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1:13,14)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겪으신 고난과 죽음, 장례와 부활에 대해 주로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주제는 구원의 핵심 진리로서 신약이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 뒤에는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하나님에 대항하는 초자연적인 악의 세력을 정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흑암의 권세를 이기시고 자신을 증명하셨습니다. 죽음과 흑암은 주님을 이길 수 없으며 주님의 나라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흑암의 권세에서 구원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가족의 일원이 되기 전에는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았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1장에서 이렇게 전합니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골 1:21) 그러나 예수님이 죽음을 정복하시고 흑암의 권세를 이기셨기에 우리 또한 구원받고 과거의 악한 행실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고 하나님 나라의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바울은 이를 가리켜 '구속'이라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생명을 얻게 되면 죽음은 더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인도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세요.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 특히 구원하시고 과거의 악한 행실에서 자유롭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하세요. 오늘 흑암이 아닌 빛 가운데서 행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