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족함이 많았던 1960년대생으로 그저 앞만 바라보고 살아왔기에 놓치고 왔던 것들에 대한 미련을 더이상 만들지 않도록 앞으로는 하고픈 일을 하면서 살고자합니다!
그중 제일 멋지고 행복한 일은 생애 처음으로 좋아하는 배우의 팬으로서 설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었죠^^
은빈님이 출연한 작품들을 보면서 프로필도 바꾸고 주변에 홍보대사가 되어 엄마팬으로 살아가는 것, 이보다 더 잘한 선택은 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무인도의 디바> 10화에 나오는 대사 "다음에.. 다음에..라고 미루면 후회가 남는다. 그러니 하고싶은 일 있다면 미루지말고 당장 해야한다!" 라는 서목하의 말처럼 저도 이번에 큰(?) 결정을 내렸답니다!
36년 지기 첫직장 동료들과 해외 <회갑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하필 출발일에 나의 배우 은빈님의 팬콘서트가 열리다니!!..
여행 포기하기엔 넘넘 미안하고 콘서트에 못간다면 이또한 넘넘 슬픈 일이기에 며칠 고민하다 두 가지 다 하는 방법을 찾았답니다^^
일단 콘서트는 무조건 참석하고 저만 따로 다음날 출발하여 합류하는 것으로 말이지요!
같이 여행가는 지인들이 "아니, 돈도 더 들고 힘들텐데 그렇게 은빈배우가 좋으냐?" "아니, 감정말고 이성으로 생각해 봐! 다음 팬콘서트 가면 되지 참.." 이라며 핀잔주는 남편 말도 다 웃음으로 넘기며 저는 1월 6일 팬콘서트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나이들어 가는 제게 빛처럼 다가와 웃음과 행복을 선물한 은빈님이기에 기회가 될 때에는 반드시 만나야 하는 것이니까요!!
기다려 주세요! 사랑스런 은빈님♡
언제나 기도하는 엄마팬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