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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IL, SAN-JOSE 무사 도착 신고합니다.
HL5IL 추천 0 조회 69 25.03.27 03:4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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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28 02:39

    첫댓글 조금전 저녁 식사시간에 지금 중학교 2학년(한국에선 중1 연령)에 재학중인 손녀가 2주전 Pi Day(3/14)를
    맞아 학교에서 개최한 원둘레 공식의 파이(3.141592....)를 외우는 대회에서 333개 까지 암기해서 1위 입상
    했다고 확인받은 인증서를 갖고 와서 자랑하기에 기분 좋은 내용이라 할배가 자랑 좀 하려고 여기에 사진을
    올립니다.hi
    특별히 교육시킨 적도 없는데 지 혼자서 그냥 재미로 해 봤답니다.
    그림에 재능이 있어 현재 미술과외를 시키고 있고, 음악에는 큰 소질이 없어 보이는데 단지 지 엄마의
    욕심으로 첼로 과외도 받고 있는데다 미국이란 나라가 치안이 안 좋은지라 호신술로 태권도 과외도 받고
    있는데 품새 영상을 보니 절도 있게 잘 하는 것 같아 대견하기도 합니다.
    지 엄마아빠를 닮아서 두뇌는 명석한 것 같은데 놀기 좋아하는 반면 애써 공부하려는 자세가 안되어 있어서
    걱정이 좀 됩니다. hi hi

  • 25.03.28 07:03

    W에 안착을 축하드립니다.
    요즘 딸을 애지중지 귀여워하는 남자를 딸바보라고 부르던데 서OM님은 손녀바보인게 틀림없습니다. ㅎㅎ 암튼 따님댁에서 재미있게 반년간 잘 지내시다가 귀국하시기를 비랍니다.

  • 25.03.28 09:43

    딸 잘 키워 보람있는 여행 길~~, 부럽습니다. 이번애도 정원사로 영선반장으로 자원봉사 수고 많이 하시고 대우 잘 받고 무사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5.03.31 14:30

    그렇습니다. 딸네집 정원사란 표현이 아주 적당합니다. hi
    황om님, 부러울 것 하나도 없습니다. 자식 일이라 A/S기한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이러고 있는거죠?
    오늘이 5일째 인데 하루도 빠짐없이 잡초 제거하는 일 외에는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
    며칠만 더 하면 당분간은 정원사 노릇은 쉴 수 있겠는데 잡다한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세면대 하수구의 머리카락이나 이물질로 막힌 것 뚫어야 하고 지붕 물받이에 낙엽들이
    쌓여있는 것 긁어 내어 빗물이 잘 흐르게 해야하는 좀 고난도 작업이 남았습니다. (여름엔 비가 안오지만...)
    XYL은 며칠째 3대의 냉장고들을 내용물 꺼내어 정리하고 있는데 지난해 떠나기 전에 만들어 놓은
    반찬들이 꽁꽁 언 상태로 아직 그대로 있는 걸 발견하고 제네들이 뭘 먹고 살았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3주일 후엔 1년전에 갔던 Lake Tahoe 라는 유명한 호수가로 2박3일 가족여행 예정되어 있습니다.

    요 며칠 동안 뽑은 잡초들을 담아둔 쓰레기 통입니다. (총 2개인데 1개만 찍었음)

  • 25.03.31 09:29

    @HL5IL 이젠 정원사가 아니고 그넘어 집사님?? 장로님을 집사라 칭하니 참 요상합니다만.. ㅎㅎㅎㅎ 밖에 나가서는 장로님.. 딸네집에선 집사님.. 부산 집에서는 뭐라 닉네임을 드려야 하나요??? 그래도 건강도 지키고 아버지 권위도 챙기시고 사랑도 배풀어 주시사 여러가지 득이 있으니 큰 보람으로 아시고 6개월 후에 건강한 모습 보여 주사이다..
    건강하이소~~!

  • 작성자 25.03.31 14:55

    @HL1FY ㅋㅋㅋ
    "밖에 나가서는 장로님.. 딸네집에선 집사님.. 부산 집에서는 뭐라 닉네임을 드려야 하나요??? "
    답변을 드리자면, 부산 집에서는 우리 내외만 살다보니 그냥 '영감님' 또는 '할아버지' 로 불립니다.ㅎㅎ

    앞뜰에 높이 8~9m짜리 후박나무가 있는데 나뭇닢이 크고(어른 손바닥 만함) 두꺼워서 1년전 떨어진 낙엽도
    전혀 썩지도 않고 바람에 날려 도로에 떨어져서 민폐를 많이 끼치고, 정원 화초들 사이에 끼어 화초의 생육에
    적잖은 지장을 주고 있는데 그렇다고 베어버릴 수도 없고 골머리 아픕니다.
    민들레는 이제 한나절 정도만 작업하면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 쪼그리고 앉아 일하다 보면 허리가 엄청
    아파서 파스를 몇 장이나 붙였습니다. 시골에 사는 분들의 심정을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ㅎㅎ

  • 25.03.31 16:05

    @HL5IL 딸이 아무리 잘해 줘도.... 집밖에 나가면 고생입니다.. 이후로 왠만큼 하시고 두분이서만 오붓하게 즐기시는 것도 좋을듯..,,, (쌤통이 나서 하는 말입니다. ㅋㅋ)

  • 작성자 25.04.01 10:18 새글

    @HL1FY 딸네집 집사 노릇은 끝이 없습니다.
    내일(화) 이른 아침에 수거해 갈 3부류의 쓰레기(garbage,recycle,나무나 잡초) 통을 저녁무렵에 길가에
    내 놓아야 해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끌고 나가서 세워놓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아침 식사 메뉴처럼 먹으려 해도 낫또 같은 음식을 구할 수가 없어서 크로상 빵에다
    계란 푸라이와 우유 1잔을 먹는데 느끼해서 고추장 볶음(고추장 + 잘게 갈은 쇠고기 + 마늘 갈은 것)을
    만들어 발라 먹기 위해 XYL이 조금 전에 만들어 줬습니다.

    미국 문화는 옆집 나무의 가지가 넘어와서 불편하게 하면 그 가지를 임의로 잘라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일 나무가 담넘어 뻗히면 열매를 따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행히 옆집 레몬나무가 열매를 잔뜩
    맺었는데 시서 그냥 먹지는 못하지만 음식 요리할 때 마트에서 사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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