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당신, 한강으로 떠나라.
강바람에 더운 마음 달래는 것도 좋지만, 한강공원 내 마련된 야외수영장에서 야경을 조망하면서 밤 수영을 즐겨보는 것도 무더위에 지친 밤을 이겨내는 슬기로운 방법이 될 듯하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이용시민이 늘고,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주간 수영장 기존 폐장시간인 오후 8시에서 2시간 연장한 10시까지 운행한다.

본부는 지난 해 야간 개장을 위해 16m 야간조명탑을 12개 설치하여 원거리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200룩스 이상의 조도로 시민고객이 야간 수영시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였으며, 이번 2시간 연장 운영함에 안전요원과 간호사의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유충으로 인한 수질관리 방안과 음주 후 수영행위 차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장내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수영장 입장료는 종전대로 어린이 3천원, 청소년 4천원, 어른 5천원이며, 망원, 여의도, 뚝섬, 잠원, 잠실, 광나루 등 총 6곳의 한강수영장이 개장, 운영중이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수상관광과 ☎ 3780-0765 |