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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순천영재교육원(교육장 신경수)은 9월14일부터 16일까지 중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 일대의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청의 지원를 받아 처음으로 국외탐방에 도전한 순천영재교육원은 중국의 지리적 자연환경과 우리나라와의 이해 관계, 올바른 역사의식과 바른 가치관을 지닌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탐방과정 중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비록 허름하고 초라한 청사였지만 거기서 조국의 광복을 꿈꾸며 애국심을 불태우신 조상님들을 잠시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상해 최고의 전망탑 ‘동방명주’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상해의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본 후, 장쩌민을 비롯한 많은 정치가, 학자 등을 배출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교통대학을 탐방했으며, 중국의 정원양식을 대표할 수 있는 예원 옛거리 등을 방문해 다양한 중국 문화를 체험했다. 중국탐방에 참여한 순천매산중 2학년 유태환 학생은 “의식수준이나 문화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우월함을 알 수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 중국은 커다란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나라인 만큼 우리에게 도전의 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중국 탐방은 단순한 국외여행이 아니라, 견문을 넓혀 학생들의 꿈이 얼마나 크고 멀리 나아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며 "순천시청과의 긴밀한 협조속에 순천의 영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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