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3
歲次 (유세차), 己丑年(기축년) 음력 2월 5일 ( 양력 3월 1일 ) 우리 회원일동은 00산 산신령님께 주과포를 진설하여 시륜제를 올리오니 강림하시와 흠향하시고 저희들의 정성을 굽어 살피시어 저희들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시옵기를 삼가 바라옵나이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저희는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이 용솟음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대자연을 찾아 꾸준한 자전거 타기로 부단히 심신을 연마하여 왔습니다. 인내와 단련을 통하여 협동과 화목을 배웠으며 자연을 흠모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가운데 올바른 삶의 교훈을 터득하였습니다.
영험하신 산신령님이시여! 그동안 모든 라이딩을 무탈하게 돌봐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엎드려 비오니 올 한해도 변함없이 저희들의 옆에서 안전 라이딩을 돌봐주시고 갓 태어난 어린 아기처럼 보살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가는 길엔 오는 비도 그치게 하오시고, 불던 바람도 잠자게 하오시고, 구르는 돌도 멈추게 하시옵소서! 삼천리금수강산 그 어디를 가더라도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모든 길에 영광과 행복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회원 모두 대자연의 품속에서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인자요산 지자요수로 영산의 덕을 닦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나이다. 저희도 보배로운 우리의 금수강산을 보배롭게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환경보호의 첨병이 되겠나이다. 비할 수 없이 소중한 우리의 명산대천을 끝까지 잘 지키겠나이다.
우리 회원 하나하나가 힘들고 외로울 때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포근히 감싸주고 보호해주는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우라가 되고자 소망하나이다. 저희들이 고난과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원망과 증오의 마음은 털끝만치도 없이 모두 모두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자랑스러운 모임이 되도록 보살펴주시옵소서!
만산을 주관하시는 산신령님이시여! 오늘 저희가 여기 영산의 정기가 가득하고 밝은 햇살이 내리 쪼이는 00산 자락에 모여 대례를 갖추어 술잔을 올리오니 저희의 정성을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