전에서 전반 6분 이서준이 이른 시간 득점 포인트를 올리며 분위기를 올렸고 15분 정희승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강화스포츠클럽도 29분 백건우가 추격 골을 넣으며 2대1로 바짝 따라갔지만, 43분 민승찬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다시 장훈고가 2점 차로 앞섰고 후반 내내 이어진 공방에도 인천강화스포츠클럽이 추격에 실패하며 장훈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장훈고 윤종석 감독은 예선전을 이렇게 어렵게 치른 것은 처음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4강 징크스를 걱정했더니 고비가 미리 온 것 같다면서, 매도 미리 맞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예선전에서 고비를 맞은 선수들이 본선에서는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펼쳐진 20강전 JLFC와의 경기에서 장훈고는 전반 6분 정희승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14분 정희승의 멀티골에 이어 23분 민승찬과 28분 이서준의 연속골로 전반을 4:0으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던 후반 47분 교체로 들어간 박근오가 다섯 번째 골을 넣었으며 58분에는 한유찬, 72분 박근오가 멀티골을 넣으며 예선전 부진했던 팀의 골 결정력을 높이는 7:0 대승을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상주시에서 처음 개최한 전국대회이므로 상주시 소재 경북자연과학고는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명예와 홈팀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대회에 임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팀워크를 자랑하던 경북자연과학고는 예선전 15득점을 기록하며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강력한 화력을 과시하며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는 보인고와의 흥미로운 맞대결을 기대하게 되었다.
한편,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 인조잔디는 5~60도에 가까운 열기를 내뿜는 인조잔디구장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 학부모들이 주최 측에 야간경기 전환을 요구했으나 ‘야간조명시설 미비’와 ‘경기 진행 및 보조요원 등 추가 인건비 발생’ 등의 이유를 들어 낮 경기를 강행했고, 결국 경기 도중 선수가 실신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비록 무사히 일어나기는 했지만, 어른들의 이기주의로 인하여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자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학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7월 전국대회는 여름 대회 규정상 야간경기로 진행되지만, 6월 전국대회는 야간경기를 하라는 규정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한낮 땡볕에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결국, 경기 중 ‘선수 실신’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는데, 만약 더 큰 문제가 발생했더라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 답답함을 토로했다.
학부모들은 7월 전국대회가 코앞인 이 시기에 전국대회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4월쯤 대회를 치른다면 선수들이 쾌적한 날씨에 자신들의 기량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회 기간 변경’을 요구하기도 주장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존중 없이는 축구도 없습니다"라고 내건 슬로건이 과연 누구를 존중하라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 상주시 유치를 위해 상주시체육회와 함께 앞장선 김태영 상주시축구협회장은 상주시축구협회장으로서 문체부장관기 상주시 개최라는 큰 꿈을 이루게 되어 누구보다 영광스럽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팀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상주시 방문에 감사를 전하며, 막상 대회를 치르다 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발견되었다면서, 대회 종료 후 평가보고회를 통해 미비된 부분을 보강할 것을 약속했다.
내년에도 상주시 유치가 결정되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미비한 시설 보강과 경기 진행, 운영 전반에 걸쳐 보완이 이뤄질 것이며 더 좋은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상주시체육회 강민구 회장은 본인이 엘리트 축구선수 출신으로 대륜고 선수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참가해 우승했던 경험을 가진 축구인이다.
지난해 김천시와 계약이 종료되자 바로 대회 유치에 나섰고, 드디어 고향에서 문체부장관기를 개최하는데 미약하나마 일조했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강민구 상주시체육회장은 상주시가 경기를 하기에 자연조건은 좋지만 방문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숙박 시설 등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보강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직 대회 진행 중이라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6일간 진행 결과를 보면 문체부장관기 상주시 유치가 지역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전국대회 유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전통의 강호 대륜고는 울산학성고FC에 승리를 거두고도 다득점에서 밀리며 예선 탈락의 쓴잔을 마셨으며, 여의도고와 극적 무승부를 기록하며 20강전에 올랐던 용호고는 경북관광비즈니스고에 아쉽게 패하면서 이번 대회 여정을 마쳤다.
20강전 예선전이 모두 마무리되고 16강전 대진이 완성된 만큼 각 팀은 상대 전력 분석과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보인고와 디펜딩 챔피언이 자 상주시를 대표하는 경북자연과학고 등이 본선에서 보여줄 경기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일 16강이 열리고 14일 우승컵을 두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예선 3일 차 경기 결과 (6/4)
10:00
경주정보고 0:7 서울보인고
경기남양주FCU18 2:0경기파주축구센터U18
서울JLFCU18 4:0 경기동원하위나이트
11:35
경북오상고 0:5 서울한양공고
전남목포공고 1:2 서울인창고
경기평택FCU18 1:2 경북자연과학고
경남창녕고 11:0 경북FC포항U18
13:10
세종미래FCU18 10:0 제주대기고
충남천안축구센터U18 1:0 부산정보고
인천강화스포츠클럽 U18 1:3 서울장훈고
제주중앙고 1:2 제주서귀포축구센터 U18
14:45
서울여의도고 2:2 경기용호고
경기화성FCU18 1:2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충남예산삽교FCU18 2:4 서울JHLFCU18
충북충주상고 0:2 경기수원공고
16:20
대구대륜고 1:0 울산학성고
대구가창FC하태호U18 0:12 서울용문고
상주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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