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이제까지 봐온 만화들 중 좋아하는 만화들을 간추려 봤습니다.^^;;
여자이지만 구태의연한 사랑타령 싫어합니다.(풀하우스하고 꽃보다 남자를 아주 아주 아주 싫어합니다.)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 만화를 좋아하지~~
1. 베르세르크 -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서야 베르세르크를 접했습니다.(몇일 안되요) 그동안 재미있다는 글은 수도없이 봤지만 그냥 보고 말았는데 대여점에 갔다가 한번빌려보자라는 생각에 빌려봤다가 정신없이 빌려보고있습니다. 현재 12권까지 읽었는데요(베르 고수분들이 웃으실라) 책안에 나와있는 대사들과 주인공들의 상황들이 참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뭔가 생각하게 하고 가슴아프게 하고여러가지가 껴있더군요. 앞으로 주욱~~ 읽을랍니다.(일본에서도 아직 끝이 나지 않았죠?) 그리고 가츠 멋있어요. 귀엽고^^
2. 지뢰진 -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주인공이 형사인데 하는짓은 사이코같아요. 그림부터 시작해서 내용도 참 마음에 듭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서점에 가보니 없어요. 절판이 되었다나)
모든 처음에는 어색하듯이 이 지뢰진도 1편부터 시작해서 5권인가 까지 그림이 정말 아닙니다. 선이 단순하고 좀 과장되게 그린것 같았는데 6권부터인가 가면 그림 장난아닙니다. 멋있는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3. 마스터 키튼 - 전 키튼 같은 남자 좋아해요^^;;(가츠도 그렇고)
4. 몬스터 - 우라사와 나오키를 대표할만한 만화라고 할수가 있죠.
아직 끝이 나진 않았지만 참 재미있습니다. 선혈이 낭자해서 무섭다는게 아닌 내용으로 사람을 겁을 주는게 참 마음에 듭니다. 한페이지 넘길때 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넘기기가 겁이나니까요.
5. 파이브 스타 스토리스 - 마모루 나가노가 10년넘게 그리고 있는 만화죠. 너무나 방대해서 한번 보고는 내용 전혀 파악안되는 만화입니다.(전 1권가지고 3번넘게 읽었습니다.) 일본의 건국 신인 아마테라스와 운명의 세여신 아트로포스. 라키시스. 클로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이 재미있고 매카닉에 대한 것도 들어있어 재미를 더합니다.(도대체 다음권은 언제 나오는거야)
6. 아르미안의 네딸들 - 4명의 자매를 둘러싼 사랑과 권력에 관한 이야기로 너무나 멋있는 만화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사랑만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죠. 음~ 너무나 멋있는 이야기 입니다.
7. 레드문 - 황미나씨를 대표할수 있는 만화라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재미있고 너무나 가슴아픈 만화죠.
8. 비천무 - 김혜린씨의 실력이 돋보이는 만화로 그림과 중간중간 나오는 시들과 역사적 이야기가 사람의 시선을 끕니다. 몇일전 공중파에서 본 영화... 말도하기 싫군요. 설리하고 자하랑을 그렇게 망가뜨리나- -;;;(감독과 배우들을 땅에 묻어버리고 싶더라는 생각밖에는 안듭디다.)
9. 별빛속에 - 한번 보세요.
10. 슬램덩크 -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후 쏟아져 나온 수없이 많은 국내의 농구 이야기는 정말 왜 나왔는지 모르겠더군요.
11. 프리스트 - 형민우씨의 그림이 장난이 아니죠. 처음에는 그림이 뭐가 이래 했지만 보면서 너무나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만화입니다.
12. 베르사이유의 장미 - 실존인물과 가상의 인물을 끼워넣어 아주 재미있게 그린 만화입니다.
13. 캔디 캔디 - 말해 뭐하리요. 캔디의 주근깨가 또 보고싶네요.
14. 올훼스의 창 - 베르사이유를 그린 작가의 또다른 비극적인 이야기 이죠. 역사적인 사건을 집어넣어 아주 재미있는 만화를 만들었습니다.
15. 호텔 아프리카 - 가슴따뜻하게 하고 가슴 아프게 하는 만화입니다. 호텔 아프리카를 거쳐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들려주는 인생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만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