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D_v0Fulee9g" width="640" height="36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p><br></p><p>남자 탁구 월드컵 16강 이상수 대 시몽 고지 경기 어제 약속이 있어서 본방으로 못보고 오늘 아침에 봤는데 꿀잼 경기였네요.</p><p><br></p><p>시몽 고지 선수는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데서 보면 맨날 지는 역할(?)로만 나와서 별 관심없는 선수였는데 공격적이고 고급 기술(?)을 많이 쓰는 선수였네요.</p><p><br></p><p>스트로베리 플릭도 이토 미마보다 더 많이 쓰는 것 같네요.</p><p><br></p><p>그런데 스트로베리 플릭은 왜 쓰는 건가요?</p><p><br></p><p>특정 코스로 오는 볼은 치키타보다 효과적이라서?<br></p><p><br></p><p>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해서?</p><p><br></p><p>치키타로 처리하면 편할텐데<strike>(치키타도 쉬운 기술은 아니지만...)</strike> 굳이 어려운 스트로베리를 쓰는 이유가 궁금하네요.</p><p><br></p><p><span style="font-size: 9pt;">그리고 켄타 마츠다이라 선수가 종종 썼던 기술인데</span> 시몽 고지가 백핸드로 라켓 돌려서 횡회전 거는 기술 이름이 뭔가요?</p><p><br></p><p>13:08에 가장 잘 보이는 것 같네요. 슬로우 모션으로도 한 번 더 보여주고요.</p><p><br></p><p>그리고 1:12에 이상수 선수가 서브를 넣는데 서브 폴트가 선언됩니다.</p><p><br></p><p>공 던진 높이도 문제없어 보이고 임팩트 순간도 안 가렸는데 왜 서브 폴트가 선언되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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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제 개인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말씀드릴게요ㅎㅎ 저도 예전에 궁금했었던 점이라.. 1.스트로베리 플릭을 못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장지커가 연습하는 장면도 봤고 마롱도 할 줄 압니다.하지만 경기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죠. 작성자님 말씀대로 그 선수들은 치키타로 플레이 하는 상황이 더 익숙하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로베리 플릭을 자주 사용하는 선수들은 그 후에 예상되는 플레이까지 구상을 해두고 그에 따른 플레이가 자신에게 맞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조 기술로 자신의 게임에 장착시킨 것이겠죠ㅎㅎ 스트로베리는 아직까지는 주류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허를 찌르기 위해서가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치키타가
chop block이라고 부르는 기술의 범위가 엄청 넓네요. 백핸드로 우상에서 좌하로 끊어 치는 듯이 횡하회전을 주는 기술을 chop block이라고 하던데, 코키 니와가 백핸드로 우에서 좌로 비켜치는 듯이 횡회전을 주는 기술도 chop block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기술도 chop block이라고 하는군요. ;;
chop block의 범위는 사실 매우 매우 넓습니다. (특히 평면러버로) 하회전을 부여한 블로킹은 전부 촙블록입니다. 삼소노프처럼 가볍게 내려막거나, 니와처럼 백핸드 방향으로 비벼흘리거나, 마츠다이라처럼 손목과 팔꿈치를 돌려 흘리거나(이런 경우는 횡회전이 많아 부채질fanning이라고도 합니다) 하여 하회전이 생긴다면 다 촙블록입니다. 어떻게는 상회전이 생기게 공격했으면 드라이브topspin라고 하는 것처럼요:)
첫댓글 제 개인적인 생각을 기반으로 말씀드릴게요ㅎㅎ 저도 예전에 궁금했었던 점이라.. 1.스트로베리 플릭을 못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장지커가 연습하는 장면도 봤고 마롱도 할 줄 압니다.하지만 경기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죠. 작성자님 말씀대로 그 선수들은 치키타로 플레이 하는 상황이 더 익숙하고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로베리 플릭을 자주 사용하는 선수들은 그 후에 예상되는 플레이까지 구상을 해두고 그에 따른 플레이가 자신에게 맞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조 기술로 자신의 게임에 장착시킨 것이겠죠ㅎㅎ 스트로베리는 아직까지는 주류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허를 찌르기 위해서가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치키타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치키타도 허를 찌르기 위한 기술로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13:08 의 기술은 일종의 chop block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켄타 선수가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마롱 선수도 종종 사용합니다. 강한 전진회전 공을 횡하회전을 줘서 까다롭게 리시브하는 방법입니다!
3. 서비스 폴트는 잘 모르겠네요.. 평소보다 토스를 몸쪽으로 한점?..밖에는 안보이는데 폴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재현 답변 감사합니다!
chop block이라고 부르는 기술의 범위가 엄청 넓네요. 백핸드로 우상에서 좌하로 끊어 치는 듯이 횡하회전을 주는 기술을 chop block이라고 하던데, 코키 니와가 백핸드로 우에서 좌로 비켜치는 듯이 횡회전을 주는 기술도 chop block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기술도 chop block이라고 하는군요. ;;
서비스 폴트는 몸쪽으로 많이 들어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멋진 경기네요~ 감사합니다^^
chop block의 범위는 사실 매우 매우 넓습니다. (특히 평면러버로) 하회전을 부여한 블로킹은 전부 촙블록입니다. 삼소노프처럼 가볍게 내려막거나, 니와처럼 백핸드 방향으로 비벼흘리거나, 마츠다이라처럼 손목과 팔꿈치를 돌려 흘리거나(이런 경우는 횡회전이 많아 부채질fanning이라고도 합니다) 하여 하회전이 생긴다면 다 촙블록입니다.
어떻게는 상회전이 생기게 공격했으면 드라이브topspin라고 하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