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파주에 온지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무슨 맘으로 여기를 온지는 2년이라는 간 세월이 내 기억을 사뭇이 가리우지만 여기 올때 "파주에는 무슨 산이 있나? "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파주하면 떠오는 검색어가 여럿 있읍니다. DMZ, 임진각, 판문점, 장단콩, 헤이리마을, 프로방스, 롯데 아울렛,신세계아울렛 심학산, 감악산, 인삼, 일산뒷동네, 출판단지, 맛집, 운정지구, 미분양, GTX, 경의선등등 이 많은 검색어중 저는 "감악산"과 "맛집"에 귀가 솔깃햇읍니다. 물론 얼마후에는 심학산의 새로운 면을 보기는 했지만....
내가 파주에 이주 하자마자 우선으로 산우님들에게 감악산을 소개함이 마땅하나 감악산이 그리 명산도 아니구 교통편 또한 그리 낙낙치 않아 차일피일 미른것이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말았네요.
그리고 감악산 하나만으로는 먼가 2%부족하여 이 부족한 2%을 보완해줄 먼가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마침 전혀 의미없는는 슬데읎이 예산을 낭비하여 다리하나를 놓았읍니다. 허나 재미 있는것은 이 무의미한 다리를 전국 각지에서 물밀듯 몰려오고 있읍니다. 전국에서 젤 길다나(내가 보기엔 전혀 아닌데....)뭐래나?
아무튼 구경은 다같이 해야 배가 되니 이번에 전국 최대 인파가 몰리는 이때에 아울러 감악산 단풍축제에 맞물려 인산인해 속에서 감악산의 모자란 단풍을 사람들의 알룩락룩한 등산복으로 보완해 가면서 멀리 원정 산행 못하는 한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내가 공지를 올리면서 가장 걱정스런부분이 교통편인데 버스를 대절하지니 버스 대절할 거리가 안되고 승용차를 수배하지니 차량을 수배할 능력도 아니되고 그리고 지난번 감악산에 대하여 간을 보니 모두들 시꿍둥하여 댓글이 2명이 불과하여 감히 알아서 모임장소를 감악산 임시 1주차장으로 정항것을 이 자리를 빌어 양해 바라며 이번에 꼬옥 감악산을 오시어야 하시는 분은 당일 9시 45분까지 경의선 운정역으로 오시면 지가 보시고 갑니다.
그리고 뒷불이는 산행후 파주시 두지리가 자랑하는 두지리 매운탕으로 하겟읍니다. 일찌기 임잔강변의 두지리는 강변을 까고 있어 임진강에서 직접 잡은 메기 빠가사리, 퉁바리 기타 잡어들에 참게 를 넣어 국내 3대 매운탕에 하나로 흙 냄새가 전혀 없으며 매운탕후에 수제비, 수제비 후 비빔밥은 과연 여기가 임진강이구나 하고 접경지대의 맛을 만끽하실 수 있읍니다,
여기서 잠깐 그러면 국내 최고의 매운탕은 어디냐? 당연히 연천 하늘소 매운탕이지요, 그집의 매운탕을 그야말로 어항에도 들어가지 않고 투망에서 바로 매운탕 냄비로 들어가니 그 신선도야 일로 무삼하리오?
내 입맛으로는 연천 하늘소 매운탕 다음으로 맛있엇읍니다.
참고로 이집은 매운탕만을 하는집으로 다른 메뉴 없읍니다. 따라서 매운탕이 별로이신분 담을 기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뒤풀이 후, 뒤가길이 아쉬우신분을 위해 파주 출판단지 가서 후식으로 커피한잔 하겟습니다.
다음은 지가 사전 담사한 사진 몇장 올립니다
첫댓글 또랑형이 이렇게 부지런 하신분이 아닌데 답사까지 다녀 오시고.이렇게 치밀한 공지는 처음이네요. 치밀함에 감복하여 꼭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