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이란 오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회화의 한 기법이다.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미묘한 변화를 묘사하는 행위, 그것이 곧 사생이다." 사생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박호 작가다. 숱한 세월 산과 바다, 들판을 찾아다니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그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물의 번짐과 빠르고 경쾌한 터치로 현장감을 살려 화지 위에 옮겼다. 산뜻하고 투명한 수채화의 특징이 한껏 드러난다.
작가는 "늘 반가이 맞아주고, 특유의 향과 색채로 마음을 흔들어 놓는 자연의 감흥을 담담한 터치와 색조로 표현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부산야외수채화회 제12회 정기전에서 만날 수 있다. 강금숙 김경희 김종문 서옥례 신석기 이경이 허정애 작가 등 30여 명의 회원이 지난 1년 동안 발품을 팔아 그렸던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열고 있다.
▷ 서울 강남 신사동 청작화랑은 4월6일부터 20일까지 가국현 서양화 작품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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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작화랑 손성례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어려움속에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자 봄 내음이 가득한 전시를 마련했다"며 "질박하고 은은한 도자기 속에 강렬하게 핀 화려한 꽃들의 밝은 에너지와 아름다운 색채의 하모니를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가국현 감성정물, 청작화랑 제공.
▷ 서울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내달 30일까지 광주동물메디컬센터는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에서 광주 출신 탱화 전수자 송영학 작가를 초대해 '반려동물' 전시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font>◇ 탱화의 기법으로 그려진 반려동물의 모습이 화폭에 담겨 관객을 만난다.
○··· 총 16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송 작가가 탱화의 기법으로 그린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인간에게 친숙한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소와 송 작가의 상상이 더해진 동물들이 익살스럽게 표현됐다.또 전통 미술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의 관점에서 표현된 반려동물도 만날 수 있다. (···)
○··· 캐나다 CTV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아침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시에 있는 스티츠빌에서 헤일리 무어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무어가 쓰러지자 1살 된 반려견 클로버는 도로를 막고 지나가는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클로버의 행동은 이웃집 보안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 유튜브 Inside Edition
○··· 공개된 CCTV 영상에서 헤일리 무어는 한적한 주택가 도로 변에 쓰러졌다. 그러자 반려견 클로버는 쓰러진 무어의 주변을 돌며 그의 상태를 살피더니, 차량 한 대가 다가오자 무어의 손에 연결된 리드 줄을 입으로 떼어냈다.
◇ 그러고는 지나가는 도로 한가운데로 나가 차를 멈춰 세웠다. 클로버의 행동에 차 주인은 차를 세우고 무어에게 다가갔다.클로버의 행동에 차를 세운 운전자 드라이덴 오트웨이는 CTV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인상적이었다. <△ 사진:> 유튜브 Inside Edition
○··· 클로버가 내 차를 세우기 위해 도로를 가로막았다”면서 “내가 무어에게 다가가자 클로버는 내내 무어에게 시선을 두고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이 덕에 무어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의식을 회복해 현재 무사한 상태로 알려졌다.무어는 “정신을 차렸을 때 구급차 안이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몰라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또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클로버가 내 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클로버는 정말 멋진 개다.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고 말했다.무어의 가족도 클로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무어의 아버지 랜달 무어는 “보답으로 (클로버에게)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였다”고 전했다.김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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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 중 한 마리인 '메이저'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산책하고 있다. 독일셰퍼드 메이저는 백악관에 들어온 최초의 유기견이자 구조견 출신의 개로 알려졌으며 지난 8일 경호원을 물어 대통령 자택인 델라웨어로 보내졌다가 다시 들어왔다.
○··· 신분을 감추고 악당을 물리치는 것이 슈퍼 히어로의 공통점. 동시에 정체에 대한 증거로 남기고 힌트도 흘리게 마련이다. 미국의 한 네티즌이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한 바닷게도 자신의 진짜 정체를 슬쩍 드러낸 것일까.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는 영락없이 배트맨의 모습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배트 게’라 부르며 신기해한다. 민종식 기자
○··· 日 기차역에 ‘잉어 역장’ 최초 취임/고양이와 개를 역장으로 취임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이번엔 ‘잉어 역장’을 탄생시켜 화제다.일본 니시니폰신문에 따르면,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県) 시마바라시(市)에 있는 시마바라철도(島原鉄道)의 시마바라역(島原駅)에 27일 잉어 한 마리가 명예역장으로 취임했다.몸길이 약 80cm의 황금색 코이잉어로 알려진 새 역장은 이날부터 개찰구 옆에 마련된 커다란 수조에 자리잡게 됐다.
코이잉어는 일본 잉어의 일종으로 작은 수족관에 넣어두면 8㎝밖에 크지 않지만 강물에 방류하면 무려 120㎝까지 성장한다.나가사키현 철도 측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 역장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잉어는 이번이 처음이다.철도 측은 지역 부흥 계획의 일환으로 시마바라시의 관광명소인 ‘잉어가 헤엄치는 거리’와의 연관성을 두기 위해 잉어를 역장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역 앞에 있는 수로에서 헤엄치는 잉어는 ‘부역장’이라는 설정이며, 이들의 이름은 앞으로의 공모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이날 잉어 역장에게는 ‘임명장’이 교부됐으며 즉시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윤태희 기자
○··· 봉은사 찾은 작은 새들의 봄.따스한 봄볕 아래 봄맛을 즐기는 직박구리와 생기 넘치는 새들의 모습입니다.사진가 알영 <사진을 통해 '감동'과 '공감'을 ! / 포토친구 바로가기>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 : 5월3일부터 5월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 예정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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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통해 '감동'과 '공감'을 ! <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 : 5월3일부터 5월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 예정 / 한국사진기자협회
◇ 뉴질랜드헤럴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팀이 지난달 초 뉴질랜드 사우스타라나키 만에서 연구 활동을 벌이다 찍은 비디오라며 푸른색을 띤 어미와 새끼 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을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흰긴수염고래 유튜브 캡처
○··· 연구팀은 그곳에서 피그미 흰긴수염고래(Pigmy Blue Whale)를 연구하던 중이었다.연구팀은 이들 고래가 눈에 띄는 순간 고래와의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면서 재빨리 드론을 띄워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다.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팀의 일원인 해양생태학자 리 토레스는 새끼 고래가 어미 밑으로 들어가 헤엄치다 수면 가까이 나오곤 했다며 그런 동작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배에서 보았을 때는 이들이 어미와 새끼라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공중(드론)에서 내려다보자 어미와 새끼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호 행동들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감탄했다. 연구팀이 흰긴수염고래 어미와 새끼 모습을 비디오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고래로도 불리는 흰긴수염고래는 다 자라면 길이 30m 이상, 무게 180여t까지 나가는 현존하는 가장 큰 포유동물로, 등 쪽이 다양한 색조의 청회색을 띠면서 물속에서 더 밝게 빛난다. 특히 코끼리보다 무게가 더 나가는 혀와 소형차만큼 큰 심장을 가진 흰긴수염고래는 20세기 들어 포경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전 세계에 1만 마리에서 2만 5천 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지난 1월과 2월 독일 북부 해변에 밀려온 고래 4마리를 해부한 연구팀이 그 결과를 발표했다.독일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바다 국립공원이 23일자 보도 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향유고래들의 위장 속에는 인간이 만든 다양한 쓰레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 13미터 길이의 그물, 플라스틱 버킷의 일부, 70센티미터 가량의 엔진 커버 등이 그것이다.과학자들은 이들 쓰레기를 삼킨 고래들이 상당 기간 먹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장혈관 문제가 사인이지만, 쓰레기가 고래들의 건강에 큰 타격은 준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는 인간이 만든 쓰레기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 생물들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준다.이정 리포터
○··· 【고성(경남)=뉴시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1일 오전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가운데 하나인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장됐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최평호 고성군수를 비롯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등 각계각층 인사와 관람객 등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놀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축하영상 상영,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 【고성(경남)=뉴시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가 국내에 한 번도 전시 된 적 없는, 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 한쌍을 엑스포 개막일인 1일부터 당항포 주 행사장에 전시키로 했으나 검역절차 지연으로 당분간 전시를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구입한 ‘슈빌’ 암·수 한쌍은 지난 30일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에 31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다새목의 넓적부리황새과(Balaenicipitidae)에 속하는 조류인 슈빌은 키가 115∼150cm이고 날개를 편 몸의 길이는 최고 230∼260cm에 달한다.(사진=고성군 제공)
○···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견공이 도로 한복판의 경찰에게 다가왔다. 교통정리 업무를 하던 경찰은 개의 출현에 당황한다. 하지만, 이내 곧 둘은 친해졌다. 혀를 내민 이 견공은 경찰에게 뭐라 한쪽 앞발을 들고 뭔가를 호소하는 듯한 동작 및 표정을 취한다. "길을 잃었어요, 도와 주세요"라는 표정이라는 것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해석이다.
경찰과 견공의 우정을 다룬 '훈훈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은 개를 돕는 경찰의 태도가 감동적이라고 네티즌들은 말한다. 경찰은 목줄을 구해왔고, 위험에 처한 개를 돕는다. 목줄을 든 경찰의 동작에 개는 당황하지 않고, 얌전한 모습이다. (사진 : 길을 잃은 개를 돕는 경찰)민종식 기자
○··· 악어에 놀라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임팔라들의 격동적인 모습이 담긴 절묘한 사진 한 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존 멀리누(32)가 촬영한 것이다.
멀리누에 따르면 사진 속 임팔라 무리는 악어가 물속에서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어쩔 수 없이 다가섰던 것으로 보인다.임팔라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했던 까닭은 최근 가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장소가 크게 줄었기에 악어들과 가까운 곳에서라도 물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 것.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떼는 이런 악어의 모습을 의식하고 멀리 떨어져 물을 마시려 했다.그러나 다른 임팔라들에게 떠밀리고 만 개체, 혹은 유독 용기가 많은 개체들이 악어의 공격 범위에 들어서는 일이 종종 발생했고 그 때마다 악어는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날은 악어에게도 힘든 하루였다. 멀리누는 본인이 악어를 관찰했던 약 1시간 동안 총 5회의 사냥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고 전했다.사진에 드러난 것처럼 임팔라의 도약력은 매우 뛰어나 최대 거리 10m, 높이 3m만큼 도약할 수 있다. 주변을 경계하던 임팔라 한 마리가 경고 신호를 보내면 전체 무리가 한꺼번에 도주하는 습성을 지닌다.사진=데일리메일 온라인 웹사이트 캡처방승언 기자
○··· 경남 밀양소방서는 지난 29일 무안면 마흘리 야산에서 오른쪽 뒷다리를 다친 꽃사슴을 안전하게 구조해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이 사슴은 야산에 있어야 할 꽃사슴이 뒷다리를 다친 채 집근처에서 먹이를 찾는 것을 한 주민이 목격해 119로 신고했다. (사진=밀양소방서 제공)
○··· 어미와 눈밭을 뒹굴며 노는 새끼 북극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동물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촬영해 유튜브 등에 공개했습니다. 이 동물원에는 북극곰 케이와 게르다가 사는데, 지난해 12월 녀석들 사이에서 두 번째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미 게르다와 새끼가 처음으로 눈밭에서 함께 노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 최근 해외 네티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모습이다. 위는 화분을 다 깨뜨려 먹은 후 화난 주인의 눈치를 보는 고양이다. 표정이 만화 같다. 눈 빛에서 죄책감이 선명하다는 평가. 주눅 들어 구석에 숨은 채 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가 안쓰럽다.
한편 아래는 '포샵' 혐의가 없지 않으나 역시 인기가 높은 고양이를 담은 사진이다. 호랑이 상(像)의 표정 연기를 따라 하고 있다. 사진은 고양이도 호랑이의 친척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다시금 환기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 기자
○··· 주인에게 화가 났을까? 아니면 집을 침입한 강도 혹은 천적 관계인 개에게 겁을 주려는 것일까?'권총을 든 고양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스듬히 옆으로 누운 이 고양이의 앞발에는 45구경 권총이 있는데, 당장이라고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는 기세다.
날카로운 눈매와 앞발에 든 권총으로 인해 이 고양이는 '최고의 포스(?)'를 가진 고양이로 불린다.물론 권총에 앞발을 얹어 놓은 순간을 포착한 사진에 불과하다고 폄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양이와 권총은 아주 독특한 조합을 이루는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민종식 기자
○··· 야생에 약 200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멸종 위기 원숭이의 서식지가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7일 BBC 등의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이 야생동물보호연구단체인 FFI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위로 치뜬 가는 코와 분홍빛 입술이 인상적인 '통킹 들창코 원숭이' 15~20마리가 베트남 북부 밀림 지역에서 발견되었다는 것. 베트남- 중국 국경 지역에서 발견된 이 원숭이들은 서식지 파괴 및 남획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 베트남 북부의 험준한 밀림 지역에 약 2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FFI의 연구팀은 올해 4월 새끼 원숭이 3마리를 비롯해 15~20마리의 통킹 들창코 원숭이를 목격했으며, 나무 위를 빠른 동작으로 뛰어다니는 수컷 원숭이 1마리의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이들 원숭이의 보존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연구 단체 측은 강조했다. (사진 : 베트남 북부 밀림 지역에서 촬영된 통킹 들창코 원숭이 / FFI 보도자료 사진) 정진수 기자
○··· 1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 와일드 애니멀 파크 에서 아기 코뿔소 카야가 어미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이 동물원에서 태어난 카야의 현재 몸무게가 136kg이다. 코뿔소 모자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35에이커가 사용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동물원<동아닷컴>
◇ 14일 아침 인도네시아 발리의 해변에 거대한 고래가 떠밀려 와 큰 화제가 되었다. 숨을 거둔 향유고래의 길이는 무려 16m에 달했다. 거대한 고래의 등장은 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구경을 했다. 셀카를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도 많았다.
○··· 더러는 고래 위에 올라가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고래 사체를 놀이터로 여기는 듯한 사람들도 보인다. 모두가 고래의 죽음을 신기한 구경거리로만 여긴 것은 아니다. 한 힌두교 사제는 제물을 바치며 고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바닷가로 밀려온 고래는 흔히 자신의 체중에 눌려 숨 쉬지 못하고 질식사한다. 또 이전에 죽은 채로 해변으로 밀려오기도 한다. 이정 리포터
○··· '세계에서 가장 큰 상어 이빨'이 경매에 나왔다.무시무시한 이빨 182개가 달린 이 상어 턱뼈는 높이 2.44m에 폭은 3.35m 크기다. 사람 쯤은 우습게 한입에 삼킬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이 턱뼈는 고대 상어인 '메갈로돈'의 것으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해리티지 옥션 갤러리를 통해 경매에 나왔다.
메갈로돈은 약 2,000만년전에 살았던 고대 어류로 30m까지 자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톱니와 같은 거대한 이빨이 인상적인 고대 상어의 턱뼈 경매는 인터넷을 통해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사 측이 내놓은 감정가는 625,000달러(약 7억원)다.(사진 : 경매에 나온 '세계 최대 상어 이빨')민종식 기자
○··· 길고 뾰족한 코, 날카로운 이빨 등 기괴한 모습으로 심해 괴물이라 불리는 '고블린 상어'가 최근 스페인 해역서 잡혔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어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고블린 상어'가 죽은 채로 걸려 올라왔다고 전했다. '고블린 상어'는 전세계에 100여 마리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심해 어종이다./조선닷컴
◇ 풍성하고 복슬복슬한 털 덕분에 ‘걸어 다니는 구름’처럼 보이는 고양이가 화제입니다.주황빛이 섞인 흰 털과 파랗고 예쁜 눈동자로 SNS 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Sky)입니다.
○··· 이름처럼 상공에 떠 있는 한 점 구름 같은 스카이의 포근한 매력은 벌써 4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외모에 맞게, 스카이의 사진은 바닥에 드러누워있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육식동물인 고양이 특유의 도도하고 긴장된 자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몸 윤곽이 잘 드러나지 않을 만큼 털이 많아서 얼굴이 가려진다면 방석이나 깔개로 오해받기 딱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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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는 ‘래그돌’(ragdoll) 품종의 고양입니다. 래그돌은 ‘봉제인형’ 이라는 뜻으로, 사람 품에도 잘 안기고 바닥에 잘 늘어지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덩치가 매우 크지만 차분하고 애교가 넘쳐 널리 사랑받는 종입니다.
○··· 스카이의 주인이 스카이의 입장에서 쓴 귀여운 사진설명들 또한 인기 비결입니다. 얼굴을 묘하게 찡그리고 있는 사진에는 “상대방은 내 이름을 아는데 나는 그 사람을 모를 때”라는 익살맞은 설명이 쓰여 있어 웃음을 줍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하트무늬 로고가 인상적인 명품 브랜드의 이름과 꼭 닮은 ‘러브캣’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가 된 고양이는 언뜻 보면 검은색과 흰색 털이 뒤섞인 평범한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옆면에 선명한 하트문양의 검은 털을 가진 희귀고양이다.이 고양이는 지난 달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길거리를 떠돌다 동물보호소로 오게 됐는데, 이 동물보호소의 한 관계자가 몸통 옆에서 하트문양을 발견하며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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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관계자는 “고양이가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몸이 많이 야위고 털이 지저분해서 하트 문양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후 몸에서 특별한 문양을 발견해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베티 데이비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고양이는 2살 가량이며, 현재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
동물보호소 측은 “지금까지 많은 동물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완벽한 하트 문양을 가진 동물은 매우 드물다.”면서 “약간 소심한 성격이지만 사람을 잘 따라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고양이를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면서 “특별한 고양이를 진심으로 아껴줄 새 가족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나우뉴스
○··· 한발짝이라도 모자라면 목숨이 위태로운 바위 사이에서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마침내 힘껏 도약을 시도하는 펭귄 한 마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 펭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의 동물로 떠올랐다.
목을 길게 뺀 펭귄은 절벽의 깊이를 살피고 또 살핀다. 망설이던 펭귄은 망설임 끝에 바위를 박차고 뛰는데, 간발의 차이로 점핑에 성공한다.점핑에 성공한 펭귄은 뒤뚱거리며 제 갈길을 가는데, "목숨을 걸고 점핑을 시도한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하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은다.(사진 : 화제의 동물로 떠오른 펭귄) 민종식 기자
○··· 고양이들이 묘기를 부렸다. 두 마리가 한조를 이뤄 몸으로 하트를 그려냈다. 미국의 한 네티즌이 촬영해 공개한 이 사진은 현재 인터넷 화제로 떠올랐다.
하트 모양이 거의 완벽하다는 평가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마리의 고양이는 꼬리를 휘게 했고 다른 마리의 고양이는 앞발을 살짝 구부렸다. 한 고양이가 배에 조금만 더 힘을 줬다면 하트가 정말 완벽할 수 있었다고 해외 네티즌들은 말한다. 조작하지도 연출하지도 않은 사진이라고 촬영자는 말한다. 한편 고양이 몸의 무늬에도 어떤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 것처럼 보여 더욱 화제다. 박정 기자
○··· 소년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상대가 신기하다. 바로 한 마리의 고양이. 고양이는 카드를 가슴에 꼭 붙였다. 소년에게 패를 들키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일까. 한편 고양이가 지금 우세한 모양이다. 가능한 한 최대한 편안하고 거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말이다.
고양이의 묘기는 인터넷 최고의 인기 메뉴. 그런데 아무리 설정 샷이라고 하더라도 고양이가 카드놀이까지 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해외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진다. 박정 기자
◇ 주행성 동물이지만 밀렵꾼 피하려 낮엔 숨어 자고 밤에 이동 (서울=연합뉴스) 오랜 내전으로 코끼리의 씨가 마르다시피 한 소말리아에서 밀렵꾼을 피해 특수부대원처럼 숨어다니며 살아남은 코끼리가 발견돼 학자 등 전문가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케냐-소말리아 접경지대에서 활동하는 야생동물 연구자들은 내전으로 코끼리가 사라졌던 소말리아에 아주 적은 개체 수지만 코끼리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 사진:>아프리카 케냐의 코끼리 모습 [EPA=연합뉴스]
○··· 1990년대 초부터 내전이 계속된 소말리아에서는 무정부 상태가 오래 이어져 밀렵꾼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숱한 야생동물이 희생됐다. 특히 코끼리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비싸게 밀거래되는 상아(엄니) 때문에 밀렵꾼들의 주요 표적이 돼왔고, 나중에는 아예 소말리아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었다.그러던 중 학자들은 최근 '모건'이라는 이름의 수컷 코끼리가 케냐와 소말리아 국경을 넘나들며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소말리아에서 코끼리가 서식하는 사례가 확인된 것은 10여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연구자들은 전했다.
학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모건이 착용한 목걸이에 달린 위성추적장치(GPS)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코끼리는 신묘한 방향감각과 자기보호 본능을 보이면서 200㎞ 이상 거리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모건은 특히 낮에는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긴 채 휴식을 취하고 밤 동안에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 코끼리는 주행성 동물로 보통 낮에는 잠깐 졸더라도 선 채로 있고 밤에만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정반대의 행동을 보인 것이다.
모건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한 동물학자 이언 더글러스-해밀턴은 "이 코끼리의 극단적인 행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악의 약탈자, 즉 인간을 피해 살아남으려고 적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50년 이상 코끼리를 연구해온 그는 "낮에는 자취를 감추고 밤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모건의 행동은 영국 특수부대 SAS의 특전대원이 순찰하는 방식을 연상시킨다. 낮에 숨어 있을 때는 코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준다"고 감탄했다.
전문가들은 소말리아에 코끼리가 다시 나타난 것이 최근 테러조직 알샤바브 소탕 작전을 위해 케냐군이 소말리아와의 접경지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되면서 밀렵꾼 활동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추정했다.더글러스-해밀턴은 이 코끼리가 지난해에도 비슷한 경로로 케냐와 소말리아 국경을 오갔으며 짝을 찾기 위해 기억을 더듬어 비슷한 경로로 다시 여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