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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베리베리스트로베리
저자 콘텐츠 공작소 베리베리스트로베리는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포함한 재미있는 시간들로 인생을 채우겠다 다짐한 30대 싱글 4인방.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언젠가 뜻 깊은 성과물을 세상에 내보이겠다며 일단 뭉쳤다.
* 스트로베리(이지영)
상큼한 딸기 향이 나는 국가 대표 골드미스. 하지만 입맛은 20대 아가씨만큼 신선하고 활기에 가득 차 있다고 자부하는 여자. 인생의 반을 출판사에서 보냈고 그 절반은 여행과 요리에 관련된 업무를 보았다. ‘어떻게 하면 맛있게 하루를 보낼까?’가 화두이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느끼는 음식을 좋아한다.
* 블랙베리(민영애)
한우 3인분, 육회는 밑반찬, 디저트 김떡순, 크림 가득 카푸치노, 밥은 안 먹었으니 집에 와서 양푼비빔밥. 간신히 잠들었는데 아침 6시 배고픔에 또 하루를 시작하는 여자. 작은 소원은 영혼의 양념 가득 친 작은 팟타이 전문점 사장! 때만 되면 바로 사표 날리고 식신로드를 걸을 준비가 되어 있다.
* 블루베리(윤세영)
음식 그 자체의 맛보다 그 음식을 담은 그릇의 텍스타일, 내 옆에 내 앞에 앉은 사람의 호흡과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 진정한 이야기가 담긴 음식 한 그릇을 찾아 헤매는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로 글루미한 인생에 음식이 위안이라 생각한다.
* 크랜베리(서정민)
음식이 모두 주관적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래서 무조건 먹는다. 무조건 시도한다. 그리고 베리들의 음식을 찍는다. 그들의 떨리는 손가락을, 그들의 침 튀기는 입을, 알 수 없는 모든 요리를 찍는다. 분위기를 담고, 맛을 담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담는 이제는 조금 슬퍼질 나이의 자원활동 사진가.
04 여는 글 우리가 찾았다! 진짜 TV 속 맛집
06 일러두기
Part 1. 실종 신고 긴급 수배, 밥도둑을 잡아라
밥상 위의 강자 간장게장 진미식당 014
신사동을 평정한 닭볶음탕 목포집 018
동해항에 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도치알탕 방학곰치집 022
매운맛의 진수를 보여 주마! 나정순할매쭈꾸미 026
불맛 제대로 난다! 바싹불고기백반 역전회관 030
잘 구운 생선구이와 푸짐한 한끼 밥상 전주집 034
Part 2. 힘이 불끈불끈, 먹고 나면 하늘을 난다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뽀얀 장어 속살 남서울민물장어 040
비싼 만큼 제값을 하는 설렁탕 마포옥 044
어메이징한 한우갈비로 끓인 갈비탕 버드나무집 048
몸보신이 되는 해장국 어머니대성집 052
내 뚝배기 속 작은 바다 비진도해물뚝배기 056
맛도 시원, 가격도 시원 삼계매운탕 060
Part 3. 맛은 물론 영양도 만점,이것이 진짜 웰빙 음식이다
욕쟁이 우렁각시가 만들어 주는 우렁쌈밥 신신식당 066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먹는 청정 비빔밥 목멱산방 070
한 입만 먹어도 건강해지는 기분 맷돌소바 074
음식이 그대로 내 몸이 돼도 좋은 사찰 음식 발우공양 콩 078
직접 담근 된장과 청정 지역 산나물의 향연 서당골시골집 082
우리 음식의 재해석 콩두레스토랑 086
청국장에 주물럭 메뉴를 더해서 6000원 다래식당 090
Part 4. 삶이 무료해? 그럼 별미를 만나 봐
주꾸미와 우동이 만났다 조봉자우동 096
서울에서도 싱싱한 바닷가 조개 맛을! 갯벌의 진주 100
내장이 파괴된다? 쟈코비버거 104
어디선가 뚝 떨어진 족발 하나 안씨네 108
푸근한 강원도의 힘 강영월감자옹심이 112
내장홀릭의 천국 할머니칼국수 116
어설픈 퓨전 한식이 아냐 수불 120
Part 5. 대한민국 대표 음식, 불타는 고기 사랑
눈치보지 말고 배불리 고기를 먹어 보아요 대구집 126
나 불 맛 나는 등갈비야 연탄창고 130
오독오독, 이게 고기야? 오돌이 134
속살까지 촉촉한 족발의 지존 만족오향족발 138
간판은 중요하지 않다 간판없는 고깃집 142
당일 도축한 국내산 황소 곱창 불타는 곱창 146
Part 6. 최저 비용의 최고 행복, 가벼운 주머니를 사랑하라
국수 한젓가락에 따뜻한 마음 한모금 옛집국수 152
천원설렁탕에 담긴 의미 구관원이물비 156
아수라 백작 같은 두 얼굴의 만두 쟈니덤플링 160
우리 엄마의 손으로 만든 우리집만두 164
닭을 통째로 꼬치에 꿴 닭꼬치 호수집 168
맛도 가격도 경치도 멋진 샘터마루 172
강태공의 손맛이 살아 있다! 춘자대구탕 176
젊음과 패기의 셰프가 선보이는 웨스턴 포차 소년상회 180
내가 김치지개다, 고기 반 김치 반 김치찌개 은수정 184
Part 7.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고 세월이 보증하는 맛은 어때!
쪽파 더미에 깔린 순수한 찜닭 만포막국수 190
겨울이면 더욱 간절해지는 대구탕 원대구탕 194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물냉면 을밀대 198
이 맛을 넘어설 자가 있을까? 육개장의 지존 문배동육칼 202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돼지갈비 서대문원조통술집 206
누구나 공평하게 서서 먹는 연남서서갈비 210
시간을 잃어버린 어른들의 쉼터 반포치킨 214
추억을 굽는 센베이 가게 김용안과자점 218
Part 8. 몸은 못 가도 입은 간다,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로마가 내 입 안으로 들어왔다 피자리움 224
신기하게도 친근함이 느껴지는 맛 페트라 228
신이 허락한 디저트 살람베이커리 232
언제 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 236
깔끔하고 실속 있는 일본 스타일 그대로 미타니야 240
최고급 하몽이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클럽 244
양꼬치의 성지 동북화과왕 248
이국적인 메뉴로 가득한 곳 꼬메도르 252
Part 9. 좋은 안주에는 술도 보약,술을 부르는 맛있는 음식
감칠맛 나는 숙성회 막내횟집 258
마늘에 정복당한 닭도리탕 계림 262
낮술, 밥술의 성지 월향 266
언제까지나 이 자리를 지켜 주세요 육미 270
신이여, 이런 맛집이 강남 한복판에 숨어 있었단 말입니까? 돌곰네 274
불 맛 입힌 안주들이 모두 1만 원 공평동꼼장어 278
막걸리학교 1기 졸업생 따루의 주막 따루주막 282
밥 말리가 울고 갈 치킨! 레게치킨 286
술과 밥을 한번에 해결! 스타쉐프 290
Part 10. 몸은 가볍게 맛은 깊게, 여유로운 한낮의 브런치
수줍은 고릴라가 차려 주는 영혼 있는 미국식 밥상 샤이바나 296
몸과 입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지는 집 코까페고메홈 300
이탈리아 음식 전문 셰프의 손맛 그대로! 두오모 304
오키나와풍 브런치 비너스 키친 308
맛도 분위기도 푸근한 화덕 피자 나무와 312
재료보다 뛰어난 요리사는 없다 노아 316
훈남들의 에너지로 가득한 미즈컨테이너 320
Part 11. 식사 후 필수 코스! 달콤짜릿한 디저트
역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구나 카페소스 326
한국식 디저트 카페의 표본 w.e 330
강남역의 작은 이탈리아 초콜릿 카페 일카카오 334
가로수길을 다시 찾게 만드는 델리하인츠버그 338
서울 전역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카페 오시정 342
두부를 디저트로 먹는다고? 교토푸 346
고단한 하루가 맛있는 인생으로 바뀌는 서울 맛집 가이드
퇴근 후 맛집 투어
빡빡한 하루를 견디고 퇴근하는 길, 맛있는 음식이 생각난다면?
쌓인 피로를 한 방에 날려버릴 TV 맛집의 진짜 맛있는 이야기!
MBC <찾아라! 맛있는 TV> KBS2
Y-STAR <식신로드>에서 소개한
꼭 가보고 싶었던 바로 그 맛집!
· 생생한 취재를 통해 꼭 추천하고 싶은 곳만 선별한 TV 프로그램 대표 맛집
· 가족 외식·친구 모임·직장 회식 등 다양한 목적별 맛집 정보
· 맛집까지 쉽고 빠르게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약도 삽입
· 다양한 사진과 실측지도 등을 담은 QR코드 수록
· 좌석수, 주차·예약·흡연 여부, 화장실 남녀 구분 정보까지 알려주는 상세한 인포메이션
‘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즐겁고 가치 있는 일이 또 있을까?’맛있는 음식을 입에 넣는 황홀한 순간, 고단한 하루를 견뎌낸 우리의 노고는 보람으로 바뀐다. 특히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에는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만한 맛있는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퇴근 후 맛집 투어>는 힘든 하루를 보상받고자 맛있는 음식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맛있는 음식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찾아가는 4명의 저자가 MBC <찾아라! 맛있는 TV>, KBS2
마음을 조급하게 만드는 하이톤의 성우 나레이션, 산해진미를 발견한 듯한 연예인 게스트들의 오버액션 등 TV 속에 등장한 맛집에 혹해서 찾아갔지만 기대보다 못한 맛에 실망했던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의 작가들은 취재를 사전에 알리지 않고 손님처럼 방문하여 거짓 없이 생생한 맛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곳들은 집에서 먹는 밥 못지않게 건강한 식재료의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친구들과 맛있는 안주 놓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지갑 속에 달랑 만 원짜리 한 장 있을 때뿐만 아니라 주말에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하루쯤은 다이어트를 잊고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 때 등 음식의 특징과 상황에 따라 11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맛집의 주소, 가격, 찾아가는 길, 문의 번호, 영업시간, 휴일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좌석 수, 주차 및 예약, 흡연 가능 여부, 화장실 남녀 구분 정보까지 알려주어 맛집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맛집까지 가는 길이 한눈에 보이도록 약도를 수록했으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해 지면에 담지 못한 다양한 사진과 실측 지도 등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수록했다.
TV 맛집의 ‘진짜 솔직한 맛’이 궁금하다면, 또는 지친 몸과 마음을 맛있는 음식으로 위로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이 책 한 권에 담긴 알차고 재미있는 맛집 이야기가 당신의 퇴근 후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괜찮은 맛집을 찾아내 맛있는 음식을 입에 넣는 순간, 이 황홀한 순간을 위해 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잘 참아 낸 노고가 보람으로 바뀐다. 생각해 보면 이 음식 한 그릇에는 나뿐만 아니라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고, 소와 돼지를 키우고, 그릇을 만들고, 식당을 짓고, 원
재료에서 최적의 맛은 뽑아내기 위해 고생한 요리사 등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 있다. 어쩌면 음식을 먹는다는 행위는 이 모든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간 종합 예술을 입으로 눈으로 그리고 온몸으로 관람하는 행위일지도 모르겠다.
-p.3 작가의 말 중에서
1967년부터 사장님의 이름을 걸고 굽기 시작했다는 이 과자는 지금도 가게 한편의 기계에서 매일 구워 내는데, 과거에는 연탄불에서 굽던 것을 가스불로만 바꿨을 뿐 반죽의 배합도 공정도 모두 옛날 방식 그대로라고 한다. 김용안 사장님과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스스럼없이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에서 이 집의 지나온 세월을 느낄 수있다. 그 옛날의 주전부리가 방부제나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웰빙 디저트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 작가 헨리 제임슨은 “애프터눈 티라는 의식에 바치는 시간만큼 즐거운 시간은 인생에 그리 많지 않다”고 했다. 김용안 과자를 사 들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공통의 추억을 떠올리며 티타임을 즐겨 보자. 그의 말처럼 이 집의 과자와 함께 티타임을 즐긴
횟수만큼 내 인생이 즐거워질 것 같다.
-p.218 ‘추억을 굽는 센베이 가게 김용안 과자점’ 중에서
첫댓글 베리베리스트로베리 지음 / 출판사 RHK |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