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승훈 10주년 콘서트
스타가수 100여명이 박수부대로 나선다.
이 이례적인 이벤트는 20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
당에서 펼쳐진다. 데뷔 10년을 맞는 신승훈의 특별무대.
이 공연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100여명이 총출동, 선배의 뜻깊
은 공연을 축하하고 힘을 보탠다.
god, 엄정화, 김현정, 베이비복스, 이정현, 핑클, 제이, H.O.T,
유시원, 김민종, 샤크라, 이지훈 등 연예인 100여명이 1만여명
의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평소 젊은 가수들의‘보스’로 통
하는 신승훈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김민종
은 “후배들이 선배의 공연에 마음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후배들이 이처럼 몰려드는 데는 무대장치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신승훈 공연에 대한 호기심도 작용했다. 이번 공
연은 톱스타 40여명의 공연을 관리하는 ㈜아이스타의 첫번째 작
품. UFO 쇼, 400㎙를 쏘는 레이저, 450㎏의 대형 계단 등 지금까
지 보지 못한 첨단 장비와 이벤트가 총동원된다.
한편 신승훈은 서울 23개 구청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200여명을
초대한다. 평소 심장병환자, 근육병환자 돕기에 소리없이 동참해
온 신승훈은 10년 동안 자신에게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보
답 차원에서 불우 청소년들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