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 오광이 모반하여 궐기한 이후 항우가 오강 근처에서 죽음으로써 7년간의 동란에 종지부를 찍고 유방이 황제에 오른다.
유방은 천하통일의 일등공신 한신에 이어 팽월, 경포 등도 제거한다. - 토사구팽
유방은 흉노 선우와는 조공을 조건으로 불평등 평화조약을 맺는다.
유방이 죽자 여황후의 외아들 영이 대위를 물려받고 여태후가 전권을 휘두르며 여씨 일족을 중용한다. 유방이 가장 사랑했던 척부인과 그녀의 아들을 척살한다.
여태후가 죽자 여씨 일족은 뿌리 채 숙청된다.
경제는 장남을 황태자로 책봉하지만 황후가 되지 못한 황태자의 생모 율희와 황제의 누이인 관도공주의 갈등으로 황태자는 폐위되고 왕부인의 아들 유철을 새로이 황태자가 되어 16세에 즉위한다. 유철은 22세에 친정을 하여 신분을 불문하고 인재를 등용하여 흉노와 전쟁을 선포한다.
천민 출신 위자부는 무제에게 발탁되어 황태자를 낳고 황후로 책봉된다. 위자부와 아버지가 다른 동생 위청은 위황후의 후광으로 장군이 되어 흉노와의 전쟁에 참여한다. 위청은 한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리장성을 넘어 흉노의 근거지를 점령한다.
장건은 13년간 서역에서 억류되어 활동하다가 서역의 기밀 자료를 갖고 탈출한다. 위청은 흉노와의 전쟁에서 연전연승하지만 이광은 연전연패하다가 급기야는 흉노에게 포로로 잡히는 수모를 겪다가 탈출한다.
이광의 손자 이릉은 5천의 군사로 8만의 흉노와 대적하다가 포로가 된다. 사마천은 이릉을 비호하다가 궁형의 처분을 받는다.
무제의 심복 ‘강충’이 황태자의 비리를 적발하자 황태자는 강충 일파를 처형한다. 무제는 황태자를 반역자로 몰고 황태자 일파를 모두 숙청한다.
무제는 막내아들 유불을 후계자로 선택하고 임종한다. 유불이 등극하자 곽광이 천하를 호령한다.
유불(소제)이 재위 12년 만에 죽자 무제의 손자 ‘유하’가 대위를 물려받는다. 유하는 타고난 색광으로 황실과 조정의 지탄을 받아 황제의 자리에서 쫒겨 난다. 이어서 무제의 증손인 유순이 등극한다. 유순은 실권자 곽광 가문의 힘을 약화시킨다. 곽광 가문은 반발하여 반역을 일으키자 유순은 곽씨 일족을 일망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