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독 철학자 송두율씨의 입국과정에서 빚어진 문제로 인해 그의 내재적접근론이란 철학적 인식법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내재적 접근법이란 바로 외형적인 모습은 다른 형태로 표출되지만 결국 그 내면에 잠재해 있는 내용은 전체와 다른 것이 아니고, 그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타당성과 합리성을 가진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재적 접근이 필요에 따라서 특정모순을 합리화 하는데 견강부회 되거나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식 접근방법론(경영학에서의 상황적 접근론(contingency theory)을 살짝 비튼 듯이 오용이 되어
불의나 허위 위선을 옹호하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한 내재적 접근자세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무릇 학문이나 생활이나 그 내용에 진정성이 포함되지 않으면 사회적 평가는 냉혹한 것 임을 우리는 송교수의 예에서 타산지석으로 배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화제를 돌려서 차, 명상, 기지개, 요가, 서화, 전통음악, 전통무술 나아가 현대문화는 일응 서로 외형적으로 다른 분야로 보이기도 하고 서로간의 융합적 상호 유기성이 부족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나
차와 선이 둘 아닌 하나이고(다선일여), 명상과 요가의 결합 전통,현대 음악과 미술 공연등을 감상하거나 즐기는 과정에서도
차를 음료로 마시며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전통 사물놀이나 전통무술을 하면서 땀흘린 뒤에 갈증해소를 코카콜라가 아닌 차를 마시기도 하며
무술역시 훈련 전후로 깊은 명상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화 된 지금 서로 다른 분야로 일견 이해되는 듯한 움직임 속에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모두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긴장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소하게 하고 중화시키키는 힘이 있으며
즐겁고 건강한 정상적인 사회인 문화인으로 살아가게 하는 수단 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재적으로 분명한 목표와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짓과 위선의 내재적 접근이 아닌, 진실로 인간에게 이롭고 나아가 타인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게 하는 본질적 내재적 목표 동일성을 가진 상호 문화연계성의 중요성은 현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아젠다일 것입니다
imf 경제위기 이후 경제적 시회적 이념적 윤리적 타락과 혼란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리현상이 더욱 조직화 되고 집단화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사회환경이 별로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혼란하고 정신문화가 타락해 가는 우리의 사회를 새로운 패러다임, 밀레니엄형 건강한 문화인으로 조성해 내기 위해서도
문화의 각 섹션들이 조화와 상호연계 및 융합을 이루게 하는 우리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고
이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이 사회문화 창조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필요성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최근 well-being 문화가 방향성을 잃고 과거처럼 먹고 마시고 소비하고 단순히 일부계층의 문화적 과시형태로 흘러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고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경제적 정신적 정치적 퇴보를 제어하면서 새로운 생활 역동 에너지로 되살려 문화운동 확산시켜 사회윤리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건강한 문화인이란 정신문화적 가치를 정점으로 하고 기타 생활 well-being 문화는 이러한 정신문화를 달성케 하는 주변요인으로 수반 되어지도록 하여
사회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well-being 문화가 뜻깊게 조성되게하고 우리의 의식과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문화의 내재적 융합적 접근론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역할들이
정치적 철학적 내재적 접근론 연구보다 더욱 선행되어 행해져야 할 과제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거창한 슬로건이 아니고 작은 일이나마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하자고 하는 것이며
하나가 모이고 둘이 모이면 결국 전체가 변하고 사회가 변화되어 건강한 개인과 행복한 개인 살기좋은 국가와 사회가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일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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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살아 간다고 하는 것은 개개인의 의식적인 변화와 소욕지족의 삶으로 바뀌어 가야겠지요....사회적으로 확대 되어지는 방향에 있어서도 사회의 흐름을 어떠한 만능주의 위주에서 사람답게 살아갈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서서히 진행되어져 가고 오고 하겠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서히 진행되어져 가고 오고 하겠지요" 그런 믿음으로 나만을 바라보며 나의 따듯함과 나눔을 키우면 된다 하였다. 그러다간 이는 너무 순진한 것이 아닌가? 자본주의의 상품화 문화에서 그런 순진함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 의심하였다. 그러나, 결국은 나로 다시 귀착하였다.
시스템이나 집단과 타인의 궤도 속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계몽해야하지 않을까? 그것은 맞는 것도 같으나 또한 욕심이고 허영일 수 있음을 보게도 되었다. 그래서 그렇게 소박하게 질박하게 '나'에 귀결되는 그 살핌을 잔잔히 감사하게 되었다. 조다쉬님,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