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 때가 묻은 작은방 인테리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가을 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구경해보세요~
작업대, 도배지 그리고 기타 연장들을 준비하고...
큰 방을 잘라 화장실을 만들고 난 반대편 방이 너무 후줄근해서 ...
우선 난방을 위해 바닦 보온재를 깔고...
도배를 깨긋하게 하고... 포인트 벽지도 발라보고, 띠도 해보고
모든 것을 시험용으로 배우는 마음으로 시도 해보았습니다.
난방은 심사숙고 끝에 필름 난방으로 할 것을 정했습니다( 규격은 2m X 1.6 m로 하였습니다. )
그리고 그 위에 강화 마루를 깔아보고자 시도를 하였습니다. 방크기가 3.6 x 2.8 이니 그리 큰 방은 아니라
용기있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필름이 전기 스위치까지 10만원정도. 강화마루는 셀일품으로
그것도 10만원정도...도배지는 품질이 괜찮은데 한 롤에 3,000x 6개정도 들었습니다.
필름 판매업자는 이 위에 바로 시공해도 상관 없다
강화마루 판매업자는 필름 위에 3mm 보온재를 깔아야 덴다...
다시 본온재를 사다 깔고 시공했습니다.
강화마루가 역시 폼이 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쉬운 것은 아니네요. 알면 쉽지만...
반드시 필요한 도구/
직소기.... 마루를 재단하기 위해 중요한 전동 톱.
템핑블럭 (마루끼리 꽉 물리도록. 2바이 4 각목을 이용했습니다)
드로우버 (일명 꺽쇠. 마지막 부분에서 마루를 땡겨 칠 수 있는 양쪽이 꺽인 쇠
중공업 하시는 집사님께 부탁해서 만들었습니다. )
문제 점은 끼워 맞추는 일을 할 때
잘 못하면 모서리들이 부서지고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걸레받이... 각도 맞추기가 참 어렵습니다.
각도 톱대도 샀지만 그냥 45도로 잘랐다가는 다 어긋납니다.
밑변화 위변 두께가 달라서 벽에 붙이면 뉘워지기 때문입니다.
대충 감으로 잘랐습니다.
아마추어로서 비결을 터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 보시지요~
처음 시도치고는 괜찮지 않습니까?
미완성에 아무것도 들이지 않은 빈방이지만...
제일 들어가기 싫은 방이 이제는 제일 들어가고 싶은 방이 되었네요~
돈만 들인다면야 요즘 얼마나 멋지게 꾸며줍니까?
그런데 스스로 만들어보는 기쁨과 즐거움은 돈으로 살 수 없지요.
정성스런 손 때가 뭍은 보금 자리는 무척이나 애착이 가지요...
그리고 한 번 해본 것은 영원히 자기 것이 됩니다. 이제는 ok!
앞으로는 무엇이든지 손수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2달은 일주 2시간 목공교실에 들어갑니다.
하나씩 하나씩 배워서 남줘야지요~
-바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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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이시라구요 ? ^^ 처음치곤 넘 ㅜ잘하시는거 아녀요 ? . ^^
한줄 내리다 보니 예뿐방이 완성 잘보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것말고 또 있어요. 이 방 반대 편은 욕실을 꾸몄지요. 타일까지 깔고요.
여기는 올리지 않았네요....하나씩 배워가면서...ㅎㅎ 재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