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준비할 곳을 찾다 김은회 선생님이 계시는 샬롬 카페에 왔다.
온 김에 김윤지 씨에게 선생님께 연락해 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샬롬카페라고 카톡을 보내니 바로 전화 왔다.
김윤지 씨는 여보세요라고 전화 받은 후 옆에서 규림 언니가 대신 답해줬다.
전시회 준비를 위해 카페 왔다고 설명 드렸다.
김은회 선생님은 오늘 원래 자원봉사 날인데 병원 갈 일이 있어 밖에 계신다고 했다.
잘 하고 가라고 응원해 주셨다.
잠시 후 주문 한 메뉴가 나올 때 마카롱이 더 해졌다.
물어보니 김은회 선생님이 전해달라고 부탁하신 메뉴라 하신다.
김윤지 씨에게 감사하다고 연락드리면 어떠냐고 물었다.
응원하는 이모티콘이 한 가득 왔다.
달콤한 마카롱이 더 해져 전시회 준비가 수월한 듯 했다.
김윤지 씨 얼굴에도 어려움 보다는 웃음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잘 따르는 규림 언니와 전시회 준비하는 것도 좋아보였다.
거기에 함께 하진 않지만 응원 해주는 김은회 선생님까지 계시니 나라도 기분 좋을 것 같았다.
온 김에 드린 연락이다.
아무 이유 없이 연락하는 것 보다 ‘온 김에 연락드려요’라는 구실이 있으니 편안하다.
김윤지 씨 옆에 온 김에 연락 나눌 그럴만한 사이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전시회 덕분에, 하모니카 카페 덕분에 풍성해 지는 김윤지 씨 삶이다.
김은회 선생님에게 연락하기 좋은 구실이지요.
마카롱이 더욱 달았겠어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