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하..
살다살다..
세종이 싸대기 사건 이후로는 다시는 못볼 줄 알았던 탁구공 싸대기 사건이..
방금전.. 그러니깐.. 약 1시간전에 이루어지고 말았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소화겸 운동겸으로 항상 그랬듯이 탁구를 한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왠걸...
갑자기 오늘은 정민이랑 동준이도 한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탁구장으로 향했다....
멤버는 총 8명에...
편은 나랑 정민이랑, 재혁이랑 세종이랑, 민석이랑 대상이랑, 세수랑 동준이...
울팀과 세수팀과 첫겜을 붙었다...
우리팀이 쬐금(?) 불리한 관계로 5점을 먹고 시작했다... 호호호
여기까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경기를 하고있는데...
동준이가 서브를 넣었다..
사실.. 동준이나 정민이나 실력이 삐까삐까하다...
우얏든...
동준이가 서브를 넣고 정민이가 서브를 받았다....
그런데..
정민이가 초보인걸 감안하지 않은 우리의 무식한 박세수군......
정민이가 받은 서브가 예상대로 붕 떠서 날라가는 것이었다..
이걸 놓치지 않고 우리의 무식한 박세수군...
바로 스메싱을 날리는 것이었다...!!!!!!!!!!!!!!
공은 정확이 우리 쪽 테이블에 맞고..
거기까진 암 문제가 없었지만...
테이블에 맞고 그만.....
정민이 얼굴쪽으로 붕~~~~~~~~~~~~ 날라가더니...
몇달전 세종이가 싸대기 맞을때와 똑같이...
그래도 정민이 싸대기에 꽂히는 것이었다......
쿠하하하
푸하하하하하
우헐헐헐헐헐헐헐
당황함과 쪽팔림이 교차하는 가운데서 정민이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고 약 1분정도 혼자서 비실비실 웃고..
나머지 7명은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거의 실신하다시피 웃었다...
우하하하하....
탁구장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우릴 쳐다보고..
우리는 다들 정민이만 쳐다보면서 웃고....
버뜨... 정민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솔직히 많이 쪽팔렸을걸...)
다시 탁구채를 들고 겜을 하자고 했다..
독한것..... ㅡ.ㅡ;
우얏든..
오늘의 사건은...
무식한 박세수군이 전적으로 일으킨 사건임을 밝혀두며...
다음부터 세종이랑 정민이랑 개인전을 함 붙여볼 생각이다..
누구 싸대기에 탁구공이 더 많이 꽂힐것인지..
우하하하....
첫댓글 지랄... 김강현 내랑 정민이랑 먹고 함 치자...^^::
다음엔 볼링공 싸대기 사건 기대할께요...^^; 살아남을 수 있을라나?ㅋㅋㅋ
볼링공 싸대기라.. 그건 쩐이랑 짱여사가 잘하는데.. 우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