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가 이철신 목사 후임으로 부산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 청빙을 확정했다.영락교회는 31일 주일 3부 예배 후 공동의회를 개최해 97.2%의 압도적 찬성으로 김 목사를 제6대 위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영락교회는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김운성 목사에 대한 위임목사 후보로 선정하게 된 이유 등을 담은 유인물을 배부했다.
영락교회 청빙위원회는 김 목사의 설교에 대해 “복음에 충실하며 은혜로운 말씀을 전달하여, 생활에 대한 적용과 교훈적 설교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편안한 음성과 논리적 전개로 이해하기 쉬운 전달을 하며 2016년 영락교회 산상기도회에서 성도들에게 은헤로운 말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목회 경력과 교회 성장의 경험에 대해서는 “땅끝교회에서 28년의 위임목사 경력과 내실 있는 목회로 교회성장을 주도해 땅끝교회 부임시 150명 성도를 28년 동안 3천 명으로 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산 시내에 9층 건물의 비전센터 건립으로 선교활동을 전개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으로 20여 명의 시무장로들과 화합된 교회운영을 했다.”고 소개하는 한편 “독립된 청년예배공동체 운영과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목회와 설교를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 교회의 모범적인 목회자상으로 교계에서 리더십을 나타낼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영락교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월남하신 부모님께서 영락교회 출석 중 출생했으며, 장신대 신대원 3년 동안 한경직 목사 장학금 수혜자였고, 모친은 영락동산에 영면해 있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오는 2월부터 영락교회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 20년을 시무하고 2018년 1월 조기 은퇴하는 이철신 목사에 대해서는 원로목사로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목사는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의 성자형 목회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원로목사로 추대가 될 경우 교회 설립자인 한경직 목사에 이어 두번째 원로목사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