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것이 알고싶다에
보호자 2명만 동의하면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원에
집어넣는다는 내용 방송보고
카미유 클로델이 생각나더라고 ㅠㅠ흑흑흑
그래서 전에 썼던글 다시 갖고왔셩
화려했던 때는 찰나에 불과했고
30년이란 긴세월을 정신병원에서 살아가야 했던
비운의 예술가 카미유 클로델에 대해서
그롬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으로 시작하게뜸ㅋㅋ
'신의 손'으로 알려진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이 43살,
천재 예술가 카미유 클로델이 19살일 때 처음 만남
로댕은 중년의 나이였지만 카미유 클로델에게 격정적으로 빠져들었고
까미유는 모델로, 조력자로, 연인으로 로댕에게 모든 사랑과 열정을 쏟음
처음 만났을 때 이미 로댕은 유명한 조각가였고
지옥의 문을 조각하고 있었음
그리고 얼마후에 카미유를 정식 조수로 삼고
지옥의 여인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함
또 몇사람의 손,발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줌
카미유를 모델로 한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 Danaid
But he is...
로댕은 조강지처가 있었음
바로 로즈 뵈레 ㅠㅠ
로댕의 예술을 사랑하고 모든것을 이해했고
매력있던 카미유에 비해서
로즈는 남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교양이나 사교성이 부족한 여자였음
로댕과 카미유는 10년간 사랑했지만
결국 로댕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했던 조강지처를 버릴 수 없어서
'로즈와 헤어지고 클로델과 해외에서 살겠다'
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클로델을 버림
심지어 로댕의 작품이 클로델의 작품을 표절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면서
로댕은 클로델에게 압력을 가했고
클로델은 실연의 충격에 그의 이런 야비한 모습까지 더해
'로댕이 나의 재능을 두려워해 나를 죽이려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힘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우울증, 피해의식,편집광적 증상을 보이며 방황했고
자신이 공들여 작업했던 작품들을 깨버리는 등
완전히 망가지고 어머니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됨 ㅠㅠ
그리고 죽을때까지 정신병원에서 30년을 보냄
그동안 로댕은 한번도 그녀를 찾아주지않음
나의 무자비한 연인에게
내 가여운 머리가 너무 아프다.
아침이 되어도 몸을 일으킬 수가 없다.
오늘 저녁 나는 우리의 공간을 몇 시간이나 헤매 다녔다.
그러나 너는 없었다.
차라리 죽음이 달콤할 것 같았다.
왜 아틀리에에서 나를 기다리지 않은 거지?
나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카미유, 어쩔 수 없는 내 사랑.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눈앞에 느껴지는 광기도 두렵지 않다.
이대로 지속된다면 그대의 작품이 될 나의 광기.
왜 너는 나를 믿지 않는 것이냐?
나는 전람회, 나의 조각을 포기한다.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잊을 수 있는 나라.
그러나 그런 곳은 없다.
솔직히 너를 잊을 수 있을 거라 믿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나는 너의 끔찍한 힘을 느낀다.
그저 일말의 동정심을 베풀어주길.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너를 보지 않고선 하루도 지낼 수 없다.
너를 보지 못하면 끔찍한 광기가 시작된다.
끝났다. 나는 더이상 작업을 하지 않는다.
너는 사악한 신, 그러나 나는 열렬히 너를 사랑한다.
나의 카미유, 내게 친분을 나누는 여자가 없음을 믿어다오.
내 모든 영혼은 너에게 속한다.
이대로 가다간 지독하고 꾸물거리는 병이
나의 지성과 너를 향한 뜨겁고 순수한 나의 사랑을 갈취하고 말 것이다.
그러니 내 사랑, 제발 나를 불쌍히 여겨주길. 그러면 그대 역시 보답을 받을 것이니.
-로댕이 1886년 카미유 클로델에게
(처음 만난 후 1년뒤쯤 )
더 있지만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고
로댕과 카미유가 헤어진 후에
카미유가 의사에게 쓴 편지를 갖고옴 ㅠㅠ
카미유 클로델이 독퇴르 트뤼엘에게
[1913년 10월 25일] 빌-에브라르 병원 기록보관소
의사 선생님께
이 편지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생님께, 선생님께서 지금껏 상상하지 못하셨던 일들을 말씀드리기 위해
글을 올리는 것이니까요. 선생님께선 제가 어떤 대가를 치르고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겠죠?
제가 얼마나 분하고 절망스러운지도 전혀 짐작을 못하실 테고요.
각 주조물에서는 제가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껏 이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논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열네 살 때부터 지금까지 매진해온 작업의 결과물이지요.
제가 이곳에 꼼짝없이 갇혀 있는 동안, 사람들은 그 모든 것에 손을 댔습니다.
시외르 로댕과 그의 일당은 저의 희생을 대가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일 것입니다.
저에게 돌아올 것이라곤 비방과 모욕뿐일 테지요.
그들의 머릿속엔 혹여 제가 제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뿐입니다.
해서 제가 그러지 못하도록 저를 영원히 가둬두려 할 것입니다.
어쩌면 사람을 보내 죽일지도 모릅니다.
제 아틀리에를 앗아간 것은 로댕만이 아닙니다. 다른 자들도 있습니다.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공모자들과 거래를 했으니까요.
다른 자들도 있단 말입니다!!!!
마음만 먹고 나면 선생님께 그들의 이름을 말하겠습니다!!
여기서 나가지 못한다면 그들의 이름을 말하겠습니다!
내 아틀리에를 앗아간 자들! 나를 이곳에 가둔 자들!!!
그들의 이름을 말하겠습니다!
가족 중 누구라도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대로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정원 산책 시간이 없어진지도 벌써 석 달째입니다.
더 상세한 얘기를 드리기 위해 다시 편지를 쓰겠습니다만,
다른 사람에게는 제가 한 얘기를 언급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C.클로델
카미유 클로델의 또 다른 편지에 따르면
카미유가 집을 비울 때마다 로댕은 그 패거리(?)들을 시켜서
화첩과 스케치들을 훔치게 했고
자신은 강 건너에서 그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 패거리들을 공범으로 만듦
그리고 카미유가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동안
그녀의 재산도 그녀의 여동생에게 넘겨버림
그러니 가족인 여동생 마저 카미유가 병원을 나가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편지에 씀
...
완전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가야될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ㅎㄷㄷㄷ
여튼 여기까지야 언니들
잘못된거 있으면 살살말해줘여
첫댓글 아.. 진짜 화나고 안쓰러워 죽겟다 ㅠㅠ 로댕 똥차새키 씹빠빠야 ㅠㅠㅠㅠㅠㅠㅠ
로댕 요거요거...
헐 로댕개객끼..
로댕이 쓰레기엿네 ㅡㅡ..............
나이거 심상용교수님책에서 봤씀!!!!!!! 똥차새끼임 로댕;;;;
..........로댕 개새끼...
헐 로댕씨댕이네;;;
로댕 진짜 쓰레기네;;;;몰랐다;;;;왜 옛날 예술가들은 다들 뷸륜을 일삼고 타락했지?
말멀이 씹빨쌔끼들로 되어야할것같은 내용..로댕 ㅡㅡㅗㅗ
똥차네......
근데 로댕 존나 똥차인건 맞는데 유부남하고 만난 까미유도 나쁜거아니야?ㅠㅠㅠㅠ
로댕...이브금머야??브금도져타...
이런 씨댕새끼가
헐..
읽을때마다 슬프다ㅜㅜ 물론 조강지처 있는 사람과 바람난건 인간으로써 아니지만
예술가로서의 삶이 완전 뭉개진거잖아 게다가 그걸 뺏어가고 불륜이란 잘못을 해놓고
누군 떵떵거리고 예술가라 칭송받고 누군 정신병자래 씨벌 ㅠㅠㅠㅠ 비열하다 못해 쓰레기임
불륜녀라 불쌍하진 않음
2 충격이 상당하지만 불륜의 결과가 처참하단건 알겠다... 로댕진짜 아휴....
난뉘여222.....
그럼 불륜남은?
ㅇㅇ 불륜녀란건 불쌍하지않지만 부인이있음에도 바람을 피운 불륜남 로댕은 아무런희생없이 오히려 한때는 자기가 사랑한여자 팔아서 떵떵거리고 살았단거지
하긴 왠지 이해는간다 저 시대가 지금이 아니었으니 지금도 그런데 그 시대 불륜남들은 과연 처벌을 받았을까
ㅜㅜ
불륜녀의 최후는 처참한데
불륜남은 죽어서도 칭송받네..
우왕ㅎㅎ낯익은 이름이라 들어와봤더니 "나 로뎅"내용이구나!!연극..거의 행위예술이지만...나체로나온ㄴ...그연극..ㅎㅎ봤당
내 닉넴의 주인공... ㅠㅠ 크엉
로뎅작품 엄청좋아하는데....심지어 보면서 울었는데!내눈물이 아깝다
이건볼때마다무서움 19살이면 걍 소녀인데 어린애 저렇게열렬하게꼬셔서 무슨짓을한거임
로댕 개갞끼 ㅡㅡ
;;;;;;;;;로댕만 잘못한게아니라 카미유 주변인들이 다 문제가 있었던듯
[카미유 클로델 이야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너무 슬퍼
꼭 다시 읽기
까미유끌로델 영화 보려고 찾아보다가 왔어 좋은 글 고마워
지나가다 봤는데 나는 로댕보다 그 에미라는 년이 재수없었다.. 지딸 존재 자체를 싫어하고 편애하고 끝내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린 에미년..때려죽이고도 모자를 에미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