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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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뉴스에서 경기도가 한중해저터널 실무작업에 검토했다고 합니다. 3가지 방안이 제시되었는데요
1. 인천 - 청도 : 362km
2. 평택 - 청도 : 374km
3. 군산 - 청도 : 380km
공사기간은 약 20 ~ 30년, 공사비는 약 110조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3가지 노선중에 어느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인천 - 청도 노선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하 만들돈으로 이 해저터널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이 해저터널이 완공된다면, 서울에서 북경행 열차가 생길것이고, 서울발 모스크바행 열차가 생기겠군요
그리고 아래는 세계 해저터널 현황입니다.
1. 일본세이칸 해저터널 : 53.9km ( 1988년 개통 )
2. 일본도쿄만 해저터널 : 15.1km ( 1997년 개통 )
3. 영국~프랑스 해저터널 : 50.5km ( 1994년 개통 )
4. 홍콩 이스턴하버 해저터널 : 2.2km ( 1989년 개통 )
5. 러시아 ~ 미국 베링 해저터널 : 약 100km ( 일부구간 공사중이며, 추진중 )
첫댓글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난제는 둘째치고라도, 30년간 110조원 상각하려면 물가인상이나 이자비용 없이 매년 3조 6천이상을 벌어야 말 그대로 손익분기가 나는데 이게 성립하겠습니까?
찬성입니다. 대운하보다는 싸게 먹히며, 불확실한 북한보다는 차라리 서해를 뚫는게 바람직합니다. 기껏 철도 새로 깔아줬는데 북한애들이 땡깡피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는겁니다. 남북철도연결도 추진하되, 동시에 이쪽 방향도 추진해야 합니다. 중국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더군요.
저 돈을 몽땅 북한에 뿌려서 경제적으로 종속시켜 아무말도 못하게 만드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북한 정권이 돈에 넘어온다면 그 방법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북한체제의 특성상 돈을 끊임없이 먹여도 효과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상상이상인 북한의 학습효과로 볼 때 오히려 더 큰 떡밥을 요구할 것이 분명합니다. 저도 남북철도 연결이 최선인건 알지만 북한 하는짓 보면 저게 동포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무리 북한이어도 우리에게 경제가 종속되어 버리면 깨갱입니다. 20년동안 110조라면 못 부담할 것도 없죠.
개인적으로는 Imperatore님 말에 상당히 수긍이 가네요. 지금까지의 전례를 볼 때, 북한 정권에 뭔가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북한 정권은 돈을 줘도 넘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대운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북한에 줄 돈 있으면(인도적 차원의 지원 중 일부 제외, 북한에 SOC 놓아준다고 과다하게 예산을 쓰는 것 의미!) 저 터널 뚫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근본적으로 저 터널은 많은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정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향후 정치적/안보적 문제까지...
현금을 주자는게 아닙니다. 그 돈을 동원해 북한 경제를 우리 없이는 돌아가지 못하도록 개조하자는거죠.
그렇다면 저 돈 전부 뿌려서 중국 입막고 북한을 싹 밀어버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공사비가 110조원인데 대운하보다 싸게 먹힌다는것은 이해가 안가네요.아무래도 한중터널이 들어도 몇배는 더 들거 같은데요
110조원을 우리가 전부 부담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사실 뻘짓이긴 합니다만 중국도 한중해저터널 착공에 의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50:50으로 공사비 및 유지비를 나눠서 부담시키면 대운하보다는 낫습니다.
제생각도 Imperatore님과 같습니다. 북한정권에 아무리 돈을 뿌려도 종속시키기 힘들겁니다.. 지금까지 행태로 봐서요
제가 찾아본 대운하 공사비는 인수위에서 15조 대운하를 받대하는모임에서 발표한 H대 H모교수님의 발표로는 환경파괴비용,다리건설비용 다 가져다 붙혔는데 40~50조원이라고 하는데 중국이 맘이좋아서 건설비용 50대 50해줬다고 쳐도 대운하보다는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중국이 50대50해줄리는 없겠죠 우리나라랑 일본 해저터널 뚫는다고 한다면 우리나라가 50이라는 비용내야 된다면 우리나라가 하겠습니까? 중국도 마찬가지 일꺼같네요
최대건설비용 예상액 110조는 20년에 걸쳐 나누는 겁니다. 대운하보단 저렴하지요. 그리고 최소 70조부터 최대 110조까지 정확한 공사비용은 산출되지 않았습니다. 한중 정부가 공식 건설을 공표하면 그때 비용이 산출되겠지요. 경기도가 주최한 토론에서 최연혜 철도대학총장은 '20년이란 계획, 설계. 시공기간 동안 건설기술의 발전으로 비용이 더 단축될 수도 있다. 문제는 한중 정부의 의지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도가치는 있는거죠. 우리는 아직 입구도 안정했는데, 중국은 벌써 웨이하이를 출구로 정했습니다. 중국측의 의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개통되면 물류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발생합니다.
건설비용을 기간에 대해 나누므로 싸다는 것은 어디 얼굴을 내밀 수도 없는 개그입니다. 게다가 110조원이라는 게 납득이 갈 리가 없습니다. 가령 대표적인 해저터널로 도버해협 터널 (복선철도) 이 20조원 정도로 여겨지고 세이칸 터널 (단선철도) 는 5조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길이가 이들 터널의 10배 가까이 나가는 한중간 터널이 현재 가치로 110조원이라는 건 구라도 이런 구라가 없죠. 한-중은 일본, 유럽에 비해 인건비가 낮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근래 중국의 SOC 건설비용은 해외에 비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약간의 오류를 수정하자면 세이칸터널은 복선전철이며 연결선까지 공사비에 집어넣을 경우 9천억엔까지 치솟았습니다. 61년에 시작해서 88년에 끝난 사업이 말이죠.
찬성, 인천-청도라인 추천하네요.
황해도만 남한땅이었다면 더 거리가 단축되었을 수도 있었겠죠....
한반도대운하 계획이 참고하고 있는 라인-마인-도나우 운하의 연간 물동량이 '고작' 700만톤 정도라고 여기저기서 비아냥을 듣고 있는데, 정작 도버해협 터널은 연간 여객 800만, 화물 120만톤 (+트럭 130만대) 을 옮겼을 뿐입니다. 해협 물동량이 연간 수천만톤인데 그 중 10%도 못 잡고 있는 거죠. 이 거리야말로 화물선이 쓸모 있는 겁니다.
이 거리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송법은 도버해협에서 흔히 벌어지듯이 트럭을 그대로 화물선에 실어버리는 겁니다. 혹은 철도연결을 전제로 한다면 양안의 항구에 철도-화물선 직접 환적을 하는 거고요. 400km짜리 철도터널이면 그 사이에 절연구간이 몇 개 들어갈 것 같습니까.
'대운하보다는 낫지만 그래봤자 쓰잘데기 없는 돈쥐랄'이라는 데에 몰표입니다.
제가 볼 때는 경부운하만도 못한 돈지랄입니다.
청도가 아닐 텐데요. 청도(칭다오)는 산둥반도 남서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거기까지 해저로 연결하면 400 km는 족히 넘을 겁니다. 칭다오가 아니라 웨이하이로 알고 있습니다.
여객열차 페리뿐만 아니라 화물열차 페리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생각하기로는 북쪽의 정일아저씨가 하도 불성실하게 나와서, 해저터널로 대륙철도의 꿈을 실현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뭐 해저터널이 만들어지기 전에 북한이 무너질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말이 좋아 110조원이죠, 110조원이면 엄청난 금액이죠. 투입하는 물리적 요인에 비해 산출되는 것이 너무 적을 것이라는 예상 뿐입니다. 그거 감당하는 건 또 국민의 몫인거는 당연지사겠구요.
배는 산으로 보내자 그러고, 철도는 바다로 보내자 그러고 'ㅅ'aaa
사고시 엄청난 인명사상이 날것 같습니다. 안전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한다 하겠지만 통행비가 비싸 배나 비행기가 계속 애용될듯 하구요. 숭례문 심지어 정부청사까지 불이 나는 마당에... 110조원이면 우리나라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체증을 줄일수 있는 비용이라 생각됩니다. 차라리 북한의 철도를 포함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쓰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국방을 위해 이지스함 건조와 낡은 헬기나 군용기를 더 구입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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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가는 노선은 향후 대륙과의 직결을 염두해 둘 수 있지만, 일본과의 직결은 오히려 우리쪽에 역효과를 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더불어 우리측에서는 한일해저터널이 8~90년대에 나온 이야기로 들릴지는 몰라도, 일본은 이미 태평양전쟁 이전부터 한일해저터널을 세세하게 계획해오고 있었습니다. 아마 2차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6~70년대쯤 부산과 후쿠오카는 터널로 연결되어 있었겠죠... 그만큼 우리보다는 일본측에 유리한 사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본 좋은꼴 못보겠다는 심보가 아니라, 우리가 피를 보는면이 좀 있습니다)
저도 한일 해저터널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양군님의 말씀 맞다고 생각하구요.게다가 일단 왠지 일본 잘되는꼴은 보고 싶지 않은...-_-
확실히 계산상으로는 200미터깊이를 200여킬로정도(?)로 가는 구간과 평균 4~50미터깊이를 400킬로길이로 가는것으로 볼때 비용차이가 있겠죠... 근데 그렇게 본다면 오히려 대만과 중국대륙간 터널이 더 저렴하다는...... 대만해협의 폭은 좁은곳이 약 120킬로를 넘어가는 정도에 평균깊이는 60미터 이하라는....(중국은 대만해협과 장기적으로 해저터널을 만들 계획이있다고 하죠.. 30년정도 잡고 공사한다던데 현재 3개 노선이 계획중이라는군요...) 그건 그렇고 한중터널이 생기게 된다면 과연 중국은 반길까요? 중국도 한국 잘되는 꼴은 보고싶어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대만처럼 한국을 포섭하려는 계획이나 있다면 모를까......
중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으로서는 대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한국까지도 포섭할 계획이 있다는 느낌까지 드는군요...
차라리 열차페리를 이용하는게 더 경제적일것 같다는... 비용문제가 심각합니다...
건설기간 20~30년입니다. 110조원 물가상승률 계산된건지는 모르겠네요. 차라리 국내 조선업계에서 쾌속여객선같은거 개발하는게 시간도 적게들고 돈도 적게들고 낫겟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수심때문에 현기술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