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SK네트웍스
올해도 지속될 비용 안정화 흐름
□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네트웍스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SK매직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했고 향후 전사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사업부로 관심이 부각될 전망이다. 비용 효율화 기조에서 사업부 조정 및 자산 매각이 이뤄지고 있으며 2025년 해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 안정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보유 자사주 활용 방안 또한 향후 주목할만한 지점이다. 2025년 기준 PER 12.0배, PBR 0.4배다.
□ 4Q24 영업이익 367억원(YoY +71.5%)으로 컨센서스 상회
4분기 매출액은 1.8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정보통신 부문에서 2024년 주요 단말기 신제품 출시가 기존 4분기가 아닌 3분기로 당겨짐에 따라 기저효과가 발생한 영향이다. 나머지 부문들은 모두 전년대비 외형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대비 71.5% 개선되었다. SK매직은 ARPU 상승 및 재렌탈 고객 확보를 중점 관리 사항으로 진행하며 이익 성장세를 지속했다. 정보통신/민팃은 유통사업 물류 등 운영 비용 효율화로 이익이 개선되었다. 워커힐은 기타 판관비 증가로 이익은 하락했으나 객실 점유율 상승과 대외/임대 매출 개선으로 양호한 마진을 지속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외형 성장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차 부품 수익률 하락과 분사 관련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감익을 기록했다. 글로와이드는 화학 제품 단가, 환율 상승에 외형이 성장하며 분사 관련 비용 증분을 만회했다. 엔코아는 대기업향 영업/마케팅 강화로 서비스/솔루션 매출이 증가하면서 인수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타 부문은 일부 사업부의 물적분할로 인한 공통비 배분으로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순이익은 영업외 투자주식평가손실과 중단사업 손상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 기말 DPS 200원 결의. 배당 기준일 4월 1일
기말 DPS가 200원으로 확정되었고 배당 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연내 실적에 반영된 일부 비현금성 비용들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으나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당기순이익 규모를 상회하는 배당이 이뤄졌다. 다만 2024년 주요 자산 매각과 그에 따른 대규모 현금 유입에 의한 특수한 사례로 볼 필요가 있다. 부채비율 하락과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앞으로 재무 안정성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 정책은 공존 가능하다. 비용 효율화 기조에서 2025년에도 실적 변동 발생 여지가 존재하나 일회성 이슈는 대부분 2024년 중에 해소되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안정적인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 링크: https://buly.kr/EI35G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