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녀온 아중리 오리흙갈비.
원래 오리고기는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갈까말까 많이 고민하다가
온달공주가 오리고기를 좋아하기에
냉큼 발길을 옮긴곳입니다.
입구입니다. 정말 오래된 집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이유는 바로 창문의 선팅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나 사용했던 미운오리새끼 선팅...ㄷㄷ 정감이 팍팍 느껴지더군요 ㅎ
오리생구이가 나왔는대 처음엔 무지 놀랬습니다.
다 구워서 나오는거 아닌가...ㅡㅡ;;
오리의 육질이 그대로 보이는... 닭으로 치자면 가슴살처럼 보였습니다.
탱탱하면서 껍질까지 모두 나오더군요.
1인 야채입니다. 오리고기를 한입먹은후 입가심으로 한번씩 먹을만 하더군요.
싱싱한 상추, 요즘 상추값이 금값이라고들 하던데..ㅎㅎ
하지만 막상 고기맛을 보고나니 상추에 손이 안갔습니다.
맛난 오리고기맛을 잃어버리기 싫어서 인가 봅니다^^
불판아래 활활 숯불을 넣어주고 그위에는 싱싱한 오리고기와 오리껍질을 올려줍니다.
먹기좋은 두깨로 나오더라구요. 넓적하면서 두께도좀 있었습니다,
조류쪽 생구이는 처음 먹어보는..
어렸을때 아버지 따라서 포장마차갔다가 연탄불에 참새구이 조금 먹어본 기억밖에..ㅎㅎ
여느곳이나 나오는 샐러드입니다. 맛은 그냥 보통맛입니다,
감자볶음. 요즘 감자가 철인가봐요?
어느 음식점을 가도 기본찬으로 감자볶음이 조금씩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감자를 좋아하기에 기쁩니다 ㅎㅎ
쌈무입니다. 요놈도 오리맛을 버릴것 같아서 손도 안댔습니다.
묵은김치입니다.
가위로 먹기좋게 썰어 한조각씩 먹는맛이 쏠쏠합니다.
생구이를 다 먹은후 불판에 구워먹어도 맛있을것 같았습니다.
오리고기가 조금씩 색을 찾아갑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가위질도 잘 해주었구요~
이제 노릇노릇 입속이 행복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리 생구이는 오늘 처음 접해본 음식인데 맛은 대만족이었습니다.
보통 오리훈제를 제외하고는 왠만하면 잘안먹는편인데
요놈은 꼭 소갈비살 먹는느낌이랄까.. 정말 담백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부드러웠구요~ 껍질또한 잘구우니 고소하기까지..
생구이 한마리를 후다닥 해치우고 아쉬움에 주문한 오리훈제입니다.
고기가 그리 퍽퍽하지도 않고 기름기도 쫙 빠져서 꼬들꼬들하니 아주 맛났습니다^^
또한 같이 나오는 버섯도 아주 맛나더라구요~
음식을 다 먹으면 나오는 탕입니다.
깨가루로 국물을 조리해서 그런지 정말 고소하면서 부드럽습니다.
시원한 맛도 가미되어 반드시 공기밥을 주문하신후에 말아드시면 아주그냥 식신이 되는..ㅎㅎ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게 잘먹고 온곳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종종가서 생구이좀 먹어야겠다는..ㅎㅎ
이상 오리흙갈비를 다녀온 온달왕자였습니다^^
ㅎㅎ 저도 좌회전 후회전 소리만 듣고 갔어요
저도 엊그제 온달님처럼 다른곳에서 먹었는데~~~가격은요? 비교좀 해 볼려구요~~~2번째 사진의 그림이 한마리인가요 양이 좀 적은듯~~~~
사진에 보이는 전부가 한마리구요 +탕까지해서 28000원입니다.
헐 결코 비싼건 아니네요.
네 6명이서 두개 먹으면 배불러서 못먹을정도..
탕까지 28,000이면 괜찮은데요~~~
네 먹은양과 맛대비 엄청 저렴한거죠^^
오리도맛나보이고, 사진도좋고,,,,,,,아중리 다니면서 많이 봐온곳인데......
전 처음 가본곳이었어요~ㅎㅎ 이제 위치파악을 해놨으니..ㅋ
맛있게 드셨어요저도 오리고기를 로 안좋아라 하는데...공주님이 의외로 오리고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오리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생구이는 의외로 맛나네요 ㅎㅎ
오리 완전좋아라하는데...생구이가 특이하게 나오네요...다른곳은 썰어서 나오는데...저렇게 통으로 뼈만발라서 나오는거 보니 오리의 신선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겠어요...
네 저도 처음먹어봤는데 신기했어요 ㅎㅎ 흠.. 신선도까지 볼수있는 레벨이 안되서..ㅎ
에헴~~~ 글쎄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주맛집 게시판에 보시면 오지레이스님이 올리신글에 위치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완전 맛있게 먹은 생오리고기구이.....ㅎㅎㅎ
응 생구이
이집 맛있죠
네 처음가보고 처음접하는 맛이었습니다^^
와~!~!!~ 오리고기답~~^^호홍...ㅋ생구이 맛있겠어요~!~ㅋㅋ
응 생구이가 아주 제맛이다 ㅎㅎ
요즘 통~안보이더만 바빴냐???
메뉴판 작업땜시 정신없을걸요 ㅎㅎ
아~그럼 새로운 메뉴 출시하는거야?? 온달이 한거야?
아뇨 제가 어떻게 수정을 해요 ㅋㅋ
수정을 하면 공주누나가 화낼껄요?여자인줄 알고...ㅋㅋ
공주가 왜..ㅎㅎ
생구이...ㅎㅎ 맛나보입니다..요..삼천동쪽에도 신랑이 맛있다고 한 오리집이 있는데..언제 함 가봐서 소개해드려야겠네요~
네 기대좀 하겠습니다^^
완달왕자님께선 정말 미식가 같아요^^사진도 넘 뛰어나고..
네 고려하게님 장난이구요^^ 온왕자입니다.
수출하게님이 더 낫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게"님은요~ㅋㅋ 죄송합니다.닉넴이 너무 정감가고 멋지셔서 그렇습니다.
수상하게...가 더 잘 어울릿듯...
"수려한게"는 어떠세요...ㅡㅡ;; 아 수려하게님께 넘 죄송한데요 어찌하다가..
여기 가보단 말만 하고 아직 못가봤는데...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오리탕에 한그릇 하구 잡구만 ㅎㅎ
전 형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집에서 비벼먹구싶네요 ㅎㅎ
그려그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