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님과 같은 방법으로 꽤 무거운 짐 가방을 들고 여러번 비행기를 탓었는데.. 사실 운입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따로 무게를 재지 않기때문에 크기만 아주 크지 않으면 문제 없거든요.. 그렇지만 유럽의 도시를 경유할 경우, 새로 비행기를 갈아 타게 되는 곳이 어느 도시이고, 탑승 게이트를 누가 지키고 있느냐.. 뭐, 그런 상황에 따라 무게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도 비행기 테러 땜에 수선을 떨고 있잖습니까?
전 한번은 아담하지만 무쟈게 무거운 바퀴달린 기내용 트렁크를 가지고 비행기를 갈아타는 곳에 갔는데, 게이트에 지키고있던 공항직원이 짐 속에 뭐 위험한 물건 없나 일일히 검사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허걱.. 짐검사하는 곳에 올려놓는데, 그만 무게를 들켜버렸습니다. 가벼운 척 연기를 해야 하는데, 살짝 놓치면서 힘든 게 티가났거든요.. 그래서 가방 다 열어보고 물건 다 빼고... 결국 그 가방은 들고 타지 못하고, 자기네들에게 맡기라고 해서 무지 떨면서 게이트에 두고 타야 했습니다. 근데..도착지에선 수하물이랑 함께 나오더라구요..결국 오버차지 내지않고 더 편하게 온 것이지만.. 처음엔 돈을 얼마나 더 내야하나 굉장히 걱정 했었답니다..
아, 이말을 왜하고 있죠??
요는, 계획대로 무거운 가방을 들고 가시되 저처럼 걸려도 쫄지 마시란 말이었습니다.^_^;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