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과 휴학생인데 진로조언쫌 부탁해여 ㅠ ㅠ

[김준경]

저는 중학교때부터 승무원이꿈이였습니다 고3 수시1차로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 부산여대 항공운항과 ㅎㅅ대 항공서비스학과에 붙어서 ㅎㅅ대를 갔으나 한달반만에 자퇴했구요 이유는 말도안되는 위계질서와 우울증, 식이장애였습니다 승무원미련못버려서 그해에 다시수시면접을 부산으로(부산살아서 기숙사말고통학은괜찮겠지라는마음에) ㅂㅅㅇ대 경남정보대 항공운항과 두군데 넣었는데 운좋게 두곳다붙었습니다 그래서 ㅂㅅㅇ대를갔고 이곳은 위계질서가없었습니다 총대까지하면서 열심히다니다가 다시 식이장애와 어피를하고 구두신는것이너무불편하고 귀찮고 여시가튼 애들 천지빼까리틈에서 못살겠고 여우소굴이 너무싫고 화장하고 높은굽 정장 쪽머리스프레이 과목도점점흥미를잃어가고 다짜증나서 휴학을해버렸어요. 그리고나서 지금은 간호조무사학원을다니고 사회복지사자격증을따고있습니다. 간호학원을다니니까 간호에흥미가생겨서 간호학과편입을생각중이고, 사회복지자격증은 공무원직렬중 부산이14:1밖에안되길래 공무원준비를위해따고있습니다. 내년9월 국가시험을보고 조무사자격증은딸건데, 주변사람들이 다들 항공운항과를다닌다고하면 부러워하고 좋은과라하고, 알아주더라구요...삐까뻔쩍한 어피다한 겉만보고그러시는건진모르겠구요. 학교안에서는 너무싫지만 저도 어느과냐하면 항공운항이라고 콧대세울수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고민이생긴게, 간호학과를 나와서 간호사가될지. 사회복지공무원공부를할지. 아니면 제여태까지중학교때부터 승무원에대한노력과집착이아깝고 사회적인식, 시집잘가고 취직잘되기위해 9월에 항공과로다시복학을할지 너무고민됩니다. 이카페를보니 타전공이신분들이 관련과가아니라걱정을하시는데 배보른소리같이들리시겠지만, 제맘을모르겠어요. 고3때면접준비는 목숨걸고했고 노력했는데... 단지 그런 어피어런스가싫고 체중관리가엄격하고 미용에집착하게되서 승무원이저랑안맞고스트레스만받게되는직업이될지 아니면 모든직업이다힘든거니 배부른소리하지말고그대로복학을해야하는건지 정말모르겠네요......천사님들생각은어떠세요?ㅠ 조언좀...

[이특마눌미란]

전현차님이네요...ㅠㅠ저도같은항공학생으로참갑갑하시겠어요.....

[김준경]

하...학교만족하세요? ㅠ

[락앤락]

간호사는 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 더 자괴감에 빠지실거에요..

[김준경]

간호사이신가요

[가을하늘357]

외국항공사 지원해보는건 어떠세요? 왠지 글보면 미련이 남으신거 같은데

[꿈그린]

꼭 항공학과 안가도 승무원 될 수 있잖아요?? 승무원되고 싶다면 다시 들어가지말고 그냥 지금부터 준비하면 될것같아요

[띠로띠로띠로띠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휴학하고 자퇴하고 반복한 이유가 결국 위계질서와 여초에서 그 여우같은 행동들 때문에 질려서 그만둔거잖아요 승무원이 되서도 똑같은 고민을할테고 간호사나 승무원 전부 위계질서가 매우 철저하고 여초다보니 여우같은 여자들이 많겠죠.. 그리고 체중조절 강박이 생길 정도면 승무원 되려고 다시 돌아가면 똑같은 이유때문에 그만두게 될거 같아요. 전 비추네요. 승무원에 대한 사람들의 동경심이 부러워서 하고 싶은거면 더더욱 비추구요... 승무원이 되어서도 그 위계질서와 몸매관리에 대한 강박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 같아요

[김준경]

사회복지공무원은어때요

[띠로띠로띠로띠로]

어떤 일이든 장단점이 있죠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저도 승무원이 꿈이였는데 아르바이트를 이것저것 하다보니 서비스직은 안 맞더라구요.
여자들하고 기숙사생활도 해보니 님이 말한 여자들의 그 여우같은 모습이라든지 못 견디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