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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들레가 있는도시 원문보기 글쓴이: 범어
대파가 이렇게 맛있었나?
선선한 날씨 뜨끈뜨끈 백종원 파개장 만들기
백종원 파개장 드셔 보셨나요?
저는 원래 국에 들어간 대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백종원 파개장 너무 맛있다고들 칭찬하기에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나? 싶어 저도 파개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파개장을 맛보고는 대파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대파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이렇게 부드럽고 달콤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대파에 대한 거북함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선선해진 환절기에 뜨끈뜨끈한 파개장만큼 좋은 국이 있을까요?
재료도 간단, 만들기는 더욱 간단, 맛 보장 백종원 파개장입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감기가 걸리기 십상인데요.
대파는 감기 예방에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그러니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챙겨 드시면 좋겠어요.
양념장을 풀어 먹으니 칼칼하니 더욱 맛있어요.
그럼 백종원 파개장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당면 불려 놓기
(당면 없는 경우 생략 가능)
가장 먼저 해 둬야 할 것은 국에 들어갈 당면을 불리는 것인데요.
찬물에 담가 두면 최소 2시간을 넘게 불려야 하므로
시간을 단축하고자 뜨거운 물을 부어 주세요.
그럼 국이 다 완성되었을 때 딱 먹기 좋은 상태로 불거든요.
이렇게 말이죠^^
그럼 육수를 내고 국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해 볼게요.
2) 다시마 육수 내기
다시마 큰 거 1장 또는 자른 다시마 5~6장에
물 1리터를 넣고 육수를 우려냅니다.
※ 육수를 우려낼 때는 물을 적게 넣어 농축으로 우려낸 후
생수를 부어 사용하는 게 시간이 절약되고 육수 맛이 더욱 좋습니다.
3) 대파 잘라 놓기
그리고 대파 4~5대를 반 갈라 4~5센티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4) 고기 핏물 제거
국거리용 소고기(불고기용 사용 가능)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낸 다음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유는 핏물이 빠져야 국물 맛이 깔끔하고
고기가 부드럽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바로 사 온 싱싱한 소고기라면 키친타월로 핏물만 살짝 제거하거나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만 내어 사용해도 괜찮아요.
이제 재료 준비는 다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국을 끓여 볼게요.
5) 냄비에 고기 볶기
냄비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1:1로 넣어주세요.
어른 숟가락으로 참기름 1숟가락, 식용유 1숟가락
그리고 중간 불에서 약간 약한 상태로 소고기를 먼저 볶아주세요.
너무 쌘 불에 고기를 볶으면 고기가 질겨져요.
6) 고기가 다 볶아졌다면 대파를 넣어 이어 볶기
그리고 썬 대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대파가 숨이 죽으니 양이 얼마 안되요
7) 육수를 부어 끓이기 시작하기
그리고 육수를 부어 강한 불로 끓이기 시작해요.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모두 제거해 주세요.
8) 국에 양념하기
대파가 투명해지면 마늘 한 큰 술 듬뿍 넣어주고요.
국간장 어른 숟가락 2큰술 넣어주세요.
그리고 국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이 탁해지고 맛이 깔끔하지 않으니
꽃소금 또는 굵은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춰 주세요.
그럼 국은 완성되었는데요!!
국을 맑게 그냥 먹어도 맛이 좋으나
조금 더 칼칼하게 드시고 싶다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9) 국에 풀어 먹는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1, 국간장 1, 다진 대파 한 큰 술, 물 2큰술, 간 마늘 반 티, 다진 청양고추 반 티
그럼 완성된 백종원 파개장 맛을 볼까요?
불려 놓은 당면은 건져 국그릇 가장 아랫면에 깔아주고 국을 담아주세요.
그리고 후추는 국을 끓이는 상태에서 넣으면 발암 물질이 나오니 드시기 전에 넣어주세요.
먼저 대파와 고기를 먹어보았는데요.
대파가 이렇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식이란 걸 처음 알았어요.
항상 국을 먹을 때는 고기만 찾아서 건져 먹었는데...
파개장을 먹을 때는 고기가 눈에 안 들어와요^^
양념장까지 풀어 밥 한 공기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그럼 선선해진 날씨에 뜨끈뜨끈한 파개장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출처 : [내가 아는 모든것을 기록하다]
https://youtu.be/MXanW4LczQo?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